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여자는 사랑 때문에 태어났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08권 PDF전문보기

남자 여자는 사랑 때문에 태어났다

그러면 무엇 때문에 태어났느냐 할 때 남자는 여자 때문에 태어났고, 여자는 남자 때문에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남자 여자는 왜 태어났느냐? 사랑 때문에 태어났다 이렇게 됩니다. 이건 어쩔 수 없는 거예요. 사랑 때문에 태어났습니다. 사랑 때문에 둘이 태어났는데, 사랑해서는 뭘할 것이냐? 그 사랑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점령할 수 있다 이겁니다. 알겠어요? 하나님을 점령해요.

이것이 정분합(正分合)이론입니다. 하나에서 둘로 갈라졌던 것이 하나로 합하는데, 합하는 데는 어디서 합해야 되느냐? 남자 여자가 합하는데 둘이 같이 가야지, 한 발짝이라도 벌어지면 불편하다는 겁니다. 그러니 딱 가운데 가서 만나야 됩니다. 수직선에서 만나야 된다는 거예요. 만나면 결혼을 하게 되는데, 결혼이 왜 중요하느냐? 일생에 있어서 결혼이 왜 제일 중요한 일이냐 하면, 하나님과 관계를 맺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 중심삼고? 사랑을 중심삼고.

이렇게 생각할 때, 여자가 남자를 미워할 수 있어요? 아까 김진문이가 오늘날 미국 같은 데서는 호모(동성애자)니 레즈비언(여자 동성애자)이니 해 가지고 남자끼리 결혼하고 여자끼리 결혼한다고 했는데,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어요? 인간 완성이라는 말은 남자나 여자 혼자서는 안 됩니다. 그 완성은 무엇을 표준해서 이루느냐? 사랑이라는 것을 표준해서 이루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 여자가 반드시 하나되어야 합니다.

남자라는 말 자체가 여자를 선유조건으로 하는 말이고, 여자라는 말 자체가 남자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오른쪽은 왼쪽을 두고 하는 말이고, 왼쪽은 오른쪽을 두고 하는 말이예요. 이미 선유조건으로 하고 하는 말입니다. 위라는 말은 이미 아래를 인정하는 말 아니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자는 남자가 있는 것을 알고 태어났다, 이런 논리가 됩니다. 태어나기를 남자가 있다는 것을 모르고 태어난 것이 아니예요.

이런 문제를 두고 볼 때에, 철학에 있어서 의식이 먼저냐 실재가 먼저냐, 사유가 먼저냐 존재가 먼저냐 하는 것이 문제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가 여자로 태어났다는 사실은 남자가 있는 것을 자기 자신은 몰랐지만 남자를 선유조건으로 해 가지고 아는 입장에서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만약 모르는 입장이었으면 그렇게 태어났겠어요? 남자도 벌써 여자에게 나 같은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태어났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 우주는 우리 존재의 근원에 앞서 의식적인 존재가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