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 표준을 세워 놓고 세계의 외적 무대를 성사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35권 PDF전문보기

정신적 표준을 세워 놓고 세계의 외적 무대를 성사해야

그래 가지고 20년 만에 돌아와서 보니, 전부 다 망쳐 놓은 거라구요. 그때 내가 지시하기를 은행 돈을 쓰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찰을 대 준 거예요. 은행 돈을 쓰지 말라고 했다구요. 은행 돈을 쓸 일이 있으면 내가 돈을 대 준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무시한 거예요. 세상 같으면 골로 보내는 것입니다. 자기들이 어떻게 내 승낙도 없이 은행의 돈을 얻어? 재단이 자기들의 재단이야? 재단이 무슨 실력이 있어? 은행 돈을 얻어 쓰지 말라고 해 가지고 지금까지 현찰로 대서 나왔는데…. 세일중공업도 지금까지 전부 다 현찰을 대서 나온 거예요. 은행에 빚지기 시작한 것이 오래 되지 않았다구요.

일화만 해도 그래요. 일화에 돈을 대 주었는데, 나한테 한 번도 보고한 적이 없었습니다. 자기들이 몇천 억의 은행 돈을 얻어 써 가지고 부도가 나니까 그제서야 이야기를 한 거라구요. 벌써 재작년이구만! 세상에…! 회사의 돈을 그렇게 마음대로 자기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쓰게 되어 있어? 내가 세상을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구요.

보라구요. 세상 같으면 일화니 세일중공업 같은 데는 벌써 부도 냈습니다. 작년 정월부터 부도난다고 하는 것을 막아 온 거라구요. 원래는 부도 내야 되는 거예요. 그것을 부도 안 내기 위해서 1년 동안에 천억 이상을 내가 퍼 넣고 있다구요. 지금 2년째 이 놀음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완전히 투자되는 대로 흘러가 버리는 거예요. 왜 그런 놀음을 하느냐? 내가 약속을 했어요. 세일중공업은 절대 망하지 않는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일중공업의 주주들이 전부 다 `문총재, 제발 부도 내소!' 그럴 수 있는 편지를 나한테 써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중의 의견이 그렇다고 할 때는 재까닥 해 버리는 것입니다.

3년 동안 투자되는 3천억 이상의 돈을 은행에 예금해 놓으면 세일중공업 같은 것을 몇 개라도 살 수 있는 자금이 모일 것입니다. 세상에 있는 녀석들도 믿을 수 없고, 통일교회에 있는 녀석들도 믿을 수 없다구요. 그래도 사업하는 녀석들이 통일교회에 출입했으면…. 문총재가 나라를 살리는 애국자라고 생각했으면 그가 가는 길 앞에 주름살이 안 지게 하기 위해서 이런 것을 빨리 청산해서 처리했어야 되는 거라구요. 지금이 부도날 수 있는 위기 중의 위기입니다. 조그만 회사는 몇 억만 못 하게 되어도 부도나는 거예요. 전부 다 연대적으로 관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래 놓고 보니까, 나라를 움직이고 아시아의 길을 닦으려던 모든 경제 기반을 여기에 전부 다 투입해 버린 것입니다. 이런 손해가 어디 있어요? 그거 부도 내 버려야 되는 거예요! 세일중공업 같은 공장을 만드는 것은 문제없다구요. 내가 독일에 공장을 가지고 있고, 일본에 전자회사인 와콤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 돈을 가지고 그 이상의 공장을 만들어 놓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왜 이것을 붙들고 나가느냐? 그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선생님은 세상의 사업가들같이 돈 때문에 사는 사람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체면을 세우기 위해서, 내 얼굴이 깎이더라도 나라의 체면을 세우기 위해서 그러는 거라구요. `레버런 문' 하게 되면,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아시아를 대표하고 있습니다.

`문총재 부도났다!' 하게 된다면, 아시아인이 비판받고 대한민국 사람들이 비판받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렇지! 졸개 새끼들이 와서 큰소리하더니, 잘 됐구만!' 이러게 되어 있다구요. 그 배후에 엮어진 위신과 체면이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1년 반 동안에 수천억을 날려 버린 것입니다. 내가 돈을 위해서 회사를 만든 게 아니예요. 민족의 장래에 있어서 사업하는 사람들의 정신적인 기틀을 만들기 위해서, 그거 하나 남기기 위해서 만든 것입니다.

앞으로는 선생님이 그냥 그렇게 지나가지 않습니다. 똥싸개까지 전부 파헤칠 거라구요. 다시 한 번 전부 정비하는 것입니다. 자료를 다 뒤지라고 했다구요. 누가 뭘 해먹었는지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통일교회의 간판을 가지고 사기를 친 녀석이 있으면 어떻게 하겠어요? 옛날에 한국에서도 그랬지요? 역적은 목을 잘라서 남대문 앞에 걸었다구요. 그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회사를 책임진 사람들은 일괄적으로 도둑놈으로 취급받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그들의 말을 안 들어 주려고 합니다. 은행 돈을 내 허락도 없이 갖다 쓰고 말이야! 사탄세계에서 더럽혀진 은행 돈을 갖다가 쓰려고 하지 않았어요. 나는 깨끗한 돈을 가지고, 내가 피땀을 흘려서라도 현찰을 가지고 지금까지 만들어 나온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