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사업과 해양교회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86권 PDF전문보기

수산사업과 해양교회

여기 누구야? 미국에 가서 동해·서해·남해…. 이거 이놈의 나라가 얼마나 큰지, 크긴 크다구요. 한국에서 살다가 이걸 전부 다 휘젓기에는 좀 바쁘더라구. 그래, 혼자 못 도니까 교육해 가지고 돌게 하는 거지요. 이번에 내가 올 때까지 남해로부터 전부…. 2천 미터, 3천 미터 안에 사는 고기를 잡아야 된다구요. 거기에 들어갈 그물이 있나요? 그걸 불러 올려야 돼요. 그걸 어떻게 불러 올려야 되느냐, 그런 걸 연구하는 거예요.

소워드 피쉬(sword fish)라는 게 있어요. 소드란 건 검(劍)을 말하는데 이게 꼭 검 같습니다. 주둥이가 이게 한 발이 돼요, 한 발이. 이게 미국 사람이 좋아하는 고기인데, 맛있거든요. 이걸 스테이크해 먹으면 참 맛있다구요. 이 고기가 비싸거든요. 한 파운드 하면 반 킬로그램 정도인데, 한 파운드에 한 5불 나가요. 배에서 잡아서 넘기는 데 5불 나간다구요. 그러니까 1킬로에 10불이 넘거든요? 그것을 보통 낚시로 잡게 된다면 80파운드에서부터 5백파운드짜리까지 잡아요. 그거 한 마리만 잡아도 괜찮지요.

그래서 이것을 롱 라인이라고, 저 배 낚시 가는…. 여기 낚시질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 「없습니다」 없어요? 그런 것도 모르는 모양이구만. 어디서 다 살다가 나이를 먹었노? 「좋아합니다」 아, 대낚시 했겠지 뭐. (웃음) 이 낚시는 얼마만하냐 하면 60킬로미터예요. 60킬로미터면 몇 리인가? 「150리」 150리예요. 60킬로미터짜리를 놓는 겁니다.

이게 한번 걸렸다 하게 되면 부자가 되는 겁니다. 그런 고기가 떼로 밀려 다니거든요. 떼로 밀려 다니는데 이게 물게 된다면…. 낚시가 60킬로에 얼마나 놓느냐 하면 3천 개를 놓아요. 이것이 많이 걸릴 때는 낚시 두 개마다 한 마리씩 걸립니다. 그게 걸렸다고 생각해 봐요. 그건 뭐…. 뭐 떴다는 말이 있잖아요? 그 고기들은 뜨지 않습니다. 조기는 죽든지 하게 되면 허파에 바람이 들어 가지고 뜨지만, 이건 죽게 되면 가라앉아요. 뜨기는 왜 떠요?

이런 낚시질을 내가 이번에 개발하려고 배를 현재 30척을 만들라고 지시하고 왔어요. 그걸 벌써 한참 만들고 있습니다. 5월 중순까지 이걸 몇 척 해 가지고 전부 3면에….

내가 미국에 가 가지고 해안선을 개척하기 위해서 미국에 없는 것을 하나 만들었는데 그것이 뭐냐 하면 해상교회, 해양교회입니다. 오션 처치(ocean church)예요. 교회에서 뭘하게 되면 세금이 없거든요. 그 대신 팔아먹지를 못해요. 그건 뭐 우리 판도가 세계적이니까 여기 미국에서 잡아서 런던에 보내는 거예요. 런던에서 팔겠으면 팔고, 미국정부가 감독하나요? 너희들 감독해라 이거예요. 일본에도 만약에 보내게 되면 실려 보내는 거예요. 세계가 다 내 장사판인데요 뭐. 안방이나 옆방이나 건넌방이나 다 내 방인 거나 마찬가지 아니예요? 그 놀음 하는 거예요. 잡아 가지고는 공짜로, 돈 써 가지고 보내 주는 거예요. 보내 주면 거기서 전부 다 선교비도 쓰고 이 놀음 하는 겁니다.

이걸 전부 다 잡기 위해서 30개의 해양교회를 만들었어요, 제일 중요한 곳에. 그 프로젝트를 했었는데…. 그걸 내 계획대로 되면 앞으로 무얼 하려고 했느냐 하면, 앞으로는 수산사업도 수산사업이지만 해양관광사업을 하려고 했어요. 앞으로는 세계적으로 할 게 관광사업입니다. 취미를 겸한 관광사업, 그걸 하기 위해서 해양교회를 만들어 가지고 전부 훈련시켜 가지고….

배는 내가 만들고 싶으면 몇천 톤, 몇만 톤짜리도 만들 수 있어요. 대우나 현대처럼 그런 큰 배를 만들면 손해봅니다. 어선들…. 그래서 이번에도 내가 어선을 미국에서 개발한 거예요. 순전히 어선입니다.

미국에서 제일 어선을 잘 만드는 주가 앨라배마주인데, 거기에는 어선 만드는 공장이 많아요. 그런데 그중에서 제일가는 어선공장을 내가 샀습니다. 이놈들을 그야말로 아까 말한 들대질을 하는 거예요. 그 영감이 이름난 영감이거든요, 마스타 말린이라고? 이 영감이 배를 한 5백 척을 만들었는데 파손된 게 하나도 없다 이거예요. 가라앉은 배도 없고, 배 만드는 데는 그 회사가 제일 유명해요.

내가 손댔다 하면 꼴레미 배공장을 살 수 있어요? 그래서 그 영감을 가서…. 사람을 시켜 가지고 다리를 놓아 가지고, 친구의 친구 다리를 놓아 가지고…. 한 60이 넘은 영감인데 지금 그 회사를 사려는데 뭐 어떻고 어떻고 설명을 하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는 말이지요, 그걸 사기 위해서 내가 여덟 번인가를 갔어요, 여덟 번을. 그래서 그 회사를 산 겁니다.

사 가지고 운영하려면, 운영하던 데에 갑자기 외부에서 들어가 가지고 운영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그 영감을 사장으로 시켜 가지고 2년 반을 내가…. 월급도 그때 자기가 할 적보다…. 자기가 혼자 공장을 운영하니까 전부 다 세금 안 내겠다고 세금 포탈하기 위해서 왁새 둥지같이 만들어 놓아 가지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우리가 사자마자 한 달도 안 되어 가지고 회사를 벌컥 뒤집어 놓아 가지고 거기에서 제일가는 회사를 만들었어요. 이 젊은 놈들이 일하는 걸 보니까 불이 나거든요. 사장 하면서 `이야! 이런 사장 하기는 처음이구만' 하는 거예요. 노동자들이란 게 전부 다 희지근하게 냄새나는 패들만 거느리고 하다가, 젊은, 물찬 제비같이 쪽 빼다가 요거 명령 일하에 싹싹싹 움직이는 것이 기가 막히거든요. 한 2년 반 지나 가지고 익숙해지니까 `야, 이거 괜히 팔았구만. 레버런 문한테 나 속았다' 이러고 불평하고…. (웃으심)

그렇다고 불평하지만 별수 있어요? 그 회사가 잘되니까 친구들이 `그걸 왜 팔았어?' 하고, 친지들도 `그거 왜 팔았어?' 하니까 있을 수 있어요? 나가서 `아이구 나 다시 공장 만든다' 하고…. 공장이 그렇게 쉽지 않다구요. 그런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