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먹는 것과 정욕을 주관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99권 PDF전문보기

자고 먹는 것과 정욕을 주관해야

옛날 20대에는 나에게 프로포즈 한 여자들이 참 많다구요. (웃음) 정말이예요. 학교 다닐 때 운동해도 일등이예요. 공을 차도 일등이고, 등외에 들어가 본 적이 없어요. 등수에 들지 않으면 안 하니까. (웃음) 그래야 여러분들이 전부 기분 좋겠기 때문에 그런 얘기 하는 거예요. 내가 못 하는 게 없다구요. 운동 중에 못 하는 게 없어요. 전부 다 1등 2등이지 3등도 안 해요. 뜀틀도 잘하고 던지기도 잘하고 전부 다 1등이지요.

그러니까 그 학교에서 명물이었지요. 여자들은 전부 '저 남자 얻으면 얼마나 좋겠나' 했다구요. (웃음) 정말이예요. 그렇다고 연애 대장은 아니예요. 내가 편지는 많이 받아 봤지만 편지 한 번 써 본 적이 없어요.

그래 통일교회 교주 되기가 쉬워요? 힘든 거예요. 제일 문제는 뭐냐 하면 잠자는 것을 주관할 수 있어야 돼요. 그 다음에는 밥 먹는 것, 그 다음에는 뭐냐? 정욕입니다. 남자가 여자 보고 싶고, 여자가 남자 보고 싶은 것. 여러분들도 그렇지요? 몇 살이야?「스물 한 살입니다」이제 시집가야 되겠다. 보따리 있지? 아, 솔직이 얘기해. 우리 누나들이 많았는데 말이야, 누나가 여섯이었는데, 큰 누나 보따리, 작은 누나 보따리…. 재미있는 것이, 해마다 들춰 보면 부엉이 둥지 같이 없는 것이 없고, 점점 많아지더라구요.

여러분들도 보따리 있지요? 아 물어 보면 대답해 봐요.「있습니다」그렇지, 그렇지. 그게 여자예요. 그리고 가락지도 있지요? 없어요, 있어요? 목걸이도 있고, 귀걸이도 있고 말이예요. 그거 다 필요해요, 안 필요해요? 나는 지금까지…. 내가 이다음에 죽게 되면 손이 참소할 거예요. '일은 많이 했는데 세상에 남자들 가운데도 반지도 못 끼어 본 손가락이 어디 갈 거야? 천국 못 들어간다' 할 거예요. 그래요? 천국가면 '야! 나는 제일 중요한 손가락이었지만 내 손가락에는 반지 한 번도 끼어 보지 않고 천국 들어왔다' 하고 낙심하겠어요, 자랑하겠어요?「자랑하겠습니다」

선생님이 반지 낀 것 봤어요? 봤어요, 못 봤어요?「못 봤습니다」반지니 귀걸이니 관심 없어요. 우리 엄마 시장에 뭐 사러 가면 '왜 이래? 왜 이래?' 해도 '아이고 아이고 조금만 조금만…' 하고 끌고 가는 곳이 보석상 동네예요. 거기 가서 '요것도 좋고 조것도 좋지요? 아빠 관심 있는 게 있어요, 없어요?' 하는 거예요. 그러면 '나 관심 없어' 한다구요. 그거 관심 없기 때문에 눈이 조그마해졌다구요. (웃음)

그렇게 한번 두번 세번째 갔다오니까 말이예요, (표정을 지으심. 웃음) 그다음에는 같이 가려고 안 해요. 그거 훌륭한 남편이예요. 고약한 남편이예요?「고약한 남편입니다」(웃음) 왜 그러냐 이거예요. 통일교회 교주가, 세계에 널려 있는 통일교회 처녀 총각들이 지금 거리에서 별의별 피해를 당하는 보고를 너더러하게 받고 있는데 그럴 수 있어요?

내가 이렇게 넥타이도 안 매고 다녀요. 좀 흉하지?「아닙니다」넥타이 싹 매면 나도 좋은 줄 알지요. 딱 보면 기분 좋거든요. 매일 넥타이 갈아 매고…. 갈아 매면 얼굴이 젊어 보이고 환해지는 거예요. 이렇게 하고 보면 얼굴이 길어 보이고 얼마나 흉해요? 그렇지요?「아닙니다」아니긴 뭐가 아니야, 내가 다 알고 있는데? (웃음) (녹음 상태가 좋지 않아 일부 수록하지 못 했음)

여자가 바람을 많이 피워요, 남자가 바람을 많이 피워요?「남자요」이젠 돌아가야지. 말하다가 곁길로 가서 돌아올 줄 모르면 머리가 돈 사람이지요. 여자가 바람을 많이 피우나요, 남자가 바람을 많이 피우나요.

아파트 같은 데 가서 방을 보게 되면 혼자 사는 방인지 둘이 사는 방인지 선생님은 대번 알아요. 혼자 사는 방에는 향수 냄새가 나지 않아요. 둘이 사는 방에는 향수 냄새가 나요. 그거 모르지요. 내가 그렇게 관찰 하는 것이 예민해요.

또 변소에 가 보면, 설사도 나고 다 그런데, 열어 보면 찌꺼기가 붙어 있다구요. 그러면 '아, 이거 혼자 사는 녀석이구나' 한다구요. 그런 게 없으면 여자와 같이 사는구나 하고 벌써 안다구요. 그런지 안 그런지 봐요.

그렇기 때문에 냄새를 좋아하는 것이 누구라구요? 남자 발 냄새 좋아하는 것이 누구라구요?「여자」여자. 또 향수 좋아하는 것이 누구라구요? 누구?「남자」향수 좋아하는 게 남자야? 쌍것들 솔직하지 않다구. 남자가 향수 좋아해? 나는 향수 보지도 못 했다. (웃음) 내 포켓에 향수가 들어가 본 적이 없어요. 어머니가 몰래 집어넣어 가지고 들어가 봤는지 모르지만 내 손으로 내가 넣고 그래 본 적이 없다구요. 그러니까 시금털털한 냄새가 나지요. 선생님 옆에 오면 맡아 보라구요. 멀리서 말 들으니 좋지 옆에 오면 고약한 냄새가 나요. 그래도 좋아요? 「예」입 벌려라, 입 벌려라. 아- 해!「아-」 에이-.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