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보물 중의 보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06권 PDF전문보기

사랑은 보물 중의 보물

사람들이 그러잖아요? 대한민국은 힘이 있어야 된다고. 힘이라는 것은 나라가 사는 데 절대 필요한 것입니다. 생명과 마찬가지예요. 우리 인간에 있어 생명 때문에 죽는다는 문제는 지극히 무서운 것입니다. 누구든지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산다는 것은 희망적인 것이지만 죽는다 하는 것은 절망적인 것입니다. 그러면 죽는 길을 피해 갈 수 있는 길은 없느냐? 이게 문제예요. 이것이 인생의 제일 큰 고민이예요. 지금까지 역사를 두고 이 죽음을 어떻게 극복하느냐 하는 것이 제일 큰 문제였습니다.

사람은 백년만 사는 것이 아니라 영생한다고 말합니다. 무엇이 영생하느냐? 내 생명이 영생해야 됩니다. 그러면 내 생명은 무엇에 의해 영생하느냐? 생명이 생명의 힘에 의해서 영생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생명을 영생하게 할 수 있는 다른 내용이 있어서 영생하느냐? 영생하는 데는 혼자서 외롭고 고독한 자리에서 영생하려고 하느냐, 기쁘고 환희에 찬 자리에서 영생하려고 하느냐? 모든 것이 바랄 수 있는 소망의 초점에서 영생하느냐, 모든 것이 부정하는 초점에서 영생하느냐 할 때 모든 것이 환영할 수 있는 초점의 자리에서 영생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이 뭐냐? 이게 문제예요. 요즘 인간들이 일상생활에서 제일 중요시하는 돈이예요? 돈은 영생과 하등 관계가 없어요. 지식? 서울대학 나왔다고 영생과 관계 있어요? 노벨상을 받았다고 해서 `그는 영원히 만민을 대표한 영생의 한 군주와 같다. 주체와 같다'고 할 수 있어요? 무엇을 중심삼고 영생해야 되느냐 하는 것이 심각한 문제입니다. 권력을 중심삼고? 그것도 일시적인 거예요.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고 했습니다. 꽃이 아무리 아름답다 하더라도 열흘을 못 갑니다. 정치의 힘을 가져 가지고 아무리 큰소리한다 하더라도 그것이 영생의 요소, 핵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전부 다 보물을 바라는데 그 보물이란 것이 도대체 뭐냐? 보물은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보물은 변하지 않아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렇잖아요? 다이아몬드는 굳기에 변함이 없고, 금은 색깔에 변함이 없고, 진주는 조화를 이룬 색깔이 변함없습니다. 이와같이 변하지 않는 내용을 가진 것이 보물이라구요.

그러면 보물 중의 보물이 뭐냐?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 보물 중의 보물로, 전체의 핵으로 설정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겠느냐? 남자 여자를 하나 만들 수 있는 것은 무엇이겠느냐? 이것은 돈 가지고 안 돼요. 지식 가지고 안 돼요. 권력 가지고 안 됩니다. 여기에는 싫더라도 할 수 없이 사랑이라는 명사를 갖다 대치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아멘!」 가만 있으라구.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