사랑 때문에 피조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73권 PDF전문보기

사랑 때문에 피조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우리 같은 사람은 세상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앉아 있으니 건달 같습니다. 상건달이지요. 사람 꼭대기에서 춤추는 사람이 건달패입니다. 다 건달입니다. 그렇지마는 레버런 문은 지금까지 한 40년 지내고 나니 이렇게 컸다구요. 골짜기에 흘러가는 씨앗으로 알았더니 그게 싹이 텄다는 것입니다. 세상에 천대받던 내가 제일 크고 꼿꼿하게, 세계에서 제일 높게 되었습니다. 이젠 공산주의 사상이나 민주세계의 사상도 레버런 문의 사상보다 못하다는 것이 세계 철학 사상계 학자들에 의해 이미 평가가 났습니다.

이런 얘기는 할 필요가 없지만 말이예요. 결국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님과 동참할 수 있는 그것 이상 뭐가 있겠어요? 오늘날 기성교회식으로 말하자면 창조주는 최고 지존자이고 피조물은 최하의 만물인데, 세상에 그런 논리가 어디 있어요? 그럼 피조물과 창조주를 어떻게 연결시킬 거예요? 이래 놓고는 또 아버지라 하고 아들딸이라고 해요? 그런 모순 투성이 가지고는 다 깨져 나가는 것입니다.

통일교회가 위대한 것이 이거예요. 하나님도 사랑 때문에 창조를 했어요. 사랑 때문에 지었습니다. 그래서 사랑은 시작부터 끝까지 자기의 전체를, 몽땅 털어넣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시작과 끝이다'고 한 것입니다. 시작과 끝이라는 말을 하나님은 무엇 갖고 했느냐 이거예요. 그것은 사랑을 중심삼은 데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사랑 가운데서는 전부를 포괄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도 사랑 때문에 우주를 지었고, 사랑 때문에 사신다는 거예요. 사랑 때문에 사는 하나님이 혼자 `내가 나를 사랑한다' 할 수 있어요? 못 합니다. 사랑의 대상이 필요했기 때문에 창조를 한 것입니다.

창조를 하는 데는 인간을 중심으로 인간을 모델로 해서 동서 사방에 벌여 다리 놓아 가지고 지은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만물, 광물, 식물, 동물계 전부가 쌍쌍으로 되어 있습니다. 전부 쌍쌍으로 지었다 이거예요. 그러면서 종적 길과 횡적인 길을 쌍으로 엮으면서 나가는 거예요. 지그재그하는 놈, 이렇게 운동하는 놈, 별의별 형태의 작용을 거치면서 쌍쌍제도를 중심삼은 만물은 이상적 사랑을 찾아갈 수 있는 인간의 교재들입니다.

아담 해와, 처녀 총각이 자라면서 무엇을 보고 남자 여자가 사랑하는 것을 배웠겠어요? 벌레를 봐도 전부 다 숫놈 암놈 사랑하거든요. 곤충을 봐도 그렇습니다. 짐승을 봐도 그렇고…. 다 교재예요. 사슴은 1년에 한 번씩 사랑합니다. 새끼치기 위해서 말이예요. 그런데 사람은 1년에 한 번씩 만나지 왜 붙어 살아요? 여기 의원님들, 여편네와 1년에 한 번씩 사랑해요? 어때요, 남자들? 사람은 왜 그럴까요? 사람은 왜 동물과 달라요? 하루살이 같은 곤충은 8년 만에 한 번 공중잔치하고 죽어 버립니다. 상대 만나면 죽어 버리거든요. 그런데 인간에게 있어서 그러한 것은 최고의 사랑을 부여한 최고의 선물이라는 것입니다. 허허허…. 그렇기 때문에 사랑할 때 얼마만큼의 큰 소리를 질러도 되느냐 하면, 동네 황소가 왕― 하고 소리치게 되면 그 이상으로 엉― 하고 소리쳐도 죄가 안 됩니다. (웃음) 사랑에서 해방이 벌어진다는 거예요.

내가 왜 이런 얘기를 해서 정초부터 기분 나쁘게 하는 거냐? 뭐 기분 나쁠 것도 없지요. 오히려 기분이 좋다면 좋습니다. 왜냐하면 사랑에 있어서만 모든 해방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런 사랑을 중심삼고 완전히 투입했다구요. 사랑에서부터 하나님이 존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어떻게, 갑자기 뛰쳐나왔나요? 프로그램을 그리면 하나님을 만든다는 논리까지는 들어갈 수 있지만 그래도 사랑은 못 만듭니다. 하나님도 사랑을 못 만들어요.

이렇게 말하면 좀 이상하지만 거 사랑을 하고 싶으면 만들면 되지 왜 사랑을 못 만들었느냐? 그건 마음대로 만들었다가는 하나님이 설 자리가 없어진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안 만드니까 그건 못 만드는 것과 마찬가지라구요. 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아이구, 하나님은 전지전능한데 못 만들다니…. 문선생, 뭐 그러면 이원론이나 다신론으로 결론이 떨어질 텐데' 하겠지만 의심하면 그래요.

사랑 때문에 시작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사랑은 완전투입입니다. 남자가 사랑을 찾아가기 위해선 전부 투입해야 돼요. 인간의 오관, 눈·귀·코·입·촉감 모두 완전히 투입해야 됩니다. 사춘기가 되면 그렇게 되지요? 사랑이 왜 그렇게 되어야 되느냐 이거예요. 창조의 원형을 따라서 모델의 완성형태를 거치지 않으면 사랑에 미칠 수 있는 자격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닮았다는 자리에서 완전히 투입해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