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의 경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26권 PDF전문보기

참사랑의 경지

통일은 참사랑으로부터 비롯되는데, 그 참사랑은 어디서부터? 자기의 생명을 투입하고 잊어버리는 데서부터 시작됩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여러분, 참사랑이 필요하지요? 「예.」 참사랑을 통해서 참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참사랑과 참사람은 사촌이 되는 거지요.

`사람' 할 때는 네모배기인데, 이 네모에 구멍을 따면 동그라미가 되잖아요. 참사랑을 통해서 참사람이 되는 거예요. 사랑은 돌아가기 때문에, 둥글기 때문에 맨 밑창에 내려가지만, 사각(四角)은 외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동서남북, 사각으로 되어 있다구요. 그래서 이것이 하나되어야 됩니다. 핵이 되는 이 자체가 이 사각을 안고 돌아갈 때, 지구성은 통일이 벌어진다 하는 말도 가능한 것입니다.

여러분, 참사랑의 세계를 한번 경험해 봤어요? 여러분들, 시집 장가 가서 아들딸 낳고 살림살이 해 본 경험들이 있지요? 남자 여자들이 왜 결혼을 해요? `남들이 다 하니까 나도 하지.' 그건 미친 것들이라구요. 왜 결혼하느냐? 사랑을 찾아가기 위해서. 그 사랑이 어떤 것이냐 하면, 우주를 움직이는 핵입니다. 우주를 움직이는 그 핵을 점령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됨으로 말미암아 우주는 내 것이 되는 것입니다.

아들딸로 태어나서, 어머니 아버지의 사랑의 상대자가 되어 사랑을 받게 되면, 그 집안의 귀염둥이가 되는 거예요. 그렇지요? 그 집안의 `귀염둥이' 할 때는 할아버지를 두고 하는 말이에요, 아기를 두고 하는 말이에요? 「아기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지금 자라고 있는 아기도 있지만, 나이 많은 할아버지도 아기가 되지요? 아기는 아기인데, 노망이 난 큰 아기예요. 그런데 노망이 난 그 아기는 철딱서니가 없어요. 똥을 싸고도 부끄러운 줄을 모릅니다. 아기는 그래도 똥 싸게 되면 창피해서 `에이!' 이런다구요. 그러나 할아버지는 `히히히' 하고 그냥 웃고 있어요. (웃음) 그런 게 다릅니다. 그러면 한 집안에서 그 할아버지를 대해서 `아이고, 보고 싶어요!' 하면서 따라가서 키스하는 사람 봤어요? 「….」 그러나 아기는 찾아가서 할아버지한테 키스해요. 그게 얼마나 멋져요! 여기는 전부 다 여자 판도구만. 여자님들이, 자리에 누워서 똥 누고 오줌 누고 하는, 아기 같은 그 시아버지한테 가서 `아이고, 쪽!' 할 수 있어요? (웃음) 사랑하는 아들딸같이 품고 `아이고, 놓고 못 살겠다!' 하며 `뽀뽀, 뽀뽀!' 할 수 있는 며느리가 있어요? 그럴 수 있다면, 그 며느리는 참사랑권 내에 도달할 수 있는 가까운 자리에 있을 것이다 이거예요. 그걸 알아야 돼요. 그렇게 힘든 겁니다. 이해돼요? 무슨 말인지 이해돼요? 「예.」

노망이 든, 아기 같은 할머니 할아버지를 자기 아들딸 이상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있게 될 때 자기는 참사랑의 경지에 점점 가까워져요. 참사랑의 경지에 도달했든가, 아니면 참사랑의 경계선에 가까이 가 있을 것입니다.

오늘날 이 세계의 여자들 가운데는 시어머니 시아버지를 모시고 싶어하지 않는 여자들이 태반이지요? 시부모를 모시는 데로 시집가겠다는 여자 찾아봤어요? 대학 나왔다는 소위 이 간나들! `간나'라고 한다고 나쁘게 생각하지 말라구요. `시집갔나?' 그 말이에요. (웃음) 요렇게 될 때는 욕하는 게 싹 커버가 되거든요. `간나' 할 때는 뭐예요? `노처녀가 시집갔나? 빨리 시집가라, 좋은 데 있으면.' 그 말 아니예요? 그래서 `간나'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