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통일의 기원은 개인 완성에서부터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26권 PDF전문보기

모든 통일의 기원은 개인 완성에서부터

우리 통일교회의 사람들은 다 아는 바이지만, 여기에 서 있는 이 사람이 도의 길을 개척하는 데 있어서 제일 어려웠던 것이 뭐냐 하면, 자기 발견과 자기 통일이었습니다. 이 세계의 사실, 세계의 모든 물질적인 것은 상대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다 드러나 있기 때문에 다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내 자신을 안다는 것은 지극히 어려운 거예요.

내 자신에게 있어서의 종적인 나와 횡적인 나를 앎으로 말미암아, 세계와 연결되어 있고, 영계와, 대우주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그렇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그것이 소우주적인 내용으로 되어 있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공명적 주체성을 지니게 될 때는, 핵심 요인이 될 때는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핵(核)이 되는 거예요. 핵은 모든 부체(副體)들에 대해서 주체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완성을 가져옴으로 말미암아 외적인 완성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구요.

오늘날, 통일교회가 48년 만에 수천 년 동안 기반을 닦은 종단 이상의 자리까지 나와 세계적인 판도를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이 무엇 때문에 가능했느냐? `나(我)'라는 사람이 핵심적 기준에 서서, 그 모든 부체 되는 상대적 기준이 세계성과 연결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공명적(共鳴的)인 핵의 기준에 서 있었기 때문에 그것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그 상대적, 대응적인 관계에 의해 보다 나은 것은 이 우주가 흡수하려고 하기 때문에 발전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개인적 문제뿐만 아니라 단체의 경우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단체가 크기를 바란다면, 상대적인 요인을 가진 단체들 앞에 핵심, 핵이 되어야 됩니다. 그래서 둘이 공명적인 주체와 상대가 되게 될 때, 그 영역권은 하나가 돼요. 통일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대우주의 통일은 어떻게 되겠느냐? 신(神)이 계시다면, 신이 전체의 핵으로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체의 핵으로 되어 있는 그 하나님을 중심삼고 모든 피조세계, 존재세계는 부체로 되어 가지고, 그 핵과 부체가 공명권에 있게 될 때 천지는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그때 천주주의(天主主義)의 완성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이런 논리가 형성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출발이 어디서부터 시작되느냐? 하나님이 아니예요. 어디까지나 개인이에요. 개인 완성에서부터 시작한다구요. 몸 마음이 하나된 통일권을 갖추지 못한 사람에게 있어서는 나라가 통일되고, 세계가 통일되고, 하늘땅이 통일되더라도 그것은 그 사람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이다 이거예요. 그 사람은 주체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의 부체가 되어, 하나의 원소로 흡수될 수 있는 존재는 될지 모르지만, 핵의 자리에 서서 모든 존재의 권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존재는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