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횡의 사랑을 중심삼고 순환 운동을 해야 영속할 수 있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29권 PDF전문보기

종횡의 사랑을 중심삼고 순환 운동을 해야 영속할 수 있어

16세까지는 타락하지 않은 아담 본연의 기준이 인류 역사에 남아 있습니다. 하나님이 아담에게 임재하면 사탄이 아담과 관계를 가질 수 없습니다. 그래 가지고 영적인 힘을 얻으면 양심을 중심삼고 몸뚱이를 주관하는 거예요. 그래서 밤에 술을 마시고 기생집에 가려고 하면, 양심은 `이 놈!' 하면서 삼각지대를 들이제긴다구요.

사람이 배고픈 것은 어느 정도 참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자의 살갗이 닿으면 남자는 참지 못해요. 폭발적인 힘으로 덮쳐 버리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는 남자 옆에 가지 말라는 거예요. 그래서 유교의 가르침에 `남녀칠세 부동석(男女七歲不同席)'이라는 말이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전기의 작용과 마찬가지입니다.

여자도 마찬가지예요. 미남자 앞에서는 여자도 이렇게 쓱 눈을 맞추려고 한다구요. 모든 것을 다 맞추려고 하지요? 그것은 자기 부모도, 국가도 만류할 수 없습니다. 사랑에는 그런 모든 것을 타고 넘어갈 수 있는 위대한 힘이 있다구요. 그걸 알기 때문에 하나님은 성숙할 때까지 따먹지 말라고 하는 계명을 주신 것입니다.

사탄 악마의 최고의 무기가 그거예요. 여자의 그것과 남자의 그것이 사탄의 무기예요. 타락하려고 하는 사람은 그것을 아무렇게나 쓴다구요. 하현을 상현으로, 상현을 하현으로, 우현을 좌현으로, 좌현을 우현으로 거꾸로 갖다 맞추려고 하는 것입니다. 좌익, 우익이 싸우지요? 그런 모든 것이 인간 개인으로부터 출발한 것입니다. 뭐, 이런 얘기는 할 시간이 없다구요.

결국 자기 자신이 어떻게 하면 통일될 수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예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을 알지 않으면 안 됩니다. 자기의 절대적인 중심, 종적인 중심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돼요. 세상 사람들은 자기의 중심을 모르지요? 조상도 모르고, 나라에 대해서도 관심이 없잖아요.

인간이 타락하지 않았다면 무엇보다도 먼저 개인적인 절대 중심, 가정적인 절대 중심, 종족적인 절대 중심, 국가적인 절대 중심, 세계적인 절대 중심, 천주적인 절대 중심을 먼저 찾아 세웠을 것입니다. 그래서 종적인 사랑과 횡적인 사랑을 묶어서 순환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순환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은 영속(永續)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