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연관관계를 맺고 있는 가정·학교·사회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80권 PDF전문보기

서로 연관관계를 맺고 있는 가정·학교·사회

그럼 학생은 뭐냐? 제반 사회의 핵, 요소를 집결시킨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무슨 뭐 정치과 법과 등 많잖아요? 사회의 제반 제도를 중심삼고 상대적 기준을 갖춘 거기에서 뿌리 될 수 있는 것을 학교에 갖다가 전부 다….

그러면, 여기에 있어서 전문분야 하게 되면 경제면 경제분야 등 각 전문분야가 다 있는 거예요. 정치면 정치분야, 다 연결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사회의 훈련장소, 그것이 학교예요. 사회의 제반 제도를 핵으로 해 가지고 연관관계를 맺고 있는 거예요.

사회와 학교는 어떻게 되느냐 하면 XY 관계예요. 마찬가지예요. 이것도 이렇게 연결되는 거예요. 공부 잘한 사람이 사회 나가서도 활동을 잘하느냐 하면 그냥 그대로 통하지 않아요. 공부 잘한 것 이상 사회에 나가서 활동해야 되는 거예요. 앉아서 먹겠다면 절대 안 된다는 거예요. 같이 커 가야 합니다. 공부 잘했으면, 이것이 이만큼 컸으면 말이예요, 그 큰 만큼 상대적인 조건을 세워야 된다구요.

아무리 공부 잘했다 하더라도 앉아 가지고 사회에서 출세할 수 없어요. 공부 잘해 가지고 아무리 취직을 잘했다 하더라도 10년 20년 그냥 지내게 되면, 그대로면 다른 사람에게 지는 거예요. 그러니까 같이 뻗어 나가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가정에서는 부모를 중심삼아야 하고, 사회를 대표하는 교육기관에서는 선생을 중심삼아야 합니다. 그 선생이 부모보다도 자기가 아는 분야에 있어서는…. 부모는 자기를 젖 먹여서 키우고, 즉 생리적인 발전을 돕고 이래서 정서적인 면을 도와주는 거예요. 그러면 학교는 뭐냐? 사회적인 생활, 앞날의 생활무대를 중심삼고 훈련시키는 것입니다. 가정이 정서적인 훈련장이라면 학교는 사회에 있어서의 실험적인 훈련장이예요.

그다음에는, 사회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이 어디 가서 귀결되느냐? 나라에 귀결돼요. 나라에는 나랏님이 있어요. 우리 사람들이 전부 다 대통령을 그리워하고 대통령과 가까이 있으려고 하는 이유가 뭐예요? 가정으로부터 사회까지 모든 것을 알고 나서 그다음엔 어디로 가느냐 하면, 큰 열매로….

대통령 하게 되면 말이예요, 소생 장성 단계를 넘어서 세째 번 단계의 열매예요. 뿌리에서 시작해 가지고, 씨가 뿌리에서부터 시작해 가지고 순환작용을 해서 이렇게 갈라지는 거예요. 갈라져 가지고 여기서 종합해 가지고 꽃이 피어 가지고 열매맺히는 거예요. 열매와 같은 거예요. 3단계 거쳐 가지고 이렇게 된다 이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도 나라를 위한 귀중한 동량지재, 인재를 양성해 가지고 나라에 필요한 사람을 길러야 하는 거예요. 학교에서 하는 공부가 뭐냐? 훈련이예요. 학교는 훈련 장소이라구요. 실험장이예요. 훈련은 실전이 아니예요. 준비단계라구요. 그러니 준비를 잘못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가정은 뭐냐? 심정적인 훈련장소입니다. 사랑을 중심삼고 심정적으로…. 그렇기 때문에 정을 가지고 형제와 같이 학교에서 살아야 되고, 정을 가지고 나라에서도 형제와 같이 살아야 하는 거예요. 부모의 그런 교육은 학교를 위한 교육이요, 사회를 위한 교육이요, 나라를 위한 교육이 된다는 거예요. 부모는 정서적인 모든 것을 자식들, 후계자들 앞에 전수해 줘야 하는 거예요. 부모가 산 것과 마찬가지로 가정에서는 이렇게 살아야 되고, 사회에서는 이렇게 살아야 되고, 나라를 위해서는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중심삼아 가지고 정서적 바탕을 닦아 줘야 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가정에서는 `공부해라, 공부해라' 하고, 학교에서는 `출세해라, 출세해라' 한다구요. 학교에서 가르쳐 주는 것은 뭐냐 하면 나라를 지도할 수 있는 사람 되라, 훌륭한 사람 되라 하는 거예요. 훌륭한 교수들이 사회에 훌륭한 기반을 닦고 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자기와 마음 맞는 사람들에게는 훌륭한 자기 사회기반을 전수해 주려고 하는 거예요. 전부 그래요. 뭘 남겨야 된다구요. 전수 안 하면 안 된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