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는 자리에 있더라도 절망하지 말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99권 PDF전문보기

죽는 자리에 있더라도 절망하지 말라

소련을 연결시킬 수 있는 것은 언론기관밖에 없다는 것을 벌써부터 알았어요. 다른 것을 가지고는 케이 지 비와 정치국으로 들어갈 수 있는 틈을 만들 수 없어요. 언론기관으로 접근해 오기 때문에 언론기관을 중심삼고…. 우리의 언론인대회를 중심삼고 완전히 세계 정상의 언론을 잡아쥐고 있으니, 자기들이 이용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왔다 갔다 하다 보니 걸려든 거예요. 친구가 된 거예요. 지금 고르바초프 주변의 수뇌부 핵심요원들이 선생님의 친구들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고르바초프하고는 비밀 얘기를 못 하더라도 나하고는 비밀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그만큼 되어 있기 때문에 이제….

케이 지 비가 1987년도 11월까지 나를 죽이려고 했다는 것을 소련 정치국을 통해서 보고받고 그랬어요. 뉴저지의 기꾸무라(菊村) 사건! 문총재가 공산세계를 망치는 원흉이라는 거예요. 그러니 문총재를 제거하자고 해 가지고 합동공세로 적군파 40명을 투입한 거예요. 그랬다가 전부 다 잡혔다구요. 그게 우연이 아닙니다. 하늘이 그렇게 한 거예요. 자기들이 선생님을 잡아죽이려고 해도 선생님은 잡히지도 않거니와 벌써 아는 것입니다. 기분이 나쁜 데는 안 가거든요.

그들이 잡힌 것도 역사(役事)지! 물건을 넣어서 들고 다니는 보따리 있잖아요? 쇼핑 백 말이예요. 거기에 파이프 폭탄을 넣어 가지고…. 그것을 던지면 80미터까지 가요. 그것에 맞으면 12층 빌딩이 폭삭 내려앉는 거예요. 그런 위력을 가지고 있어요. 그것을 쇼핑 백에다 열 몇 개를 담아 가지고 있어요. 그것을 어떻게 알았느냐? 그 녀석의 수첩을 조사해 보니 우리 이스트가든의 전화번호도 있고, 글로스터의 전화번호도 있고, 별 게 다 적혀 있어요. 글로스터에 왔다 간 기록도 있어요. 글로스터에 와서 우리의 철망을 다 끊어 놓은 거예요. 단체가 들어올 수 있게끔 행길가의 큰 나무와 바위가 있는 그 근처의 철망을 끊어 놓았더라구요. 시 아이 에이(CIA)가 전부 조사한 결과를 알려 주면서 우리한테 경고를 하고 그랬어요. 문총재 암살 계획을 하고 있으니까 주의하라고 말이예요. 이런 실정인데도 생명을 내놓고 돌아다니는 거예요.

그런 패들이 돌아간 거예요. 알고 보니까 문총재가 공산당의 원수가 아니거든요. 공산당을 구해 주려고 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가지고 돌아간 거예요. 1988년부터 돌아가기 시작한 거예요. 재미있지요?

사탄은 끝까지 가서는 굴복하는 거예요. 떨어져 나가요. 그렇기 때문에 사람이 죽는 자리에 간다고 절대 슬퍼하지 말라는 거예요. 진짜 애국자는 죽음으로 말미암아 결정되는 거예요. 충신은 생사지경(生死之境)을 넘게 될 때 결정되는 거예요. 안 그래요? 살아 있을 때는 그런 것들이 결정 안 나는 거예요. 그러던 세계가 이렇게 1년 이내에 돌아갈 줄이야! 하나님의 프로그램이 무서운 거라구요. 고생하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닙니다. 알겠어요? 「예」

뜻을 품고 뜻길을 가는 노정에 있어서 배반하지 않고 정당한 자리에서 가는 사람은 망하지 않아요. 그 사람이 속해 있는 단체는 망하더라도 하늘은 그 사람만큼은 살려서 쓰시는 거예요. 변절자를 제일 싫어하는 거예요.

여러분들도 변절자를 제일 싫어하지요? 무슨 변절자? 돈의 변절자가 아니예요. 사랑에 대한 변절자예요. 나라에 대한, 부모에 대한 변절자예요. 효자는 부모에 대해서 사랑을 중심삼고 절개를 지키는 사람 아니예요? 충신도 마찬가지예요. 충신은 나라에 대한 사랑, 애국(愛國)하는 사람이요, 성인은 애세(愛世),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성자는 하늘나라의 왕궁권까지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뜻을 품은 사나이로서 세계에 이름을 풍비하면서 만민의 추앙을 받겠다는 소망을 가지고 뜻길을 가는 용자가 있거들랑 고생하는 길에 있어서 누구보다도 빛나는 투사가 되라는 거예요. 울고불고하지 말라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빛나는 투사가 되라 이것입니다.

