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이란 무엇인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00권 PDF전문보기

참이란 무엇인가

그동안 다니면서 많은 말씀을 하다 보니 목이 좀 쉬고 목소리가 찢기고 갈라져 가지고 듣기가 거북할 텐데, 그거 기분 나쁜 것을 잊어버리고 이제부터 한번 달려 보자구요.

오늘 할 말씀의 내용이라는 것은, 제목을 잡는다면 '참된 통일과 하나의 세계'입니다. 다 기억하셨지요? 한번 같이해 보자구요. 참된 통일과 하나의 세계!

거기에 '참된'이라는 것을 왜 붙였느냐? 통일이 하도 많아요, 통일이라는 것이 하도 많아요. 안 쓰는 사람이 없어요. 이것은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나 낮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나 다 원하는 말입니다. 또 이 말은 선한 사람도 원하는 말인 동시에 악한 사람도 원합니다. 악한 사람들이 단체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하나되어야 된다'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어디에나 쓰여지는 말입니다.

그 말은 오늘 우리 시대에서 사용하다가 역사와 더불어 흘러가는 단어가 아니예요. 영원히 인류가 존속하는 한 남아지는 말인데, 이 '하나가 되어야 된다'는 말을 중심삼고 여기에는 사기꾼도 생겨나고, 별의별 음모, 별의별 사악한 사실이 엉클어져 있기 때문에 오늘 내가 참된 통일이라고 말하게 되는 것입니다. '참된 통일과 하나의 세계'입니다.

지금 이 세계가 하나의 세계가 되었습니까? 대한민국만 해도 요즘에 3당이 하나되어 가지고 하나의 여당으로서 행차해 보겠다고 나오지만, 대한민국 자체가 하나의 세계를 이룰 수 있는 힘이 있어요? '정당 하나도 수습 못 해 가지고 있는데 문총재는 무슨 그런 미친 사람 같은 말을 해?' 할 것입니다. 믿을 수 없는 말입니다.

그래 참된 통일과 참된 하나의 세계가 사실 그대로 되기를 바라는 것은 어느 누구나 마찬가지입니다. 과거 사람이나 현재 사람이나 미래 사람이나, 사람뿐만 아니라 사람을 위해 태어난 모든 만물까지, 더 나아가서는 이 피조세계를 지은, 만물을 있게 한, 우리 자체를 낳아 주신 하나님이 계시다면 하나님까지도 참된 통일을 원하실 것입니다. 이게 문제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참이 무엇이냐? 이게 문제가 됩니다. 참이 무엇이냐? 이게 수수께끼입니다. 인간세계에서 말하는 참이라는 것은 변하게 마련입니다. 오늘날 사상계를 보더라도 철학사상계에서 손꼽을 만한 유명한 대가들이 나타났지만 인간들이라는 것은 평균적으로 볼 때 백년 이상 못 삽니다. 그런 인간인데 인간이 갖고 있는 욕망이라는 것은 얼마나 커요? 아마 여기 모인 청중 가운데서 제일 못난 여자, 여자는 작으니까…. 여자들에게는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여자를 끌어서 비사로 얘기해서. 작은 여자를 불러 가지고 '네 욕심대로 하면 뭐가 되고 싶어?' 하면 '그거 물어볼 게 뭐야?' 할 것입니다. '뭐가 되고 싶어? 뭘하고 싶어?' 하면 '이 천지의 모든 것을 내 것 만들고, 거기에 내가 주인이 되고, 주인만 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가르치고, 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데는 이 세상 어떤 부모보다 사랑하고 싶다. 인간뿐만 아니라 하나님도 포켓에 집어넣고, 꺼냈다 넣었다 하면서 이리 가! 저리 가! 하며 명령할 수 있는 내가 되고 싶다' 할 것입니다. 그런 불가능에 가까운 욕망을 다 갖고 있어요.

그러면 그것이 여자만 그래요? 남자는 어때요? 남자는 물어 볼 것도 없다고 히죽이 웃는구만. 그런 여자를 포켓에 넣었다가 꺼냈다 하며 마음대로 심부름시키고 마음대로 부려먹고 마음대로 종 삼고 싶은 것이 남자의 욕망입니다. 이렇게 생각할 때 백년밖에 살지 못하는 인생 가운데 그런 일이 가능할 수 있어요? 이거 문제입니다.

그러면 이런 욕망을 누가 갖다 넣어 주었어요? 그건 자고로 인간이라는 것은 너나할 것 없이 전부가 그래요. 동양 사람만이 아닙니다. 서양 사람도 마찬가지예요. 욕망의 한계선이라는 것은 전부 다 통일이 되어 있어요. 그거 맞는 말이예요, 안 맞는 말이예요? 그거 물어 볼 게 뭐예요? 다 맞는 말이지요.

학교에 가게 되면 그 학교의 직원은 그 학교의 교장 선생이 되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또 대학교의 한 직원이 있게 되면 그는 대학 총장이 되고 싶은 것입니다. 또 대한민국의 한 백성으로 있게 될 때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고 싶은 것입니다. 세계의 일원이 되게 될 때는 세계의 대통령이 되고 싶다 이겁니다. 우주의 일원으로 있을 때는 우주의 중심자인 하나님 대신이 되고 싶다는 것입니다. 이런 욕망의 방향성을 부정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자, 이런 사람들이 행복해요? 하나가 돼요? 문제가 크다는 거예요. 그러면 세상의 인간들을 다 모아 놓고…. 여러분들도 그래요. '참이다' 할 때, 참이 뭐냐? 여자 앞에 진짜 참이 뭐냐 할 때, 그 참은 남자입니다. 그거 맞아요? 지금까지 여러분들은 그런 생각을 안 해 봤지요? '남자 앞에 참이 여자일 게 뭐야? 공부하는 것이고, 돈버는 것이고, 권력잡아 가지고 내 마음대로 사는 것이지' 할는지 모르지만, 그것은 다 부수적 요건입니다.

자, 자기 아내하고 돈 10억─10억이면 많은 돈이지요?─하고 바꾸겠다는 사람 있어요? 또 좀더 많은 한 백억을 주면 내 사랑하는 아내를 팔겠다 하는 남자 있어요? 한번 생각해 보라구요. 그러면 천억을 주게 되면 어때요? 아니예요. 이 지구성을 다 주면 진정 사랑하는 아내와 바꿀 수 있느냐 할 때 '아니!'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하늘땅을 다 주고 하나님까지 플러스해서 전부 다 줄 테니까 네가 진정 사랑하는 아내와 바꾸자 할 때 바꿀 남자가 있겠어요, 없겠어요? 「없습니다」 오! 정말입니까? (웃음) 이렇게 볼 때 '여자의 가치가 대단하다! 여기 서 있는 문총재는 아무것도 아니구만!' 이렇게 됩니다. (웃음. 박수)

그다음에 반대의 질문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자 앞에 제일 참된 것이 무엇이냐 할 때, 그게 뭐예요? 남자! 여자의 눈을 가지고 참을 찾는다 할 때는 틀림없이 남자, 이 우주 전체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남자입니다. 그런 남자가 어떤 남자냐 이거예요. 참된 사랑을 지닌 남자입니다. 거기에 귀착되는 것입니다. 간단한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