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계는 사랑의 양이 인격 측정의 기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09권 PDF전문보기

영계는 사랑의 양이 인격 측정의 기준

여기에 있는 이 사람은 영계의 사실을 잘 아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영계를 잘 모르겠지만 말이예요. 영계라는 것은 시공을 초월해 있기 때문에 1초 동안에도 몇억만 리를 갈 수 있습니다. 광대한 세계가 시공을 초월해 있어요. 천년 전이 보이고 몇만 년 전이 보이는 것입니다. 보이는데, 무엇을 보려고 하느냐? 다른 것 안 봅니다. 무엇을 만나고 싶어하느냐 하면, 남자로 생겼으면 여자를 만나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만나서는, 그 사람의 심중에 있는 본연적 사랑의 크기가 얼마나 크냐,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사랑의 양이 얼마나 많으냐? 이게 측정 기준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세계에서는…. 석가모니가 자비를 말했지만 그 자비라는 것도 사랑 아니예요? 예수님도 사랑을 말했어요. 인(仁)이라는 것도 그 저변에는 사랑이 깔려있다는 것입니다. 척 만나면 그 사람이 얼마만큼 사랑을 많이 했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자기가 살고 있던 부락에서, 그다음에 자기 도에서, 그 나라에서, 아시아에서, 지구성에서 얼마나 사람을 사랑했느냐? 이것이 문제가 돼요. 그다음에는 사랑하는 생명을 중심삼고 얼마만큼 활동했느냐? 백리권의 사랑을 했느냐, 천리권의 사랑을 했느냐? 일생 동안에 얼마만큼 사랑의 생명을 가지고 영향을 미쳤느냐? 이게 문제가 돼요. 또 그러한 사랑을 중심삼고 자기의 계대를 통해 자기와 같은 사람을 얼마나 남기고 갔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그래서 후손이 없으면 불쌍한 것입니다. 나무가 맨 처음에는 조그만 씨에서 새싹이 나와 가지고 크기 시작하지만 나중에는 그 줄기와 가지가 전부 커 가지고 많은 씨를 맺는 큰 나무가 되는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사랑을 가지고 얼마나 활동하여서 나라에 생명력을 얼마나 부가시켰으며 그러한 힘을 가진 아들딸, 후손을 얼마나 남겼느냐? 이것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한씨' 하게 되면 한씨 종친회도 있고, 혹은 고향도 중요하지만, 그 후손이 청주를 중심삼고, 충청도를 중심삼고, 한국땅을 중심삼고 얼마나 영향을 미쳤느냐? 마찬가지 이치입니디.

저나라에 가서는 인격적 표준이 사랑을 중심삼고 측정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든지 만물을 사랑해야 되고, 사람을 사랑해야 되고, 조상을 사랑해야 되고, 하나님을 사랑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잖아요? 고향에 가면 조상을 모신 선산이 있다구요. 조상을 모셔야 돼요. 그다음에는 그 조상들을 중심삼은 일족을 사랑해야 됩니다. 또 그 일족이 갖고 있는 땅을 사랑해야 돼요. (판서하신 것을 가리키시며) 땅을 사랑하고 조상을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고, 세계를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해야 되는 거예요.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오늘 `고향을 찬양하자' `고향을 사랑하자' 할 때, 이것은 고향이라는 제한된 이곳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디 가나 고향에서 사는 것과 같이 살아야 돼요. 어디를 가나 일생을 그립던 고향에서 사는 것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살라는 겁니다. 대한민국의 4천만을 중심삼고 화합해 가지고 그렇게 살 수 있는 사람은 저나라에 가면 영적인 인격의 가치가 커집니다. 이런 것을 아시고 고향을 생각할 때는 반드시 영계를 생각하면서 사랑의 인격을 갖춰 가지고 부모와 같이, 형님과 같이, 누나와 같이 위해서 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기의 사랑과 생명을 투입해 가지고 아들딸들을 키워서 더 훌륭한 후손을 고향 땅에 남기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됩니다. 그런 사상을 가지고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이 어디 나가서 살게 될 때는…. 그렇게 살다가 저 영계에 가게 되면 전부가 내 고향 땅이 되는 것입니다.

내가 평안도에서 태어났지만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서울에서 살고, 충청도에 와서 살고, 전라도에 가서 살고, 경상도에 가서 살고, 일본에 가서 살고, 미국에 가서 살더라도 전부가 연결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구성이 내 고향이다' 하더라도 전체가 `옳습니다' 할 수 있는 이런 국가적 고향을 지닌 대표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조금 더 크게 하면 아시아적인 고향에서 산 대표자가 될 것입니다. 또 조금 더 크게 하면 세계적인 고향에서 산 대표자가 될 것이고, 더 크게 하면 하나님적인 고향에서 산 대표자가 될 것입니다.

그렇게 살겠다고 하는 사람이 고향을 사랑하고 찬양하는 사람이 된다는 것을 여러분이 기억해 주기를 바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