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와 환경에 맞출 줄 아는 사람이 이상적인 사람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94권 PDF전문보기

때와 환경에 맞출 줄 아는 사람이 이상적인 사람

여자로 생겨 가지고 깨끗하게만 해서는 조화가 안 돼요. 깨끗하게도 하지만, 깨끗 반대가 뭔가? 「더러운 거요」 더러운 것. 뭐 여자가 그렇잖아요? 한 고개 넘어가면 전부 다 더러운 것 있잖아요? 여자도 변소 가지요? 우리 엄마도 남자들은 변소에 갔다가 매번 손도 안 씻고 재수 없다고…. 그거 여자들처럼 매일같이 손 씻을 게 뭐요? 아침에 나갈 때 한 번 씻고 저녁와서 씻으면 되지요. 「의사는 손을 자꾸 씻으라고 합니다」 우리가 의사인가? 의사는 그렇게 사는 것이고 우리는 그렇게…. 아, 노동자들이 매일같이 손 씻고 어떻게 일하나? 매 시간, 30분마다 땀을 흘리는데. 그러면 목욕탕에 24시간 들어가 있어야 하게? (웃음)

그거 철 따라 환경 따라 모든 것에 박자를 맞출 줄 아는 사람이 이상적인 타입이예요. 우리 같은 사람은 그렇다구요. 땀을 흘렸으면, 땀이 나왔으면 그 땀이 뭐 미워요? 땀이 싫어요? 땀이 친구 중의 친구인데. 땀을 안 흘리면 내가 죽어요. 땀이 나를 제일 건강하게 해주는, 신진대사를 해서 균형 잡아 주는 분비물이예요. 땀이 그렇게 미울 게 뭐 있어요? 이렇게 겨드랑이가 젖더라도 `야, 너 수고했다' 하고 쓱 쓸어 주고 `너 한 시간만 있을래?' 하면 땀이 생각하기를 `나 한 시간 있고 말고. 세상에 태어나 가지고 당신 몸뚱이에 한 시간 붙어 있고 싶은데' 그럴 거라구요. 그런데 10분도 안 되어 가지고 씻어 버릴 때 거 땀이 울지 않아요? (웃음) 그리 되면 얼마나…. 고통이 아니예요. 땀이 있어도 고통이 없어요. 아무 지장이 없다는 거예요. 거 땀을 흘려서 안 되겠다고 생각하니 그 생각이 망치는 거예요.

자, 남편들 저…. 요즘에는 버선들 안 신지만 옛날에 버선 신을 때는―뭐 다비(たび;일본식 버선)가 있나, 양말이 있나―이럴 때는 남편 버선 안 벗으면 버선을 매일같이 기울 수 있어요? 한 달이고 두 달이고 발가락이 나오도록 신거든. 그러면 무슨 구린내가 나고, 시큼털털한 오만가지 냄새가 다 나지만 말이예요, 사랑하는 아내의 코에서는 `그 냄새가 향기보다도 더 좋다' 그러는 거라구요. (웃음) 그렇게 되느냐 이거예요. 진짜 그래요? 구린내 나는 발가락도 사랑할 때는 가서 무는 거예요. (웃음) 가서 핥아도 맛이 알알하고, 달콤하고, 시큼하고, 얄궂다는 거예요. (웃음) 아― 사랑의 안테나를 달고 측정하면 측정치가 싫다는 계수보다도 좋다는 계수가 쑥 올라간다는 거예요.

사실 남자 냄새 여자 냄새 다 있잖아요? 체취 다 나지요. 미국 사람한테 가게 되면 그거 무슨 냄새인가? 노린내. 아이고 내 옆에 오게 되면 난 도망가고 싶은데 말이예요, 두 남녀가 잘 살아요. 그거 참…. 그거 어떻게 사느냐고 물어 보니까 냄새를 모른대요. (웃음) 사랑을 가진 코는 그런 분야에 대해서는 둔해지는 모양이지요? 냄새를 모른대요. 그거 알면 어떻게 살겠나요?

그래서 사랑은 조화도 많아요. 냄새도, 나쁜 것도 향수로 알아요. 그래서 사랑에는 더러운 것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참 지혜의 왕이예요. 우리의 생식기 같은 것도 제일 더러운 데 가까운 데 있어요. 이것이 화합하는 것이 이상의 조화라 선포해서 갖다 배치한 것이 남자 여자의 생식기예요. 그래서 제일 좋지 않은 더러운 부분에 장치한 것이니라―.「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