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적인 입장에서 교육하는 작전을 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75권 PDF전문보기

초당적인 입장에서 교육하는 작전을 펴야

지금 우리 통일교회 자체를 보게 되면 대한민국에 빚을 지고 있는 겁니다.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자주적인 입장에서 모든 일을 해 나갈수 있는 경제기반이 없습니다. 내가 없으면 다 뻥하잖아요. 그러니까 전국적인 조직 기반을 강화시켜 가지고 경제적 조직체제를 만들어야 됩니다. 그걸 어떻게 만드느냐가 시급한 문제입니다.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그거 안 해 가지고는 국가 운동을 못 한다구요. 그렇지 않으면 정부가 대신해야 돼요. 정부가 대신할 수 있는 자리까지는 우리가 만들어 내놓아야 된다구요.

이제 그것을 염려하는 사람들에게 `당신이 교육을 받으라' 하는 거예요. 그런 사람을 붙들고 40일수련을 받으라고 하는 겁니다.`당신같이 전국 도를 대표할 수 있는 사람들을 끌어다가 40일수련을 받자. 뜻이 어디로 가야 되는가를 확실히 알았으면 아는 대로 실천하면 되는 거 아니요?' 하면 영향을 받는 거지요. 지도자들을 규합해 가지고 그 사람들을 앞장세우면 그 사람들은 자기 조직을 가지고 있으니 활동을 그냥 그대로 계속해 나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직접 손을 댄다면 그 기준까지 어떻게 가겠어요? 방대하고 막대한 자원이 필요하고, 막대한 인원이 소모됩니다. 또, 시간적 차이로 보면 지금까지 닦아진 기반을 따라가려면 몇 년이 소모될 겁니다. 그럴 시간이 없다구요.

그래서 내가 이번에 와 가지고 한 것이 뭐냐 하면 꼭대기서부터 누른거예요, 전대통령부터. 내가 전대통령에 대해 미리 얘기했어요. `일단 도망가야 된다' 했다구요. 국가원로자문회의 만들어 가지고…. 이거 그러니 문제가 벌어지잖아요. 깨끗이 손털고 나왔으면 뒤지래도 절대 안 뒤지는 겁니다. 끈을 달고 데데하게 그러니까 지금까지 문제가 벌어진 거예요. 제6공화국도 5공화국과 같은 운명으로 몰아칠 수 있는 좋은 찬스라고 좌익계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좋은 기회를 지금 잡았다는 거예요. 자기네들 도망 안 간 것만 해도 고맙게 생각해야 된다는 거예요. 세상에서 욕심 가지고 모든 게 통해요? 욕심 가지고는 안 통하는 겁니다.

우리 같은 사람은 지금 당장이라도 야당을 만든다면 교육하는 야당을 만들 겁니다. 당을 만들어 가지고 하는 것보다 초당적인 입장에서 많은 사람을 교육하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작전인지 모릅니다. 여기엔 별의별 사람이 다 있는 거예요. 이럼으로 말미암아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지느냐? 국회 안에서 여당 야당이 싸우고 나와서는…. 지금 다섯 당 아니예요? 한겨레당까지 다섯 개 당이 되겠구만. 한겨레당도 이번에 60명 공천했더구만. 이제 이 다섯 개의 당이 국회에 들어가서 싸울 거라. 야당이 연합해 가지고 싸울 거라구요. 싸우고 나와서는 방안이 없습니다. 서로 싸우면 정권 교체한 다음에 어떻게 되겠어요? 그들이 정권 가졌을 땐 또 안 싸울 것 같아요?

이렇게 싸우는 것을 바라는 것이 공산당의 소원이예요. 그들은 변증법 논리를 중심해서 상부구조와 하부구조의 이론적 투쟁 논리를 전개시키고 있습니다. 이것을 부식시키기 위한 이중계층을 어떻게 만드느냐 하는 싸움의 터전이 변증법 논리를 적용한 방법입니다. 국회에서 싸우면 싸울수록 그것이 왔다갔다하는 거예요. 이것이 전진하러 왔다갔다하는 것이 아니라 후퇴하러 왔다갔다해 가지고…. 별의별 방법을 다 쓴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여당이면 여당을 키워 나가는 것입니다.

아, 이거 지금 노대통령을 세워놓자마자 그날부터 발을 찍더라구요. 야당이 그렇게 해선 안 된다는 겁니다. 국가를 거느리는 대통령의 발을 찍어 놓으면 그 나라는 어떻게 되느냐 이거예요. 나라를 살리기 위해서는 야당에서 얼마 동안 기간을 줘야 됩니다. 찍어서 넘어져 가지고 야당이 집권하면 야당도 안 찍힐 것 같아요? 그렇게 연속적 반응으로 점점 더 해 간다는 거예요. 지금 찍혀서 넘어가는 것보다 다음 번에 찍히는 것은 더 빨리 넘어가고 더 심해진다는 거예요. 지금 넘어가게 되면 공산당의 제물밖에 안됩니다. 암만 국가 산업을 발전시키고 경제를 부흥시키고, 체제를 강화했다 하더라도 다 만들어 놓고 김일성에게 넘겨줘야 되는 겁니다. 그런 길을 가게 되는 거예요.

나는 나라에 대한 힘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내 자신을 지금 생각해 보면, 나는 종교 지도자예요. 그러면 대한민국 국가의 대통령을 중요시해야 되느냐, 통일교회 지도자를 중요시해야 되느냐? 나에게는 통일교회 지도자가 더 중요합니다. 대한민국 대통령 가지고는 하나님의 복귀섭리를 못 하는 거예요. 안 그래요? 그런 의미에서 우리 같은 사람은 지금까지…. 정치 기반을 닦으려고 했으면 내가 왜 종교를 들고 나왔겠어요? 통일교회 이름에서 세계기독교라는 말만 뺐더라도 내가 반대 안 받아요. 그걸 알아야 됩니다. 세계기독교라는 말을 빼고 그냥 통일교회라고만 했더라면 얼마나 좋아요. 세계기독교를 갖다 붙였기 때문에 욕을 먹는 겁니다.

이게 혼자 나와 가지고 세계 기독교를 통일하겠다니…. 자기들이 보기를 저 까마득한 오리새끼같이 보고 있고, 자기들이 왕좌에 있다면 나는 학과 같이 공중을 날고 있는데도 말이예요, 이러고 있는 판인데 말도 안된다는 거예요. `지금까지 기독교역사 2천 년 동안에 별의별 통일 이념을 갖고 나왔던 게 다 실패했는데 또 너희들이 이렇게 모독한다'고 본 거라구요. 더군다나 우리가 주장하는 것이 기독교를 따르는 것이라면 모르지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이거예요. 그 제시하는 내용을 가만 생각하게 되면, 머리 좋은 사람들이 보면 굉장한 것입니다. 이게 심상치 않으니까…. 그래서 지금까지 반대받고 세상에서 별의별 나쁜 것은 다 뒤집어쓴 거예요. 그렇지만 나는 한마디 변명도 안 했습니다. 왜 그러느냐? 하나님이 지금까지 변명하고 나왔어요? 하나님이 타락한 천사장 때문에 얼마나 수치를 느끼고 계시다는 걸 알아야 돼요. 타락하게 만든 그 천사장에 대해서 하나님 자신이 수치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