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중심삼고 예술이 발전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35권 PDF전문보기

사랑을 중심삼고 예술이 발전해

고요한 바다에서 한 쌍이 사랑한다고 생각해 보라구요. 그 바다가 '이놈들아, 나 죽겠다. '고 하겠어요? 그렇게 되면 고기떼가 와서 꼬리를 치고 구경하면서 좋다고 한다는 것입니다. 만물들이 그런 사랑을 바라는 거예요. 자연의 모든 존재는 '제발, 와 주소! 해 주소!' 해 가지고 그곳에 와서 사랑하기를 바란다는 거예요. 여러분도 그것을 헤아릴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되는 것입니다. 주인이 흰 눈이 쌓인 꼭대기에 가서 사랑을 하면 '우리 주인 양반이 이렇게 사랑하고 좋게 사랑하고 있구만!' 하며 좋아한다는 거예요. 그것을 원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상대가 자기의 남편이고 아내면 얼마나 행복하겠어요? 다른 생각은 하지 말라구요. 다른 생각은 하지 말고 둘만이 좋아한다면 무슨 모양이라도 좋아요. 거꾸로 해도 좋습니다. 안테나의 끝에 매달려 가지고 사랑한다고 했을 때, 안테나도 흥분될 거라구요. 휘어질 정도인데 얼마나 자극적이에요? 사랑을 놓고 그렇게 화동하려는 것이 피조세계입니다. 기브 앤 테이크할 수 있는 소성을 전부 다 갖고 있다구요. 그래서 마음과 몸이 똑같아지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한국에서는 자기의 여편네를 자랑하면 반놈이라 하지요? 이제부터 그래서는 안 된다구요. 어디에 가더라도 자기의 여편네를 자랑해야 하고, 또 여편네는 어디에 가면 자기의 남편 자랑을 해야 합니다. 세상에 그런 법이 어디 있어요? 사랑의 상대를 보고 자랑하지 뭘 보고 자랑해요? 안 그래요? 문학전집이니 시를 보게 되면 전부 다 사랑의 상대를 찬양하고 있습니다. 미술을 보더라도 혼자 있는 그림이 없어요. 이렇게 전부 다 상대적인 사랑을 표시할 수 있는 내용들이라구요. 그래야 고차적인 예술이 되는 것입니다. 나무는 고착되어 있지만 고착된 나무 아래에는 유동하는 동물이나 식물들, 사슴이라든가 벌이라든가 나뭇잎이라든가…. 반드시 그런 내용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랑을 중심삼고 예술이 발전하는 것입니다. 사랑을 중심삼고 쓴 시가 천편 만편이 있다고 할 때, 그 만 편이 모두 사랑하는 내용이라고 하더라도 모두 감동할 수 있는 소성이 있다는 거예요. 하나님의 인격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런 시를 읽고 그런 경지에 들어가게 되면 마음은 언제나 사랑을 하는 거예요. 그렇게 하나님은 언제나 사랑을 하기 때문에 영생하는 거예요. 언제나 영생이 따라다닌다구요. 사랑에는 영생의 논리가 성립되는 것입니다.

평화의 건설자, 평화의 창시자가 되려면 사랑을 중심삼고 말없이 실적을 세워야 돼요. 걸작품이라는 것은 사랑의 마음을 백 퍼센트 빼 가지고 그 이상을 제시하려고 하기 때문에 걸작품이 되는 거예요. 가치 있는 사랑을 투입했다는 것입니다. 걸작품에는 참사랑이 침투되었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사람이 접근하게 되면 끄는 힘이 있다구요. 모든 삶에 있어서 마음이 그래요. 상대의 손톱이 삐죽삐죽하더라도 그것을 사랑의 마음으로 보게 되면 자극이 되는 거라구요. 사랑으로만 그것이 포용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사랑이 필요한 것입니다. 참사랑으로 보게 되면 눈도 웃는다는 거예요. 오감(五感)이 다 웃어요. 하나의 초점에 올려 놓을 수 있는 참사랑의 정이 생겨나면 모든 오감이 거기에 달라붙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사랑하는 남편이나 아내를 보게 되면 보자마자 가서 안고 싶지요? 아내는 매일 아침 시간만 있으면 남편의 뒤에서 안고 싶지요? 그리고 남자도 마찬가지예요. 앞으로 안는 것이 아니라 뒤로 안는 것이 행복한 부부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 영화에서만 그런게 아니라 실제 생활에서도 그렇게 해야 한다구요.

여자가 자꾸 좋아하면 떨어지지 않으면 안 된다구요. 떨어져 있어 봐야 웨이브가 높아지는 것입니다. 여자가 그것을 하려고 하면 차 버리는 거예요. '너 저기 내려갔다 올라와라!' 그렇게 해야 자극적인 거예요. 알겠어요? 여자는 쌀쌀하게 대하면 '왜 그러느냐? '고 불평하겠지만, 그것이 영원히 떨어지는 것이 아니예요. 갔다 와야 새 맛이 나는 거예요. 밥을 먹어도 배고플 때 먹어야 새 맛이 나지, 배고프지 않을 때 먹으면 맛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