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와 여자가 생겨나게 된 동기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83권 PDF전문보기

남자와 여자가 생겨나게 된 동기

아담 해와를 지어 놓고 가만히 두면 자라 나가는 거예요. 자라 나가는데 세상 물정을 전부 다 알다 보니, 세상을 자기 것으로 알고 장성하다 보니 다 커 가지고는 뭐냐 하면 `아하! 내가 태어난 것은 상대를 위해 태어났구나' 하는 걸 아는 거예요. 그래서 자연히 성숙하게 된 다음에는 여자는 남자를 찾게 되고, 남자는 여자를 찾게 되어 있다구요. 동물세계도 그렇지요? 그걸 누가 가르쳐 줘요? 그런 거예요.

여자가 태어난 목적은 뭐냐 하면 남자를 위해서 태어난 거예요. 남자도 태어나기를 자기를 위해서 태어나지 않았어요. 안영감은 그렇게 생각 안 하지? 이거 뭐 마누라를 우습게 생각하고, 귀한 아들딸을 전부 다 종새끼같이 취급하잖아, 이놈의 영감. 축복받은 가정이 뭔지도 모르고…. 그거 다 시정해야 된다구. `야, 창성아. 이놈의 자식' 하고 축복받은 뒤에 몽둥이로 후려갈기고 다 그러지 않았어? 그거 안 되는 거예요. 뭘 몰라서 그렇지. 사랑의 길을 찾아가야 돼요.

사랑의 길을 찾아가려면 지상세계에서는 참부모를 만나야 돼요. 아시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왜 사람―사람하면 남자 여자인데―이 태어났느냐 하는 걸 철학적으로 지금까지 해결을 못 한 거예요. 간단한 내용이예요. 왜 내가 태어났느냐? 여자들은 `아이구, 내가 왜 여자로 태어났느냐? 남자로 태어났으면 좋겠다' 그렇게 생각했지요? 장권사도 그랬지? 여자로 태어나서 그런 생각 안 한 사람 어디 있어요? 아니예요. 아닙니다. 여자로 태어나기를 잘한 거예요. 여자로 태어나기 전에 하나님은 여자 때문에 남자를 만들어 놓았어요. 남자 때문에 남자를 만든 게 아니예요. 알겠어요?

그러니까 그게 얼마나 좋아요? `아이구, 나 때문에 저 덩치 큰 남자를 먼저 만들어 놓았어?' 하고 생각해 봐요. 남자는 남자만 있어 가지고는 아무 가치도 없어요. 여자가 있기 때문에 남자가 가치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누가 중심이냐 하면 여자가 중심이거든요. 안 그래요? 여자 때문에 태어난 거예요. 그렇지 않아요? 남자의 달린 걸 누가 좋아하나요? 남자 자신이 좋아하나요? (웃음) 다 지난 일이지만. 안 그래요? 그건 여자가 절대 좋아해요. 절대 금물이예요. 영원히 독재하려고 해요. 독자적인 주인이 되려고 하는 거예요. 다른 누구든지 이걸 건드려서는 안 돼요. 사랑의 전통은 수직이예요. 이걸 건드리면 큰일이예요. 수직에 접하기 위해서는 사랑의 질서에 어긋나게 되면…. 이 수직까지 사랑해 가지고는 접붙일 수 없어요. 왜? 이것이 플러스인데 자기 중심삼고 플러스가 오게 되면 반발하는 거예요. 알겠어요? 자기 중심삼고 이렇게 되면 반발하는 거예요.

그래서 크다 보니…. 남자는 여자를 위해 태어나고 여자는 남자를 위해 태어났는데, 무엇을 중심삼고 태어났느냐? 사랑을 중심삼으면 다 해결된다는 거예요. 사랑 때문에 여자 앞에는 남자가 절대 필요하고, 사랑 때문에 남자 앞에 여자가 절대 필요한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자 하면 벌써 남자를 두고 하는 말이예요. 남자가 있다구요. 또, 남자 할 때는 여자가 벌써 있다 하는 그걸 응수하는 말 아니예요? 오른쪽 할 때는 벌써 왼쪽이 있는 것을 인정하면서 말하는 거거든요. 그 말이 그 말이예요. 여자가 있다는 것은 남자를 선유조건으로 해 가지고 하는 거예요. 반대로도 마찬가지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태어난 것이 자기를 위해서 태어난 게 아니예요. 이걸 몰랐다구요. 간단한 걸 몰랐다는 거예요, 여자들이. 이거 얼마나 간단해요, 선생님 말을 듣고 보니까? 간단하다는 거예요. 여자가 태어나기를 자기 때문에 태어난 게 아닙니다. 상대를 위하여 태어난 것입니다. 생겨나게 된 동기가 상대를 위해서 시작한 거예요.

이렇게 볼 때, 그럼 하나님이 천지만물을 왜 지었느냐? 하나님 때문에 짓지 않았어요. 하나님은 다 갖고 있는 거예요. 사랑도 갖고 있고 모든 것을 갖고 있지만 상대가 없어요. 사랑을 하려면 상대가 있어야지요? 안영감이 하나님 자리에 있다 할 때 암만 사랑해 주려 해도 할머니가 없다면 사랑의 길을 찾아갈 수 있어요? 상대를 만들어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