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못 한 자는 흘러가는 것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09권 PDF전문보기

준비 못 한 자는 흘러가는 것

내가 가자마자 보고를 들었어요. 대한민국 대통령, 대한민국 안기부, 대한민국 기우사, 대한민국 경찰국, 다 몰라요. 이 일이 얼마나 굉장한 일인지 모르고 있습니다. 역사상에 세계사적인 사건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천지간의 대폭발적인 사건이 벌어지고 있는 거예요. 학자들이 알기는 뭘 알아요? 내가 돈이 많아서 당신들을 미국에 보낸 것이 아니예요. 나라를 살리기 위해서예요! 그런 나를 이용해 먹는 사람은 벌받습니다. 내가 무슨 돈이 많아서 그래요? 아닙니다. 내가 삼팔선을 가로타고 공산주의는 내 손으로 치리하겠다고, 남과 북이 결렬된 이 사실을 내가 통일하겠다고 하나님과 약속을 했기 때문입니다.

불쌍한 이 한민족을 위하여 이 눈이 뭉그러지도록 얼마나 통곡을 했는지 모릅니다. 그런 피어린 대가의 값을 그냥 소모하면 큰일나는 것입니다. 이것은 협박이 아니예요! 천운이 용서하지 않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오늘 이렇게 와서 통반격파하라고 하면, `교수님이 반장 될 게 뭐야? 통장 될 게 뭐야? 시장이라도 되어야지' 하겠지만, 나는 별의별 짓을 다 했습니다. 거지새끼의 종노릇까지 다한 사람입니다, 나라를 살리기 위해서. 외국에 가 가지고 남모르는 자리에서 눈물을 얼마나 흘린지 알아요? 나라를 살리기 위해서는 그런 천대를 소화해야 되고 죽음의 길을 소화해야 되는 것입니다.

내가 가슴을 열고…. 엠 비 시(MBC), 케이 비 에스(KBS) 방송을 내 앞에 20일만 줘 봐요. 완전히 통일해 버릴 것입니다. 역사를 엮어낼 것입니다. 눈물없이는 듣지 못할 거예요. 내가 이런 사연을 갖고 사는 사람입니다. 길거리에 지나가던 거지가 사정하더라도 밥 한끼는 사 주는데, 이런 사연을 가지고 `제발 와 가지고, 남북총선을 대비하는 하늘의 일꾼이 되고, 내 대신 기수가 되어 하늘의 축복을 당신들이 받으라'고 하는데 그것이 싫다면 망해야지! 그 아들딸이 망하고, 그 자체가 망해야 돼요. 그 후손들을 내가 두고 볼 거예요. 이것은 협박이 아닙니다. 통고예요, 통고! 하겠으면 하고 말겠으면 말아요.

우리 교구장들 알겠어? 「예」 서울서부터 불을 질러야 되겠다구. 알겠나? 「예」 나 이상…. 선생님은 심각하다구요. 내가 벌써 12년 전부터 김일성 뒷문을 출입한 것입니다. 요즘에야 안기부에서 알아 가지고 `그럴 수 있어?' 이러고 있다구요. 김일성이도 나한테 딱 달려 있습니다. 알아보라구요, 거짓말인가.

독일 기계 관계의 장관 다섯 명이 왔다가 오늘 다 돌아갔습니다. 오늘이 28일이지요? 최후의 결정을 해라 이거예요. 이 녀석, 남한이 외교정치하듯이 말이예요, 문총재는 그런 얘기에 넘어 갈 허재비가 아니예요. `정부 모르게, 자유세계 모르게 후원해 주십시오' 그러고 있어요. 이 무식한 녀석들, 나라는 사람이 백만 불을 얻어 쓰려고 해도 시 아이 에이가 은행 중심삼고 보고해 주는 실정인데, 그거 무식해도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거예요. 그런 얘기를 쭉 듣고는 `아, 그렇군요' 이러고 있어요.

지금 그렇잖아요? 그 사람들이 자유세계와 무슨 무역을 할 수 있게 돼 있나요? 크레임이 걸려 있는 것을 모르는데. 물물교환하던 녀석들이 자유세계 경쟁상품을 중심삼고 보기를 처음 보는 것인데 여기에 자기들이 발을 들여 놓고 어깨를 겨눌 수 있어요? 없다구요. 그런 판국에 있는 거예요. 중공과 소련에서도 명년이면 전부 다 달러로 환산하게 되어 있다구요. 그러니 큰일났거든요. 할수없이 싹싹 비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개성하고 임진강 부근에 자동차공장을 만들라고 했습니다. `너희들 지금 소련한테 천대받지?' 하니까 그렇다는 거예요. 또 `중공한테도 천대받지?' 하니까 그렇다는 겁니다. 그래서 `내가 복수해 줄게' 했습니다.

어떻게 하느냐? 자동차를 만들어서 북한에 팔아먹으라는 것입니다. 나 자동차 만들 수 있는 실력을 다 갖고 있습니다. 통일산업을 만든 지 벌써 30년 역사예요. 그때 정부에서 문총재가 자동차 만들까 봐 별의별 짓 다하고 들이까고 그랬습니다. 그렇지만 나는 한국하고는 싸우지 않아요. 중공에 만들고, 소련에 만들고, 미국에 만드는 거예요. 미국에서 수입하는 자동차, 전세계가 수입하는 자동차 공장을 누가 갖고 있는 줄 알아요?

나 죽을 수 없다구요. 준비 못 한 사람은 흘러가는 것입니다. 아무리 잘났다더라도 흘러가는 거예요. 우리 같은 사람은 똑똑한 사람입니다. 역사의 배후에 흘러갈 사나이가 아니예요. 내 아무리 모진 풍상을 거치고 핍박을 받았지만 내 뒤에는 천하에 산적된 승리의 실적, 하늘 앞에 찬양할 수 있는 실적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보고 혼자 아멘 하면서 투쟁해 나온 사나이입니다.

이러다 보니, 대한민국이 전부 다 나를 반대했지요? 반대하다가 요즘엔 어떻게 됐어요? 남북통일은 문총재 아니면 안 된다는 말이 자꾸 들려 오대요? 그거 사실입니다. 문총재 아니면 남북통일 못 한다는 소리가 자꾸 들려요. 중공도 그렇게 알고 소련도 그렇게 압니다. 미국도 그렇게 알고 일본도 그렇게 알아요. 그만큼 알았으면 이제 학자님들이 앞장 좀 서라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우리 같은 사람이 있으니 학자님들에게 이런 얘기를 하지, 누가 이런 얘길 해요? 전부 다 발라 맞추기나 하지….

가나안 복지를 향해 가다가 홍해를 거쳐야 할 때는 몰아쳐야 되는 것입니다, 자기 할아버지도 자기 아버지도. 그래야 살아 남을 수 있는 것입니다. 히말라야 산중을 넘어야 할 일선 대군을 지휘하는 장군이 그 산을 넘지 못하면 승리의 장군이 될 수 없습니다. 일단은 그 산중을 넘어야 되는 것입니다. 넘기 전에 쓰러지면 다리를 꺾어야 돼요. 쓰러져 피를 토하는 그 가슴을 차 가지고 핏줄이 솟구치게 해야 됩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그 일을 실천할 수 있는 배포와 용기를 가진 지도자가 필요한 것입니다.

오늘 이렇게 과격한 얘기를 …. 사실은 기분 나쁘라고 하는 얘기예요. 기분 좋으라고 하는 얘기가 아닙니다. 이제 하나님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