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을 짜서 전도하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31권 PDF전문보기

프로그램을 짜서 전도하라

몇 시인가? 「11시 35분입니다.」 그러면 어떡할 거예요? 내가 이제는 간섭 안 해도 되겠지요? 여러분 부처가 통반까지 책임자가 됐으면, 다음에 와서 내가 일본 식구들을 축복해 주어서 여러분 가정들과 연결시키려고 하는 것입니다. 자매결연을 하는 것입니다.

그거 왜 그러느냐? 한국 사람만 가지고는 안 된다구요. 일본 사람이 리 단위, 반 단위까지 가서 하나되었다 할 때는, 이걸 누가 가누려 하지를 못 합니다. 이렇게 해야 실효성을 거둘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기관에 있는 반이 후원해야 되고, 면하고 지서가 후원해야 됩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세상에, 당신들 뭐 하러 여기 와서 일하오? 그거 누가 하라고 했소?' 하면, `남북통일을 위해서요' 이러는 겁니다. `왜요?' `일본 나라가 남북을 갈라놓았으니, 우리 조상의 죄를 사면받기 위해서 불가피하게 이럽니다. 원래 우리 집은 이렇게 살지는 않았는데, 문총재의 가르침이 사실이기 때문에, 이렇게 안 하면 안 되겠기 때문에 한국에 와서 어려운 생활을 하면서도 이 놀음을 합니다.' 그러면 어떨 것 같아요? 뼛골이, 골수가 끌어당기는 거라구요. 숙연해진다는 것입니다.

그래 놓고 자기들이 해야 할 것은 뭐냐 하면, 척 봐서 자기들 말에 감동받는 사람은 제발 주일날 나오시라고 해서 모시러 가는 겁니다. 그래서 주일날 아무나 좋은 사람을 모시게끔 해 놓고, 그때 설교 잘하고 말씀 잘하는 목사님 중심삼고 말씀을 반드시 듣게 하는 거예요. 그러면 얼마나 고마워하겠어요? 그렇게 한 번 두 번 세 번만 하면 완전히 돌아가는 것입니다.

전도도 그렇게 하는 거예요. 그렇게 기획, 프로그램을 짜야 된다구요. 조그마한 대회 하나 하는 데도 프로그램을 짜야 됩니다. 전도를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은 요런 성격이니 요런 프로그램을 짜야 되겠다 이거예요. 또, 이것은 몇 개월 내에 떨어져 나간다 해서, 테스트를 해봐야 자기 실력이 늘어나는 것입니다. `저 아줌마를 전도하고 싶은데, 저 아줌마는 부잣집 아주머니이기 때문에 만날 수 없어' 이런 생각은 하지 말라는 거예요. 왜 만날 수 없느냐 이겁니다.

그러면 어디서 만나느냐? 시장에서 만나는 것입니다. 그렇잖아요? 부잣집 아주머니도 자기 먹고 싶은 거 사러 시장에 가는 것입니다. 딱 봐 서 시장 가는 시간이 되면, 누구한테 딱 지키라 해놓고 `그 아줌마 나타나면 전화하소' 이래 가지고 가서 만나는 것입니다.

시장에 가면 어떻게 하든지 만나기는 만나는 거예요. 그러면 코너 같은 데서 맞부딪치는 거예요. 그래서 쇼핑 가방을 한 10리밖에 차버렸다가 갖다 주면서 `아, 이런 실수가 어디 있소. 이 동네에서 무슨 이상한 소문 나겠소. 거 남편이 알면 큰일나겠습니다. 그러니까 남편을 한번 만나서 인사해야 되겠습니다.' 이래 가지고 나중에 와서 다 사과하고 그런 얘기를 하면서 차고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전화를 하는 거예요. 누구냐고 하면, `요전에 내가 이렇게 이렇게 해서 아줌마한테 미안하게 됐습니다.' 하면, 남편이 그런 말 듣고 마음이 얼마나 불편해요. 얼마나 기분이 나쁘겠나 말이에요. 그렇지만 장본인이 한번 만나고 싶다고, 사과 드려야 되겠다고 하면 뭐라고 하겠어요. `세상에 그런 사람도 있구만' 하고 기특해 하지요. 그리고는 만나서 말을 들어 보면, 그럴 수 없는 거거든요. 그래서 사실을 들은 남편이 `그 남자 만나 보니까 쓸 만하더라' 이렇게 되면, 그 다음에는 찾아 가서 만나더라도 문제가 없는 거예요. 그러면서 차고 들어가는 것입니다.

전도를 왜 못 해요? 왜 못 만나느냐 이거예요. 시장에 가면 종일 변소에 안 가나? 여자들은 두 시간에 한 번은 변소에 가야 된다구요. 세 시간을 넘기기 힘들어요. 여러분들은 어때요? 평균 두 시간에 한 번 가지요? 그게 정상적입니다. 너무 오래 두면 좋지 않아요. 나쁜 것을 참고 오래 있으면 안 좋아요. 그래서 두 시간이면 빼 버려야 돼요. 그래서 여자들을 두 시간 이상 따라다니다가 변소 가게 되면 변소에 가서 만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길가에서도 얼마든지 만나는 거예요. 이렇게 한 번 만나고 두 번 만나게 되면, 먼저 그 아줌마 아니냐고 하면서, 그렇게 만나는 거지요.

계획, 프로그램을 짜서 하는 것입니다. 영화를 만들 때도 그렇게 만드는 거 아니예요? 이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시나리오를 딱 짜서 꼭 그대로 작전해 나가는 거예요. 계획대로 안 되면 기분이 나쁘지요. 내 작전이 틀렸다 이겁니다. 그런 미완성 프로그램은 수양이 부족해서 그런 것입니다.

이래서 그런 면을 연구하면 훤해지는 거예요. 사람을 척 보면 벌써 영감이 통해 버려요. 저 사람은 뭘 해먹던 사람이구나 하는 것을 안다구요. 그래서 어느 수준에 가면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입 다물고 가만히 있으려고 해도 말이 저절로 나가면서 다 때려 버려요. 자기도 들어보고 비로소 그 자리에서 아는 거예요. 그 사람의 경력을 상세히 보고하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무서운 일이 벌어져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