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암행어사로서의 참부모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32권 PDF전문보기

하늘 암행어사로서의 참부모님

그러니까 여자들은 잔소리 말고 내 뒤를 따라오라는 거예요. 그러면 복주머니가 하나에서부터 둘 셋 매달릴 것입니다. 손가락 발가락이 20개고 3마디 씩이면 60개니까, 60개 마디마디에 돈 주머니가 달리고 복주머니가 달릴 수 있을지 모릅니다. 있다는 말은 아닙니다. 있을지 없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있을 수 있는 가능성이 70퍼센트 이상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거 믿겠어요, 안 믿겠어요? 안 믿는 간나 있으면 손 들어 봐요. 그거 때려 죽이라구. 믿지 않으면서 대낮에 재수없이 여기 찾아와 가지고 엎드려 있을 수 있어?

나 무자비한 사람입니다. 눈을 보라구요. 정의에는 무자비한 사람입니다. 김일성은 눈이 크더라구요. 그래서 말하는 것도 뒤에 맺히는 것이 없이 모두 흘러가 버려요. 중도 파산할 사람입니다. 나는 그렇지 않습니다. 눈을 보라구요. 이게 길어요. 봉황의 눈이 긴 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요? 천하를 거느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천하를 점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 망하는 나라, 망해 가는 세계에서 망하지 않고 나 혼자 당당히 세계 꼭대기까지 올라간 것도 그런 무엇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잘나서 그런지, 잘 알기 때문에 그런지 두 가지 중에 한 가지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런 선생님이기 때문에 여러분들 같은 패들이 길가에서 만나고 어디서 만났다고 해서 그 길을 함부로 된 길가로 알고, 함부로 된 술자리라고 생각하면 큰일난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게 암행어사입니다.

내가 이런 얘기를 하더라도 요즘에는 어느 누가 나를 욕할 사람이 없어요. 문총재가 그런 말 안 하면 병이 납니다. 요즘엔 내가 지방에 가면 에스코트하고, 어떤 데 가면 오토바이 두 대나 차 두 대가 앵앵 하는 것입니다. 내가 싫다는데 왜 자꾸 해 주는지 몰라요. 우리 같은 사람은 빚지고는 못 견디니까 지갑에 있는 돈을 털어서 있는 것을 다 주어야 된다구요. 주다 보니 많은 돈이 달아나더라구요. 그것을 여러분들에게 갖다 주면 얼마나 좋겠어요? 못 먹은 거지 같은 패들, 피자라도 사 가지고 실컷 먹였으면 좋을 텐데 말이에요. 잔치가 벌어지면 주인은 굶고 앉아 있다가 동네사람 다 치우고 나서 맨나중에 얻어먹는 거예요. 그래야 주인 노릇 했다는 간판이 붙어 가지고 잔치 끝난 뒤에도 주인 노릇을 계속하는 것입니다. 그거 알아요? 알아요, 몰라요? 「압니다.」 선생님은 그러면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내 지갑에 돈이 얼마 있어요? (웃음) 엄마, 피자 사 줄 돈 있어요? 지금 도원빌딩에 가서 세계 축복대상자들 사진 붙여 놓고 왔는데, 간절히 비나이다 하면서 사진이 눈물 뚝뚝 흘리면서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내가 가서 매칭해 줘야 돼요. 여기 돈 있으니까, 피자 사 주라구요.

선생님은 지갑에 돈이 있으면 헤아리고 주지 않아요. 있으면 있는 대로 주는 것입니다. 시시하게 몇푼 주었다고 기억하지 않아요. 그렇게 주어야 잊어버립니다. 안 그래요? 헤아려서 주면 기억하게 된다구요. 그냥 집어 주면 몇푼 줬는지 모르니까 주었다는 말을 못 하고 가만히 있으니 안 준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잊어버리고 계속해서 주는 사람은 누구 닮았다구요? 「하나님 닮았습니다.」 하나님을 닮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 사랑의 챔피언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