선생님이 울고불고 하면서 지금까지 나왔어요, 어땠어요? 생각해 보라구요. 나 감옥에 들어가서도 기도 안 했어요. 하나님께 내 소원 들어 달라는 기도 안 했어요. 기도 안 했다구요. 또 내가 돈 문제 가지고도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중국 문제, 경제 문제에 있어서도 그래요. 현찰 2억 5천만 불이라는 것은 한국의 어떤 부자도 힘든 거예요. 저것을 지금 활용하면 한 20억을 동원할 수 있는 거예요, 20억 불 이상이 되지요. 그 놀음을 지금 하고 있는 거예요. 독일 은행, 영국 은행, 불란서 은행들 중심삼고 전부 다 들대질해야 돼요.

들대질한다는 것이 좋은 말이야, 나쁜 말이야? 윤박사! 「좋게 생각되기보다는 나쁘게 생각이 됩니다」 말로 들대질한다는 것이 기분 나쁘잖아? (웃음) 들어먹는다는 말이 아닌가 말이야! 선생님은 들어서 먹지 않아요. 들어서 주어요. 들어서 내가 먹는 것이 아니라 하늘 앞에 주는 거예요. 세계를 위해서 돈을 관리하고 있는 자들이 세계를 위해서 그것을 못 쓰니까 선생님이 들대질해서 세계를 위해서 쓰겠다는 거예요. 그들이 세계를 먹여 살리지 못하고 하늘땅을 해방시키지 못하니까 선생님이 그렇게 하겠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들어 넘기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한번 요동치면 세계가 꿈틀꿈틀할 때가 왔다구요. 그렇게 보여요? 「예」 요렇게도 못생긴 선생이? (웃음) 선생님이 잘생긴 게 뭐예요? 남자치고는 못생겼지요? 「아닙니다」 여러분들의 아버지보다 잘생겼어요? 「예」 여러분들의 신랑보다는? 못생겼지? 「잘생기셨습니다」 쌍것들, 거짓말하지 말라구! (웃음) 이렇게 웃으면서 얘기를 하니까 배가 고프고 좀 추워도 괜찮잖아요? 그렇지요? 「예」 더 하자우, 그만두자우? 「더 해주십시오」 결론은 간단한 거예요. 더 고생시키겠다 그 말이예요. (웃음. 박수)

이제는 선생님의 명성이 미국에도 자자합니다. 나를 만나겠다는 사람들이 참 많아요. 그래서 내가 미국에 안 있으려고 합니다. 나를 만나겠다는 것보다 하나님을 만나겠다면 얼마나 좋아요! 나를 만나겠다는 것은 나를 만나서 자기들이 이익을 보겠다는 것이거든. 한국도 그래요. 이번에도 나를 만나러 오겠다고 하는 국회의원들 대해서 `이 도적놈의 새끼들, 누구를 망치려고…!' 하면서 야단을 쳐 놓았더니 한 사람도 나타나지 않더라구요. 가만히 둬두면 줄 지을 거라구요. 내가 안 만나려고 하는 거예요. 와 가지고, 전부 다 젊은 사람들이 인사를 하고 그래요. 선생님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도 와서 나한테 인사를 하는 거예요. 세상적으로 보면 얼마나 기가 찬 거예요, 그게! 안 그래요? 뜻적으로는 맞지만 세상적으로 보게 되면 기가 찬 거라구요. 나 그거 좋아하지를 않아요. 세상 같으면 자랑할는지 모르지만 말이예요. 그거 기분이 좋지 않아요.

결론은 이거예요. 선생님이 고난으로 심어 가지고 고난으로 길러서 고난으로 추수했어요. 이제 그것으로 떡을 해서 잔칫상을 벌여 놓고 먹으면 다 없어지는 거예요. 더한 고난길을 찾아가서 씨를 받아서 다시 뿌려야 되겠다는 거예요. 씨를 뿌리는 데는 비료도 같이 뿌려야 돼요. 또 심어 놓고는 밟아야 돼요. 물이 안 들게 밟아야 돼요. 물이 들어가면 썩거든요. 이제 잘산다고 해야 얼마나 잘살겠어요? 늙어 가지고 잘살아야 무슨 효과가 나겠어요? 젊었을 때 잘살게 되면 세포라도 번식되어서 `이야! 내 세상 되었다!'고 할 테지만, 늘그막에 세포도 퇴화되는 때에 잘살아 봤자예요. 그게 얼마나 처량해요! 장송곡 소리를 들을 즈음에 잘살아야 그거 뭐해요? 그럴 바에는 고난으로 출발했으니까 고난으로 깨끗이 끝낸다 이거예요. 이게 선생님의 철학입니다. 그러니까 앓아 누울 것이냐, 공적인 길을 가다가 쓰러질 것이냐? 나는 공적인 길을 가다가 쓰러져 죽는 것이 사나이다운 길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