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사랑 문화 창조의 공로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05권 PDF전문보기

여자는 사랑 문화 창조의 공로자

그렇게 입장이 다르다고 해서 가치가 다른 것이 아니예요. 하나의 가치를 중심삼고 쌍방이 협력해야 하는 거예요. 전후가 협력하고 상하가 협력하고 좌우가 협력할수록 더 귀한 것입니다. 먹는 것은 누가 먼저 먹기 시작해요? 음식을 만들어서 누가 먼저 먹어요? 「남자가 먼저 먹습니다」 남자가 먼저 먹어요? 여자들이 요리해서 맛을 보지요? (웃음) `아무리 대통령이고 잘난 손님이라도 내가 먹다가 남은 것을 먹는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기분이 좋아요! 내가 먹던 찌꺼기를 먹는다는 거예요. 또 그걸 불평하는 대통령이 어디에 있고 그것을 불평하는 왕이 어디에 있어요? `그래야 되지' 한다구요. 이런 것을 볼 때 여자가 좋은 거예요, 나쁜 거예요? 「좋은 것입니다」

그러면 요리를 해서 왜 먼저 먹어야 돼요? 심정적 모든 사랑의 내용을 가지고 정성을 다해요. 여자들은 간장을 치나, 소금을 치나, 무를 자르나, 모든 오색가지의 음식을 만드는 재료를 갖다 놓고 정성을 다하는 거예요. 만지는 것도 사랑이요, 자르는 것도 사랑이요, 삶는 것도 사랑이요, 물을 주는 것도 사랑입니다. 이런 연유로 인해서 섬세한 데 있어 대표가 여자라고 할 수 있어요. 내가 정성을 들였으니 그것이 얼마나 맛있느냐 할 때, 보기에도 좋고, 냄새를 맡기에도 좋고, 만지기에도 좋고, 먹기에도 좋게 하기 위해서 웃으면서 맛을 보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테이블에 갖다 놓으면 모든 것은 내 사랑의 전시판이 되는 거예요. 그럴 때 여자의 기분이 좋겠어요, 나쁘겠어요? 「좋습니다」 정성을 들이고 힘들게 할수록 더 행복을 느끼고 더 자랑스럽게 느낀다구요. 그런 것을 매일 만드는 여자들이 하나님 앞에 가깝다는 거예요. 하나님이 창조할 때 좋아했던 심경에 제일 가까운 생활의 일면을 가질 수 있는 것이 여자들이 아니겠느냐. 그러니까 여자가 행복해요, 불행해요?

누구든지 사랑을 가지고 만든 물건은 언제나 가지고 있고 싶은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도 이 우주를 사랑으로 지었기 때문에 나와 제일 가까운 자리에 있고 싶어하는 것이다. 그러한 하나님의 심정세계에 동참할 수 있는 생활의 일면을 더 많이 가지고 살 수 있는 것이 남자보다 여자라는 거예요. 그래서 여자를 좋아한다구요. 사랑의 창조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해요! 사랑하는 남편, 사랑하는 아들딸, 사랑하는 부모…. 사랑이라는 것을 중심삼고 사랑과 더불어 연결해 가지고 내가 언제나 관계를 맺는 거예요. 하루에 세 번 밥 먹는 것을 통해서 높으면 높은 단계, 낮으면 낮은 단계로 언제든지 연결을 지어 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돼요. 어머니 아버지가 밥을 먹게 될 때, 며느리가 누구와 싸움하고 만든 것하고 평화로운 환경에서 기뻐하면서 만든 것하고는 맛을 보면 판이하게 다르다는 것입니다.

가정에는 모든 차원이 다 포함되어 있어요. 거기에는 아들딸의 레벨, 어른의 레벨, 노인의 레벨 등 인류를 대신해서 사랑과 연결되어 있는 거예요. 그게 얼마나 멋져요! 거기에 문화가 있고 예술이 있고 문학이 있다구요. 이 세상에 사랑의 문화를 창조하는 데 있어서 공로자가 누구겠어요? 남자겠어요, 여자겠어요? 세계의 누구를 붙들고 물어 보더라도 남자라고 대답하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무식한 사람은 몰라도, 고등학교 이상 나온 사람들에게 물어 보면 여자라고 대답할 거라구요. 그러니까 여자가 된 게 불행해요, 행복해요?

여자는 꽃을 좋아하지요? 향기 나는 것하고 색깔 있는 것을 좋아한다구요. 남자들은 관심이 없어요. 보통 남자들 가운데는 꽃을 매일매일 시간시간 갈아 놓더라도 그것을 감정하는 남자가 없어요. 며칠 전부터 꽃을 열 번쯤 갈아 놓았는데도 `요전의 그 꽃이 아직도 있구만' 하고 생각하는 남자들이 많아요. (웃음) 그러니 세상에 여자가 없으면 얼마나 삭막하겠어요!

또 꽃만 있고 향기만 있으면 어떻게 해요? 그걸 누가 맡아 주어요? 자기가 그것을 좋아하고 맡아요? 자기 혼자 `아이구, 좋아!' 그러겠어요? 자기 이외의 다른 무엇이 향기를 맡고 좋아해야 되는 거예요. 닭도 보고 꼬끼오 하고 울고, 개도 보고 좋아서 멍멍 하고 짖고, 송아지도 음메 하면 그거 얼마나 멋져요! 그렇게 될 때, 여자는 다른 꽃을 또 그렇게 해야 되겠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상대가 찬양해 주어야 또 하자고 하면서 더 한다구요. 선생님이 무슨 얘기를 하려고 이러는 거예요?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