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자식을 위하는 길 앞에는 담이 없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34권 PDF전문보기

부모가 자식을 위하는 길 앞에는 담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핍박받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니예요. 핍박받는 것은 자기의 기쁨을 소개해 주는 조건이 되는 거라구요. 그걸 아는 사람은 무서운 것이 없습니다. 선생님도 마찬가지예요. 일생 동안 고생하지 않았어요? 일생 동안 감옥에 다니고 별의별 놀음을 다했지만, 일생을 그랬기 때문에 하늘이 앞길을 전부 다 열어 주는 것입니다. 그게 통일교회의 자랑이라구요.

그건 일반 세상의 미국 시 아이 에이라든가, 여기 안기부 같은 조직을 가지고는 절대 모르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통일교회의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한다구요. 이게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내가 명령하게 되면 불이 나는 거라구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무섭지요. 생명을 투입하고도 또 투입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생명을 투입했다가 다시 부활해서 살아나면, 또 투입을 해서 세 번 이상이라도 투입하고도 또 투입하겠다고 할 수 있는 사상을 가졌기 때문에 무섭다는 것입니다. 그게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자식을 위하는 부모는 자기가 정성들인 그 모든 일에 무엇이든 책임을 지기 때문에 부모가 자식을 위하는 길 앞에는 담이 없습니다. 또한, 그것을 보상받기를 원치 않아요. 해 주고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안 그래요? 더 좋은 것을 해 주지 못하는 것이 한(恨)입니다. 부모들은 다 그렇잖아요? 크리스마스라든가 신년이 되면 동네에서 누가 어떤 옷을 입히느냐 하면서 서로서로 자랑하고 경쟁하는 환경이 된다구요. 그런 환경에서 자기가 사랑하는 자식에게 남들과 같이 못 해 주는 그 부모의 마음이 얼마나 아파요? 자기가 경제적으로 사정이 여의치 못해서 자기 아이의 옷을 동네 아이들과 비교해 볼 때 중간 이하로 입혔다면 얼마나 기가 막혀요?

그런 입장에서 부모가 백화점에 가서 옷을 산다고 하게 되면 어떻게 하겠어요? 옷에는 상, 중, 하가 다 있다구요. 그런데 자기 처지 때문에 마음은 최고의 것을 사고 싶은데 그걸 몇 번 만지다가 놓고 중(中)도 아닌 하(下)를 붙드는 어머니의 그 마음이 얼마나 기가 막히겠어요? 자식들이 그걸 알면 그것을 더 고맙게 생각해야 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보는 관점으로 비교하는 데 있어서 자기 자식이 떨어지는 걸 좋아하지 않는 그 어머니의 고충이 얼마나 크다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그런 마음이 있기 때문에 좋은 것을 샀더라도 다른 사람이 더 좋은 것을 갖고 있으면 그 이상의 것을 사고 싶은 것이 어머니의 마음입니다. 어머니의 마음에는 좋은 것의 한계가 없습니다. 무한대까지 연장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 주고, 또 사 주고, 또 사 주고 싶은 것입니다.

그 마음이 어디에서 연유된 것이냐 하면, 하나님으로부터 연유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머니들이 신앙길에 있어서 하나님의 심정권 내에 가까이 들어갈 수 있는데, 그것은 남자와는 비교가 안 되는 것입니다. 애기를 낳은 그 어머니의 심정은 수직과 통하는 것입니다.

세상에도 그렇잖아요? 자식을 많이 기른 부모 가운데에는 악한 부모가 없다는 말이 있지요? 그말이 맞는 것입니다. 어느 길을 가더라도 자기 아들딸 같은 사람을 만나거든요. 얼굴 형이 비슷한 사람이 많다구요. 눈, 코, 입, 귀의 이 네 가지를 벌려 놓은 것인데 거기에는 비슷한 사람이 참 많습니다. 내가 어저께 갔던 곳에 최복순을 닮은 사람이 있었잖아요? 「예. 」 나는 그 사람이 최복순인 줄 알았다구요. `최복순이가 왜 여기 왔나? ' 했는데, 아니더라구요. 보면 다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눈이 같다든가 어디가 같다든가 해서 비슷하다구요.

자식이 많이 있는 사람은 자기의 아들딸과 닮은 사람을 보면 다시 보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봐 가지고 진짜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정이 통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찾아가서 어디 사는지 물어 보고 싶고 그런 거라구요. 한 가지만 닮아도 그렇다구요. 코가 닮아도 그렇고, 귀가 닮아도 그렇고, 입이 닮아도 그렇고, 이마가 닮아도 그렇고, 손이 닮아도 그렇고, 체격이 닮아도 그렇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볼 때, 자기 아들딸을 중심삼고 상대적인 요건이 제시되게 되면 그렇게 생각해 가지고 자기 아들딸과 비교하게 되는 그 어머니의 마음은 매일같이 발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거기에 신앙심이 있어서 하늘을 끌어들여 가지고 자극을 가해 줄 수 있는 길을 알게 되면 그 마음은 세계와 엇바꿀 수 있는 거예요. 그러면서 여기에 자기 아들과 같은 사람을 만나게 되면 그걸 중심삼고….

하나님도 이와 같은 심정을 가지고 인류를 보고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 눈물 짓고 기도하는 그 시간은 보통 자기 사정을 가지고 몇 개월, 몇 년 기도하는 그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교회에 가서 기도하는 것만이 기도가 아니예요. 현장에서 느끼는 심정을 하늘과 연결시켜 가지고 하나님의 심정을 감격시킬 수 있는 기도를 하게 될 때는 하나님도 그 자리를 잊지 못하고 그 기도가 끝날 때까지 그 내용을 다 듣고 기억하고 계신다는 거예요. 그런 분이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