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에 부합되는 뿌리·줄기·가지가 돼야 선한 나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24권 PDF전문보기

원칙에 부합되는 뿌리·줄기·가지가 돼야 선한 나무

자, 그러면 어느 뿌리가 될 것이냐? 종대뿌리가 되려면 내뿜어 가지고는 안 돼요. 땅을 찾아서 들어가야 돼요. 나타나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하늘은 인류의 뿌리이기 때문에, 인류가 아무리 요사스럽게 죽는다고 야단하더라도 그 뿌리가 '아이고, 한번 구경해 보자! 동쪽 나라, 서쪽 나라, 남쪽 나라, 북쪽 나라 한번 보자!' 하지 않는 것입니다. (웃음)

그렇게 평가한다고 할 때, 그거 그렇게 하겠어요? 하나님이 그 종대뿌리에서 나와서 요사스럽게 '아이고, 여러분들은 이단이고 나는 참단이다!' 그런 말 해요? 그 종대뿌리는 파고 들어가는 거예요. 반석이 있다면 반석도 뚫고 들어간다구요. 그럼으로 말미암아 주위에 있는 전부가 자리를 잡아서 따라갈 수 있는 중심을 잡아 줘야 돼요. 이게 옆으로 가게 되면 어떻게 돼요? 나무는 이렇게 되는 거 아니예요? 이래 가지고 똑바로 파고 들어가야 되는 거예요.

종대줄기가 마음대로 '아이고, 나 동으로 가고 싶다! 동쪽 자리가 훌륭하니, 봄이 되면 거기에 꽃이 피어 가지고 열매가 맺히니 나는 동쪽으로 가겠다!' 하면 안 된다 이거예요. 싫든 좋든 바로가야 되는 거예요. 종대뿌리에 보조를 맞추어야 되고, 종대줄기라면 이 줄기 되는 종대순이 '아이구, 종대순이 고단했으니 줄기인 네가 남북 방향에서 내 마음대로 동서 가지가 한번 되면 좋겠다!' 이런다고 해서, 동쪽 가지 되겠다면 이렇게 꼬부라지고 망하는 거예요. 안 그래요?

그렇기 때문에 자기가 처할 수 있는 자리, 전부 다 원칙에 부합될 수 있는 뿌리가 되고, 줄기가 되고, 가지와 더불어 갖출 수 있는 그 자리를 진정 찾아 맞추게 될 때에 그것이 선한 물건, 선한 나무, 선한 인물이 되는 거예요. 그렇게 결론을 내리는 것이 타당한 것이라구요.

그렇지만 그 길의 모든 나무가 그렇게 자라는 것이냐? 종교가 가는 길이라는 것은 하나밖에 없어요. 포플러 종류는 잡동사니 나무가 될 수 없습니다. 아무리 뭐 해도 영원히 자기가 갈 수 있는 길은 포플러 나무가 되는 것이고 소나무면 사시장철 푸른 소나무, 영원히 소나무가 되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 인간으로 보게 된다면 말이에요, 유행을 따라서 도깨비 씨름하듯 합니다. 여자들은 봄이 되었다 하면 봄바람이 부는 거예요. 자연 바람은 춘하추동 사시계절 줄타고 틀림없이 억만 년 걸어가는데, 여자들의 봄바람은 여름바람과 무관하고, 또 여름바람은 가을바람이 불면 다르고 가을바람은 겨울바람이 오면…. 이게 삼지사방 바람이 어디 갔느냐 이거예요. 그런 판국에 선이 자리잡을 수 있어요, 없어요? 「없습니다.」있지요! 있지, 있지! 난 있다고 생각해! 그럴 때는 저 미친놈의 자식이라고 욕을 하더라도 당당한 거예요. 없어요!

교파에 앞서서 내 자신이 교파를 사랑할 수 있는 뿌리의 자리에 서는 것이 문제다 이겁니다. 뿌리에 못 서 가지고 전체를 휘젓다가는 망칠 수 있는 망나니 뿌리가 돼 가지고 전체를 죽게 할 수 있는 놀음이 벌어진다 이거예요.

이러한 극단적인 나쁜 결론에 도달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바라는 섭리, 하나님이 원하는 일이 있다면 이 세계의 만물을 구도하는 것입니다. 구도하면 어떻게 되느냐? 싸움 잘하는 사람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싸움을 잘하는 사람에게는…. 백혈구가 병균을 잘 막지요? 사람 몸뚱이도 그런데, 우주의 백혈구가 작용할 수 있는 그러한 종교가 어떤 것이냐? 기성교회는 '아, 우리만이 천당 가고 다른 사람은 지옥 가!' 그럽니다. 아주머니, 나 한번 물어 볼게요. 기독교예요? 백혈구가 병균을 잡아먹기 위해서는 자기 생명을 몇백 마리라도 희생시키는 놀음을 하고 있다는 거예요. 기독교인들, 잘났다고 이단이니 삼단이니 큰소리하는 양반들, 어디 자기 손가락 하나 자르려고 생각해요? 자기 생명을 희생시켜 가지고 들어오는 균을 죽이는 거예요. 전부 다 희생해 가지고 방어할 수 있는 놀음을 일신도 하는 데 한 나라, 한 세계에 그럴 수 있는 사람들이 없게 될 때에는 엉망진창이 되어 가지고 사지로 떨어지는 것입니다. 미안합니다. 이거 이러다가…. '말 잘하는 문총재 통일교회 선전하려고 하누만!' 그렇게 생각하지 말라구요.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