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을 사랑하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12권 PDF전문보기

만물을 사랑하라

자, 문총재가 소원하는 게 뭐냐 할 때, 하나님이 소원하는 것을 문총재가 소원한다면 그게 좋은 소원이예요, 나쁜 소원이예요?「좋은 소원입니다.」그래 하나님이 소원하는 것이 뭐냐 이거예요. 알고 보니까 하나님이 제일 좋아하는 것은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사랑하고 사람하고 사촌입니다. 네모가 변한 게 동그라미입니다. 동그라미가 먼저 생겼겠어요, 네모가 먼저 생겼겠어요? 그런 생각 안 해 봤지요? 직선에서 한꺼번에 원형이 안 생깁니다. 3각, 4각, 5각, 6각, 7각, 8각 해서 원형이 되는 거예요. 도는 것이 맨 처음에는 이렇게 왔다갔다하며 돌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각이 먼저예요. 이렇게 될 때 동그라미보다 4각이 먼저다 하는 것입니다. 사람과 사랑은 사촌쯤 되지요.

그래 동그란 것을 좋아해요, 네모진 것을 좋아해요?「동그라미를 좋아합니다.」2동그라미를 좋아하는 거예요. 그래서 사람보다 사랑이 좋다 이거예요. 사람 가질래, 사랑 가질래 할 때, 어떻게 하겠어요?「사랑 가집니다.」사랑 가져야 돼요. 진짜 사랑만 있으면 아무리 머슴살이를 해도 그 동네를 화동시키는 거예요. 동네 개들이 전부 머슴을 따라다닌다는 거예요. 동물들이 따라다니는 머슴을 천대하면 그 집의 복이 나갑니다. 천지의 도리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어느 동네에 척 가게 되면 그 동네를 한바퀴 쭉 돌아 보라구요. 그러면 이 집은 잘 될 집 안 될 집 다 알아요. 개가 싼 똥이 많은 집은 흥하는 거예요. 개가 똥 싸는 게 좋은 거예요, 나쁜 거예요? 개들이 좋기 때문에 와서 똥을 누어요.

여러분들 뒤를 볼 때 깨끗한 데 누고 싶어요, 더러운 데 가서 누고 싶어요? 좋은 데 가서 누고 싶지요? 동물도 마찬가지예요. 그렇기 때문에 개들이 똥을 싸는 데는 새들도 와서 똥을 사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새 먹이를 먹여 줄 줄 알아야 돼요. 우리 한남동에는 새 먹이 주라고 했더니 그거 다 지키지 않데. 어디 갔나, 정대화? 자기 밥 먹기는 바쁘지?

지나가던 새가 얼마나…. 한남동에서 제일 높은 지역이니, 남산 외에는 제일 높은 곳이니 지나가다가 좀 머물러 쉬어 가고 싶은 새들이 있겠어요, 없겠어요? 높은 지대니 있을 것입니다. 거기에 좋은 나무도 있고 그러니까 좀 쉬어 가고 싶을 텐데 '저 집에는 가야 국물도 없어!' 하면 어떻겠어요? (웃음) 국물 없는 데를 찾아가는 사람이 있어요?

엊그제 내가 앉아 가지고 아침 먹는데 비둘기 한 쌍이 아침 해가 밝지 않은데 바쁘게 날아와요. 날아와서 어디 앉느냐 하면, 지금 무엇을 묻어 놓은 거기에 와서 앉아 있어요. 거기에 뭐 먹을 것이 있나 하고 기다려 보다가 이거 5분도 안 돼서 푸르르 날아가는데, 올 때는 싱싱하게 쏜살같이 오더니 갈 때는 기운이 없이 이러고 날아가더라구. '저거 뭘 얻어먹으려다 못 먹고 가네. 야 미안하다. 다음에 또 오면 내가 잘 대접할게.'이랬는데, 내가 지시를 못 했어. 정대화! '대접할게!' 했으니, 이제 가서 대접할 물건을 장치해 놓을싸! 알겠어? 「예.」

그거 왜? 새들도 사랑해야 돼요. 새들도 주인을 갖고 싶은 거예요. 그렇겠어요, 안 그렇겠어요? 개들도 들개가 있지요? 주인 없는 개 말이에요.「예.」뱀도, 구렁이도 복 구렁이가 있다구요. 집 지키는 구렁이가 있다구요. 그러니까, 모든 만물들은 하나님 닮았기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좋아하는 것을 가르쳐 주지 않아도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그게 뭐냐?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이 풀잎도 이렇게 대해 주면 벌써 안다는 것입니다. 독소를 가진 사람인지 선소를 가진 사람인지…. 독소 반대가 뭔가? 악소(惡素) 반대가 선소(善素)인데, 독소 반대가 뭐예요? 악소 반대는 선소인데, 독소 반대는 없잖아요? 이게 다 안다는 것입니다. 전부 수만 가지 세포를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측정할 수 있고 말이에요. 전부 이렇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동산 수풀 속에 척 들어가서 동산을 거닐게 될 때 '야, 풀들아. 미안하다. 내가 널 짓밟게 되는데 미안해. 미안해. 좀 참아 줘. 내가 가만가만 밟을게.' 하고 인사하고 가게 되면 서로 자기를 밟아 주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나요! 나요! 나요!' 이런다는 것입니다. 전부 통합니다. 참사랑권 내에 들어가게 되면 다 통합니다.

어느 동네 처녀가 자기를 사랑하고 흠모한다 하게 되면, 벌써 냄새 맡고 안다는 것입니다. 설명이 필요 없어요. 눈만 보게 되면 벌써 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돌아서서 길을 가는 데도 발을 내딛는 걸음걸이의 방향이 틀려요. 돌아서서 이렇게 간다는 것입니다. 똑바로 못 간다구요. 그럴 것 아니예요? 사랑하는 사람 만났다가 돌아설 때 자기 방향 감각보다 사랑이 강하기 때문에 사랑 감각에 자기의 행동 방향이 틀려진다는 것입니다. 세 번만 만나면 저 여자가 나를 얼마만큼 사랑한다 하는 것을 대번에 안다는 것입니다. 그거 처음 듣지요? 문총재는 그렇게 센스가 빨라요. 그렇기 때문에 말도 못 하면서 서양사회에 가 가지고 서양 사람들을 전부 휘어잡고 그러지 않았어요? 보면서 '이 녀석, 너 쓸데없는 생각을 하고 도적놈같이 웃는구만. 무슨 생각 하고 웃지?'하면 '그거 어떻게 알아요?'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내가 교주 해먹지요. 이거 여담하다가 시간 많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