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작용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94권 PDF전문보기

사랑의 작용

그래, 한국 사람 일본 사람을 중심삼고 보면 국경이라는 게 있어요. 국경이 있어 가지고 국경은 마음대로 넘어가지 못한다 했기 때문에 일본 사람은 일본 사람끼리 모여 살고 한국 사람은 한국 사람끼리 모여 사는 것입니다. 국경이 없다면? 「왔다갔다하며 삽니다」 왔다갔다하는데, 좋은 곳에 전부 제멋대로 가서 살려고 할 겁니다. 그러면 천 사람 만 사람이 전부 다 좋은 곳에 살려고 하는데 좋은 곳은 넓지 않고 좁기 때문에 싸움이 벌어지는 겁니다.

자, 사람도 봄을 좋아하는 사람, 가을을 좋아하는 사람, 여름을 좋아하는 사람, 겨울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요. 늙은 사람은 겨울을 좋아하지 않지요, 머리가 센 사람은. 자기와 같기 때문에 좋아하지 않는 거예요.

이런 얘기를 왜 하느냐? 모든 것은 조화가 벌어져요. 그 조화라는 것은 무엇을 중심삼고 조화가 되느냐? 돈도 아니요, 지식도 아니요, 권력도 아닙니다. 조화를 하는 데는 사랑이라는 문제를 중심삼고 조화를 이루고자 하는 것입니다. 자고로 인간으로 태어난 모든 사람들은 이걸 요구 조건으로 하여 살고 지낼 것이다, 이렇게 보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 할아버지, 할아버지, 할아버지…. 그분들도 전통을 이어 주는 데는 무엇을 중심삼고 전통을 이어 주느냐? 이걸 알아야 돼요. 무엇을 중심삼고? 사랑을 중심삼고. 그 사랑은 무엇을 타고 다니느냐? 남자라는 생명과 여자라는 생명을 필요로 하는 겁니다. 그걸 연결시켜 가지고 그 둘을 밟고 살아가는 것이 사랑입니다.

사랑이라는 것은 혼자 할 수 없어요. 반드시 남자의 생명, 여자의 생명이 가는 곳에는 사랑이 타고 온다는 거예요. 이 둘이 갈라지지 않고 하나로 타고 있기 때문에 요걸 잡아 가지고 잡아당기다 보니…. 발을 당기다 보니 몸뚱이 잡고 몸뚱이를 당기다 보니 사랑이라는 것을 알고 둘이 `너도 좋아하고 나도 좋아하는구나' 하는 거예요. 그러다보니까, `여자가 좋아하고 남자도 좋아하니 같구나! 그러니까 하나되자' 해서 하나되는 것이 사랑에 의한 결합입니다. 이것은 우주 전통을 이어받을 수 있는 종적인 결합인 동시에 남자를 보게 되면….

이 세계도 그래요. 세계도 보게 되면 꽃도 남성꽃 여성꽃, 동물도 남성동물 여성동물로 되어 있어요. 안 그런 게 없어요. 광물도 그렇습니다. 광물도 전부 다 플러스 이온 마이너스 이온의 소성을 가져 가지고 이것이 전부 상대가 되어 균형을 취하게 되어 있어요. 이것이 자기 멋대로 균형을 취한다고 `에이, 이놈의 자식들아! 네 멋대로 균형을 취할 게 뭐야? 요렇게 해!' 해도 안 됩니다. 절대로 안 돼요. 하나님도 못 한다는 거예요. 자기의 상대만 되게 되면 대하지 말라 해도 자기의 가랑이가 찢어지든 대가리가 깨지든 가서 붙는다는 겁니다. 그럴 수 있는 모든 조화의 작용이 천지의 존재세계에 배치된 것은 전부 다 무엇을 타고…. 그들도 역시 자기의 차원에 해당하는 상대적 사랑을 추구하는 데서 존속해 나온다 이거예요. 그런 것 생각해 봤어요?

지구가 화산의 용암이 되어 가지고 막 섞여 흘러가는데 금맥이 어떻게 되어서 생겼어요? 이것은 자기의 소성끼리는 서로 흡수할 수 있는 인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는 겁니다. 그것이 지구 자체가 가지고 있는 자력선 원력의 힘보다는 작지만 자기 스스로 당기는 힘, 조화하게 하는, 합하게 하는 그런 플러스나 마이너스의 소성이 있기 때문에 그게 연결되는 겁니다.

지남철 같은 것은 지구의 인력 이상의 힘을 가지고 작용하기 때문에 그것이 보일 뿐이지 모든 존재는 플러스 마이너스의 지남철 작용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구 자체도 그렇잖아요? 자력선이 있어 가지고 남과 북을 중심삼고 연결시키는 지남철 구형태(球形態)입니다. 우주도 마찬가지입니다. 인력을 가진 존재는 전부 다 그런 작용을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