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와 여자의 진리는 같은 것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02권 PDF전문보기

남자와 여자의 진리는 같은 것

이번에 내가 강연하면서 말이예요, 결론을 내려서 얘기한 것이 무엇이었느냐? `진리가 뭐고 참이 뭐냐' 하는 것이었어요. 여자의 진리와 남자의 진리가 같은 거예요, 다른 거예요? 알고 보니, 진리가 따로 있는 게 아니예요. 문총재가 그런 면에서는 참…. 이론이 안 맞으면 받아들이지 못해요. 불안해요, 불안해. 앉으면 불안해요. 자리가 안 잡혀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의 통일교회 교리를 발견한 것입니다. 발견보다도, 세계에 있는 좋은 정수들만 전부 빼 가지고 이론 체계를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앉아 있으면 황금판 같아서 편안하거든요. 동으로 봐도 편안하고, 서로 봐도 편안하고, 남북·상하·전후를 두고 빙빙 돌아봐도 편안하다 이겁니다. 이렇게 보게 될 때 남자 여자가 전부 혼자가 아니고 둘이서 정착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잖아요? 남자 여자가 얼마나 달라요! 남자는 멋지게 살기를 바랍니다. 여자들이 가정을 가지고 멋지게 살게 되면 살림살이를 해먹겠어요? 그저 한푼 두푼 쪼개서 살고 그래야지.

이렇게 크고 작은 것이 조화라는 것입니다. 조화를 이루는 데는 무엇을 중심삼고 조화를 이루어야 되느냐? 돈? 여자 돈주머니 남자 돈주머니, 돈주머니 둘을 놓고 좋아하는 남녀가 있다 할 때 그 돈주머니가 없어지면 어떻게 돼요? 돈이 영원히 있어요? 그 돈주머니에 돈이 언제든지 자꾸 쌓인다는 법이 있어요? 돈주머니는 쓰게 되면 없어지게 마련입니다. 그건 언제나 도는 것입니다. 돈이니까 돌돌 도는 거예요. 도는 것이기 때문에 없어져요. 그런데 돈 가지고 정착해요?

또 지식 가지고 정착해요? 요즘에 무슨 뭐? 재수생! 우리 어머니는 오면서…. 어딘가? 유명한데, 쌍쌍이 유명한 데 어디? 이태원인지 저태원인지 나는 모르겠구만! (웃음) 거기를 지나오는데 어머니가 척 보고 말이예요, `재수생, 저것 재수생들'이라고 그래요. `그거 어떻게 아느냐?' 했더니 말이예요, 여자 남자들의 얼굴을 가만히 보니까 말이예요, 부시시해요. 전부 디스코테크에서 댄스하는 그런 패들이예요. 대학 가는 사람들이 그렇게 할 수 있어요? 그런 걸 볼 때, `야, 우리 엄마도 센스가 나한테 지지 않는데!' 했습니다. (웃음) 얼마나 재수했으면 세번 네번…. 그거 재수가 재수예요. 얼마나 재수 없으면 재수생이라고 하겠나 말이예요.

그 재수생들도 가만히 보니까 짝패가 필요해요. 스트레스를 풀고 다 이러려면 혼자는 안 되거든요. 등치 큰 녀석이 조그마한, 콩알만한 여자를…. 박보희 왔나, 박보희? 박보희 안 왔어? 오늘 아침에 박보희하고 그 색시를 보니까 크기가 삼분의 일밖에 안 돼요. (웃음) 아, 윤기숙이가 그렇게 작은 줄은 몰랐다구요. 다리가 없어 가지고 굴러가는 것 같아요. (웃음) 또 스커트까지 이렇게 입었으니까 보이기나 해요? 아, 그렇게 작더라구요. 나, 그거 보고 찬양했다구요. 나는 우리 엄마가 저보다 한치만 작았다면 발로 차 버리겠다고 생각할 텐데…. 미안합니다. (웃음) 그렇게 큰 사람이 이렇게 내려다보고 말이예요, 조그만 사람이 이렇게 보면 그거 얼마나 좋아요! (웃음)

그렇게 하루 종일 다니면서 남자가 생각하기를 말이예요, `오늘 이렇게 여행을 둘이서 하다가 내 모가지가 이렇게 됐다' 내려다보니 모가지가 아프고, 여자도 올려다보니 모가지가 아파서 둘이 목병이 나 가지고 여기에 반창곤가 뭐인가, 그런 걸 붙여 가지고 있더라도 기분이 좋겠어요, 나쁘겠어요? (웃음) 여자가 저녁에 들어와서 잠자리에 들어가게 될 때, `오늘 재수 없어서 이런 걸 붙이게 됐다' 그걸 뭐라고 그래요? 「파스입니다」 파스?

그래서 한국 말을 좀 배우면서도 요즈음 모를 때가 많구만! 서울도 와 보니까 전부 모르는 곳이예요. 파스? 패스인지 파스인지 모르겠지만서도, 하여튼 파스. 그것을 붙이고 목이 아파서 낑낑거리며 잠을 자면서도 기분이 좋겠소, 나쁘겠소? `이놈의 영감이 재수 없게 커 가지고 모가지가 이렇게 됐어, 이 쌍것' 그래요? (웃음) 쓱쓱 쓸면서도 기분이 나쁘지 않거든요. `야, 이거 내 생애에 기록할 것이다. 일기장이 있으면 그림을 그린 위에 글을 써 봐야지. 시를 한번 지어봤으면 좋겠다' 그러는 것입니다. 안 그래요? 그거 얄궂은 겁니다. 그래, 무엇이 얄궂게 만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