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의 뜻 풀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06권 PDF전문보기

`합덕'의 뜻 풀이

여러분, 합덕(合德)이란 말을 들었지요, 합덕? 천지합덕. 남녀 뭐라고 그래요? `남녀합방'이라고 하나요, `합덕'이라고 하나요? 「합덕이라고 합니다」 합방이나 합덕이나 마찬가지지. `합(合)' 자를 보게 되면 사람(人)의 입(口)을 하나(一) 만드는 것입니다. `합' 자가 그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의 입을 하나 만들었다 이거예요. 그게 뭐예요? 사랑입니다. 남자든 여자든, 할아버지든 할머니든 사랑을 갖다 놓으면 말이 없지요? 「예」 말이 있어요? 거기에 절대 복종입니다.

`하늘 천(天)' 하면 두 사람이고 `인(仁)' 자도 두 사람이예요. `큰 덕(德)' 자도 `두 인(行)' 변에 십사(十四)입니다. 그래, 열네 사람의 마음(心)이 하나(一)되는 것입니다. 이 열네 사람이 뭐냐 하면, 열두 제자와 예수님과 하나님을 합해 가지고 열네 사람이예요. 두 사람이예요. 천지(天地) 두 사람 아니예요? 그런 의미에서 열네 사람이 안팎으로 한마음 되어 가지고 통일된 것을 `덕(德)'이라고 합니다. `덕'을 어떻게 설명할 거예요? `덕이 뭐야?' 하면 `덕이 뭐긴? 덕이지' 할 거예요? 천지 조화가 사랑을 중심삼고 엉켜 들어가서 영원히 갈라설 수 없도록 화합한 한 자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열네 사람이 누구라구요? 열두 제자하고 예수님하고 누구라구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입니다. 이렇게 해서 종(縱)이 결정되고 열두 제자 횡(橫)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위의 축이고, 예수는 아래 축입니다. 이게 13수가 되는 거예요. 서양에서 `13' 하면 제일 나쁜 수로 잡지만 알고 보면 이것은 열두 사방 수를 중심삼고 남자 여자가 한마음이 된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합덕'이라는 말을 이렇게 풀이해 보면 한자가 참 계시적인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