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간의 조화와 안식은 사랑으로 균형을 맞추어야 이뤄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94권 PDF전문보기

부부간의 조화와 안식은 사랑으로 균형을 맞추어야 이뤄져

그러면 사는데 무엇을 중심삼고 사느냐? 부부라는 것은 사랑을 중심삼고 사는 것입니다. 사랑을 중심삼고 생명력의 밸런스(균형)를 취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남자의 주장, 여자의 주장을 마음대로 해 갖고는 안 되는 거예요. 남자가 뭐 힘이 세고 키가 크고 주장할 게 많다고 해서 왕왕왕 하고 큰소리할 수 없다구요. 언제나 밸런스를 취해야 된다구요.

구조적인 면에서 남자 여자를 보게 되면 어떤 사람은 뚱뚱한 사람과 마른 사람이…. 여자를 보게 되면, 자기 2배 이상의 무게가 나가는 남자와 사는 여자가 있습니다. 남자의 절반밖에 안 되는 그런 여자들도 잘 삽니다. 9척 같은 남자하고 4척 남짓한 여자하고 말이예요, 이거 말을 하게 되어도 올려다보면서 `당신 그럴 수 있소?' 이러는 거예요. 그거 참 조화를, 기묘한 밸런스를 취하고 살고 있다는 겁니다.

밸런스를 취하는데, 남자 목소리하고 여자 목소리는 근본적으로 달라요. 남자는 왕왕왕 하고 여자는 애앵애앵 한다구요. 그렇지만 모든 환경적 여건, 생리적 모든 여건으로부터 삶의 감각으로부터 모든 느끼는 것이 다르지만 이 균형을 취할 수 있는 조작을, 조작이라면 이상하지만, 그런 작용을 무엇이 하느냐? 미남자의 얼굴이 하지, 미녀의 얼굴이 하지, 그래요?

그것을 무엇이 하느냐? 잘났든 못났든 역사시대의 별의별 사람들이 다 살고 갔는데, 그 균형을 취해 줄 수 있기 위해서, 잘 맞지 않는 균형을 맞추려고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지만 떨어지지 않고 균형을 맞출 수 있게끔 작동하는 것은 사랑이라는 것의 위력이었더라!

이 사랑이 정상적이 될 때 나는 어떻게 되느냐? 생명도 안식할 수 있고…. 생명뿐이 아니예요. 생명이 안식하니 내 모든 세포 전부가 거기서 자리를 잡을 수 있는 것입니다. 무엇에 자리를 잡겠느냐? 잘난 얼굴에 자리잡는 게 아닙니다. 사랑을 중심삼고 자리를 잡고 싶어한다는 거예요. 이게 우리 인생에 있어서, 우리 생애노정을 가려 가는 데 있어서의 하나의 추와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태어날 때에…. 복중에 잉태된 애기를 가진, 첫 애기를 가진 어머니 마음이 어때요? 저기 할머니도 앉았구만. 어때요? 신비롭다는 거예요. 야! 내 뱃속에 또 하나의 생명이 싹이 튼다! 또 그렇게 되면 여자들에게는 입덧이 있지요? 이런 별의별 현상이 있어요. 남자를 가졌느니 여자를 가졌느니, 뭐 어떻고 어떻고, 뭣은 어떻고 뭣은 어떻고 해 가지고…. 이것이 한달 지나고 두달 석달 지나고, 넉달 다섯달 지나게 되면 배에서 논다 이겁니다. 놀게 되면 그거 참….

옛날 소녀 시대에 가졌던 마음 세계와는 차원이 달라진다는 겁니다. 차원이 달라지는 거예요. 나도 이제는 활개를 치고 사방으로 다리를 놓을 수 있고, 고임돌을 중심삼고 내 판도가 넓어진다! 무엇인지 모르게 붕 뜨는 기쁨을 느낀다는 겁니다. 그거 무엇이 그러냐? 무엇이 꿈틀꿈틀하느냐 이거예요. 마음이 꿈틀꿈틀하는 겁니다. 사랑의 근본이 꿈틀거린다는 겁니다.

뭐 이렇기 때문에 첫애기를 낳는 그 해산의 고통이 얼마나…. 나도 우리 엄마를 통해서 몇 애기를 내가 친히 받았어요. 어떤 때는 힘이 모자라 가지고 고개를 못 넘기고, 이건 뭐 불쌍한 건 말할 수 없더라구요. (웃으심) 그렇게 힘들게 낳고는, 낳아 가지고 첫번 물어 보는 것이 뭐냐? `무엇이요?' 하고 물어 보는 거예요. (웃음) 무엇이긴 뭐야? 사람이지. (웃음) 사람인데 무슨 사람? 남자 사람이냐 여자 사람이냐 이겁니다.

그 가문의 애기를 낳았다 하면, 시아버지 시어머니, 전부가 `아앙!' 하게 되면 대번에 알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 이래요. 그건 뭐 할아버지로부터 우는 소리를 들은 식구들은 다 같은 자리에 딱 되어 있어요. 요즘 동양 풍습을 중심삼고 남자가 중요하다고 하더구만. 왜 남자가 중요하냐? 여자는 생명의 씨가 없어요. (웃음) 그런 의미에서…. 생명이 태어났는데 그 생명 자체가 생명의 씨를 갖고 태어나지 않았어요. 만약에 여자가 생명의 씨를 갖고 태어났다면 남자 생명씨하고 여자 생명씨하고 싸움을, 공산당식으로, 투쟁했을 것입니다. (웃으심) 문제가 된다는 겁니다. 하나는 주고 하나는 받을 수 있는 게 천지의 이치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