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해서 사는 것이 제일 무서운 무기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06권 PDF전문보기

위해서 사는 것이 제일 무서운 무기

이제는 내가 일하기 좋은 기반 다 닦았다구요. 한국 정부를 녹여 먹으려면 얼마든지 녹여 먹을 수 있는 거예요. 미국의 상원의원 같은 중요한 몇 사람이 총리를 불러 가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우리들이 이렇게 이렇게 해주겠다. 배후에서 부시가 밀어 주니 틀림없다. 국방성이 전부 다 이래 가지고 나를 대해서 이렇게 한다' 하는 거예요. 그러면 자기들이 그게 사실인지 알아봤겠어요, 어떻게 했겠어요? 알아볼 수 있어요, 자기들이? 그래 가지고 의심할 것 같은 길은 떡 한번 순회시키는 거예요.

국방장관실을 순회시켜 가지고 `이번에 왔는데 이렇게 이렇게 했습니다' 하는 거예요. 국방부 자체가 후원했다는 말을, 만나서 이번에 이렇게 이렇게 후원하고 다 이러 했는데 고맙게 생각합니다, 이렇게 하는 거예요. 그러면 협조한 것으로 되는 거예요. 그냥 그대로 순회시켜 가지고 중간에서 내가 해석을 그렇게 해놓으면 그 국방장관이 아니라고 하겠어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러면 국가에 이익이 될 수 있는데 거기에서 외무장관이 `아니야. 임자가 잘못했다' 하겠어요? 그렇다고 하는 거예요. 그렇게 밀고 나가면서, 해명을 해 나가면서 자꾸 높이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게 무슨 말인지 알아요?

두 세계를 잘 교섭 붙여야 돼요. 소련하고 중국을 지금 교섭 붙이려고 그러는 거 아니예요? 소련에 가 가지고 중국이 나쁘다고 하는 거예요. `그놈의 자식들, 아시아의 똥뙤놈들 전부 다 못쓰겠다'고 한마디 해놓으면 `아 그렇고말고. 우리도 그렇게 안다'고 나오는 거예요. 그렇게 한마디 함으로 말미암아 그 소련이 중국을 어떻게 보는가를 다 아는 거예요. 또 중국에 가서 `그놈의 소련 녀석들 전부 못쓰겠더라'고 한마디 하고 말이예요. 보통 자기들이 미워하는 것에 비하면 그 한마디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예요. 안 그래요? (웃으심)

그렇게 소련에 대해 반대하는 얘기를 쓰윽 해 가지고 그거 다 알고는 `너희들이 이렇고 이렇지? 소련이 말하는 게 맞는 거지?' 이렇게 확인하는 거예요. 또 소련에 가서는 `너희 소련에서는 이렇지 않느냐?' 하고 물으면 그렇다고 하게 돼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 사람들은 이렇게 보더라. 생각은 이런 면이 있더라' 하면서 서로 관심을 갖고 있다고 얘기하는 거예요. 또 이쪽에도 그렇게 얘기하는 거예요.

이렇게 해놓으면 다음에 원수지간의 두 나라가 만나 가지고 얘기할 때는 그 말을 들은 것이 있기 때문에 `아무개 말이 사실이었구만. 당신 아무개 만났지요?' 하면 `만났습니다' 할 것이고, 또 이 사람은 `당신 아무개 만났지요?' 하면 `만났습니다' 할 거예요. 그거 틀림없는 말이거든요. 그 자리에서 `당신이 그 사람한테 이런 얘기 했소?' 하고 물어 보겠어요? 물어 보라고 해도 못 물어 보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엮어 나가는 것입니다.

그것을 내 이익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예요. 내 이익을 위해서 그랬다면 그 사실이 알려지면 싸움이 벌어져요. 칼침을 맞는 거예요. 그렇지만 자기들을 화해시킴으로써 역사시대에, 소련과 중국의 장래 후손들이 좋게 될 것이 틀림없으니 `야 놀랍다' 한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그런 외교적 수단을 배워서 교육재료로 받아들이겠다고 생각하는 거지요. 그거 물어뜯을 무엇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