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개인 완성과 통일을 가르치는 학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29권 PDF전문보기

교회는 개인 완성과 통일을 가르치는 학교

남자 여자의 사랑이 도대체 어디서 묶어지느냐 하면, 바로 거기입니다. 입으로, 키스로 묶어지는 것도 아니고 거기서 묶어집니다. 그렇지요? 그렇기 때문에 그곳이 사랑의 본가, 근본이라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남자들?

그곳이 사랑의 연결체요, 사랑의 다리입니다. 그걸 오목 볼록이라고 하는데, 왜 볼록 오목이라고 하지 않고 오목 볼록이라고 하는지 알아요? 타락했기 때문에 그래요. 우좌(右左)라고 하지 않고 좌우(左右)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골격(骨格)을 격골(格骨)이라고 하지 않지요?

이와 같이 중요한 것은 전부 다 반대로 되어 있습니다. 오목 볼록(凹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것도 반대로 되어 있어요. 본래는 볼록 오목(凸凹)이라고 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여자가 잘못했기 때문에 그런 거라구요. 알겠어요?

사람들이 결혼해 가지고 지금까지 그것 중심삼고 붙들고 싸우고 그러지요? `어제 저녁에 왜 늦게 돌아왔어? 술 마셨지?' 하면서 많이 싸웠을 거라구요. 여기도 남자들이 많이 있지만, 남자들이 여자들을 많이 괴롭혔습니다. 가장 근본적인 문제를 가지고 괴롭혀 온 것이 남자들이라구요. 어때요? 「그렇습니다.」 (웃음)

일본 사람들은 정조를 그렇게 중요시하지 않아요. 선생님도 학생시절에 일본에 있을 때, 여자들로부터 많은 유혹을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선생님은 양심적인 남자입니다. 일본에 갔을 때 여자들이 선생님의 주위로 많이 몰려들었지만, 선생님은 나쁜 짓을 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일본 사람들, 특히 일본 여자들은 선생님을 존경하지 않으면 안 된다구요.

지금까지 성인들은 외적인 세계라든가, 국가라든가, 만민을 중심삼고 가르쳐 왔지만, 자기 자신의 내적인 근본이 무엇인가 하는 것은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근본을 모른다는 거예요. 자기라고 하는 것, 근본적인 것을 모르는 거예요. 몸 마음이 왜 이렇게 갈라졌느냐 이겁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아무리 행복과 자유를 찾았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나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입니다. 영원히 자기와 관계를 맺을 수 없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문선생이 처음으로 지상에 태어나서 하나님의 심정에서부터 인간의 근본 문제뿐만이 아니라, 모든 것을 해결한 터 위에 자신의 통일권을 찾아 세운 것입니다. 갖은 고생 끝에 이것을 발견하고 체계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의 혁명과도 같아요. 제1차, 제2차 세계대전이 문제가 아닙니다. 아무리 세계대전에서 승리했다 하더라도 몸 마음의 싸움은 평정할 길이 없어요. 그러한 근본적인 싸움이 남아 있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만약에 열두 쌍의 부부가 있다고 하면, 결국에는 스물네 패가 되는 거예요, 스물네 패. 몸 마음으로 나누어 보면 스물넷이 된다구요. 그것이 하나되는 법이 있어요? 자기 하나도 하나되지 못해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싸움이 그치지 않는 가정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어요? 그건 무의미한 일입니다. 그것은 이론적으로도 불가능합니다.

이 몸 마음이 하나되지 않은 것을 정비해야 됩니다. 그러면 도대체 어떻게 하면 몸 마음의 통일권을 이룰 수 있느냐? 그것을 가르치는 곳이 통일교회입니다. `교회(敎會)'라고 하는 것은 개인 완성과 통일을 가르치는 집으로서, 학교와 마찬가지예요. 교육을 받으면, 몸 마음이 하나될 수 있다는 거예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이 몸뚱이라는 것은 언제나 좋은 것을 먹고, 좋은 것을 입고, 좋은 데서 살고 싶어 한다구요. 그게 사탄의 본성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부정하지 않으면 안 돼요. 그래서 종교에서는 `금식해라. 희생해라. 봉사해라. 낮은 데로 가라.' 하는 것입니다.

무엇 때문에 그런 것이 필요해요? 그렇게 해서 마음세계가 몸을 완전히 굴복시켜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양심이 힘을 얻어 종적으로 하나님과 하나되면, 사탄은 도망가지 않을 수 없어요. 그 길을 닦는 것 이 기도생활인 것입니다. 몸 마음이 하나되어 하나님과 연결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임재함으로써 사탄은 완전히 몸뚱이를 버리고 도망가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