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상대는 정면으로 오는 것이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79권 PDF전문보기

이상상대는 정면으로 오는 것이다.

나 요전에…. 종교 지도자들은 예민하다구요. 이렇게 얘기하다가는 뭐 내가 오늘 제목 절반도 못 갈 것 같구만. 가다가 못 가면 내일 가지 뭐! (웃음. 박수)

아, 이렇게 습기가 있고 말이예요, 기온 차이가 있으면 몸이 가려워요. 그래서 병원에 가서 진찰해 보니까 말이예요, 그게 뭐냐 하면 말이예요, 공기 속에 균이 있잖아요, 균? 그런 환경만 되면 그 균이 그저 파고들어와 가지고 살 수 있는 집이 생긴다는 거예요. 그래, 요놈들이 들어와 가지고 살다 보니 긁어대게 되는 거예요. 제일 가려울 때는 그들이 둘이, 수놈 암놈 사랑할 때 가렵지 않나 생각도 해봤다구요. 그럴지도 모르지요. 그거 연구해서 박사 될 수 있는 하나의 내용이 있을 수 있지 뭐.

그런데 그것은 눈으로는 암만 봐도 몰라요. 모르지만 확대경으로 300배나 되게 떡 사진 찍어 놓았는데 그것을 보니까 세상에서 무서운 물건 중에 그렇게 무섭게 생긴 거 나도 처음 봤다구요. (웃음) 아, 이게 뿔이 안 난데가 없고 보기만 해도 섬뜩하더라구요. 그런 놈들이 와서 파먹고 다 있는데, 그게 일상 때는, 작동할 때는 모르고 지내고 있어요. 그 세계에도 말이예요, 거 수놈 균만이 아니예요. 거기에도 수놈 균이 있고 그 다음에 뭐예요? 「암놈 균」 뭐예요? 암컷 균이 있고 수컷 균이 있어요. 수놈 암놈이 새끼를 치면서 살고 있다는 거예요.

그러면 그 수놈에게 눈이 있겠소, 없겠소? 암놈에게 눈이 있겠어요? 얼마나 작을까? (웃음) 거기에 머리가 있겠소, 없겠소? 오장육부와 같은 모든 기관이 전부 들어가 가지고, 생리적 작용과 번식작용을 할 수 있는 모든 기관이 전부 들어가 있어 가지고 대우주와 통신할 수 있는, 내용의 좋고 나쁨을 감정할 수 있어요. 그런 측정기관을 다 갖고 있다는 거예요. 그렇게 복잡한 기관인데 그게 보이지 않는 데에 쏙 들어가 있어요!

그거 진화되어서 그렇게 되었겠어요? 진화가 아니예요. 퇴화, 퇴화인데, 이거 퇴화권인데 그거 누가 그렇게 만들었느냐 이거예요. 어떻게 그렇게 됐느냐 이거예요. 되면 수놈만 될 수도 있는데 왜 암놈 수놈, 암놈까지 되어 있어요? 그래, 수놈 암놈이 그냥 그대로 있다가 죽을 수도 있는데 새끼치는 건 누가 가르쳐 줬어요? (웃음) 새끼치는 게 뭐예요? 수놈 암놈이 동서남북으로 등을 대해 가지고 이렇게 하나되는 거예요, 까꾸로…? 오관의 중요한 것이 어디로 다 향하고 있어요? 전면을 향하고 있습니다.

오관 하게 되면 하나 둘 셋 넷 다섯, 이것이 전부 다…. 귀도 전면을 향하고 있어요. 이상적인 상대는 뒤로 오는 것이 아니예요. 옆으로 오지 않아요. 정면으로 오는 것이다 이겁니다. 벌써 알고 있다구요, 그것들이. 손, 손도 촉감을 중심삼고…. 이 손이 뭘할 것이냐? 상대가 오게 되면 감아쥐겠다는 거예요. 안 놓겠다는 거예요. 그래서 딱 하나 만들겠다 이거예요. 딱 하나 만들자! 눈도 맞고 코도 맞고 입도 맞고 귀도 맞고 가슴도 맞고 배도 맞고 발끝까지, 머리털까지 다 맞아 가지고 하나 만들자는 거예요.

이렇게 다 맞아 가지고 하나될 수 있도록 작동을 하는 것이 무엇이겠느냐? 돈, 돈? 어림도 없어요. 지식도 어림도 없어요. 권력 가지고도 어림없어요. 그 조화를 일으킬 수 있는 단 한 가지가 있는데, 사랑밖에 없느니라. 그거 맞아요? 「예」

한국 말에 눈이 맞았다는 얘기가 있지요? 「예」 야, 거 누가 그렇게…. 이거 계시적이예요. 또, 입을 맞추었다고도 하지요. 입을 맞추었다는 거예요. 눈 맞춤과 동시에 입 맞췄다! 눈 맞추고 입 맞추게 되면 그다음에 뭘 맞춰요? 몸뚱이 맞추고…. 요지경이 벌어지는 것이지요. 왜, 웃노? 웃기는 왜 웃어요? 내가 웃지 않는데 웃으면 되나? (웃음) 내가 웃어야 웃지. 거 엉뚱한 녀석들이지. (웃음) 거 맞춘다면 어디를 맞춰요? 이렇게 볼 때, 눈이 맞았다, 입이 맞았다 할 때 눈 맞추고 입 맞추는 거예요. 다음에 몸뚱이가 맞았다 할 때는 몸뚱이 맞추는 거예요. 그다음에 그만이다 할 때는 다 맞춰서 다 그만이다 이거예요. 무엇이 그런 작동을 해요?

사랑하는 사람이 될 때 눈이 맞았어요, 안 맞았어요? 코도 맞아요, 코. 입도 맞아요. 귀도 맞고 다 몸뚱이가…. 어디 더러운 것이라도 다 맞았다 이거예요. 다 내 것이예요. 제일 좋은 거예요. 사랑에는 그런 위대한 힘이 있어요. 여자 입술에 말이예요, 아랫 입술에 똥을 갖다 붙였다 합시다. `나, 여기 똥을 붙였으니 절대 오지 마라' 할 때 사랑하는 남편이 사랑의 불길이 붙게 된다면 똥이 뭐예요! 확― 삼켜 버리고 달려들지요. (웃음) 왜, 웃어! 그건 뭐냐? `좋고 나쁜 것을 완전히 통일할 수 있는 내재적 능력을 갖고 있는 위대한 사랑이오!' 그럴 때 `아, 그대는 나를 사랑하나이다!' 이런다는 겁니다. 얼마나 멋져요! 내가 뭐 쇼맨이 되누만, 이러고 보니까!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