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몸과 마음의 씨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38권 PDF전문보기

사랑은 몸과 마음의 씨

모두 시집가고 장가가야지요? 시집가고 장가간다는 것이 뭐예요? 하나되는 것입니다. 하나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돼요? 하나되기 위해서는 밑창으로 들어가야 됩니다. 옷을 벗고, 몸뚱이를 벗고, 마음을 벗고, 알맹이까지 찾아 들어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 알맹이의 근원이 뭐냐? 그 문제가 심각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있으면 하나님이 우리의 종지조상입니다. 종지조상의 근원을 중심삼고 아담 해와도 그와 같이 하나되고, 할아버지 할머니도 그와 같이 하나되고, 어머니 아버지도 그와 같이 하나되고, 나도 그와 같이 하나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역사에 대해서 부러울 것이 없다는 거예요. 또, 현재에도 내가 부러울 것이 없고, 미래에도 부러울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좋다는 모든 것을 대표적으로 가질 수 있는 자리가 참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되는 자리입니다. 그 자리가 가정입니다. 알겠어요?

완전히 하나된 자리에서 아들딸도 태어나는 거예요. 그 아들딸이 하나된 완전한 부모를 모셨다면 그 아들딸도 형제끼리 자연히 하나되는 것입니다.

그와 같이 내려왔으니 할머니 할아버지도 물론 하나되는 것이고, 어머니 아버지도 하나되는 것이고, 나도 그와 같이 하나되는 것입니다. 3대가 하나되는 것입니다. 그 하나되는 공식은 전부 다 마찬가지입니다. 그 자리에서 볼 때, 거기에는 하나님 아버지가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한 점을 놓고 볼 때 첫번째가 근원인 할아버지 할머니이고, 두 번째는 어머니 아버지이고, 나는 세 번째가 되는 거예요. 이것이 소생·장성·완성입니다.

이것을 보면 우리 몸 마음의 근원이 씨로 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몸 마음의 근본이 사랑에서 시작되었지요? 몸 마음이 어디에서 하나되어 있느냐 하면, 그 뿌리가 참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진리도 아니요, 다른 무엇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근본으로 돌아가야 됩니다. 씨로 가는 것입니다.

씨를 뿌렸으니 싹이 나 가지고 나무로서 자라고 열매를 맺어야 된다구요.

씨가 싹이 나서 나무로 크고, 그 나무에서 잎이 자라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어 가지고 다시 씨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씨의 기원이 무엇이냐? 하나님을 중심삼은 사랑이 씨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세 점을 중심삼고 전부 다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만 잡아 당기게 되면 전부가 이동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사랑의 줄에 매여 살지요? 할아버지 할머니도 사랑의 줄에 매여 삽니다. 사랑의 줄이 틀어지게 되면 그 집안이 왱가당댕가당하지요? 싸움이 벌어진다구요. 부작용이 벌어져요. 위에 갔던 것이 아래로 가고 아래로 갔던 것이 위에 가고, 앞의 것이 뒤로 가고 뒤의 것이 앞으로 가서 나가자빠지는 등 파괴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어머니 아버지가 싸움하게 되면 집안이 편안해요? 학교에서 백점을 받고 무슨 박사학위를 받아 와 가지고 어머니 아버지한테 보고하려고 마음이 부풀어서 준비하고 있는데, 어머니 아버지가 왱가당댕가당 싸움이나 하고 있다면 그 아들의 마음이 어떻겠어요? 구름이 껴요, 안 껴요? 구름이 낀다구요. 사랑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전부가 이것이 모체가 된 거라구요.

어머니 아버지도 부부의 사랑을 붙들고 사는 것입니다. 할아버지도 그랬고, 그 위의 조상도 그랬고, 그 위의 윗조상, 그 끝인 하나님까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중심삼고 종적인 아버지의 자리에서 횡적인 아버지와 하나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 안 되어 가지고는 우주의 존재 기반의 초석(礎石)을 놓을 수 없습니다. 그 초석을 놓아야 됩니다. 수평을 잡아 가지고 이상적인 형태를 구성해서 새로운 무엇을 만들 수 있는 거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참사랑을 중심삼고, 일생 동안 첫사랑을 붙들고 살아야 됩니다. 그래서 부부가 처녀 총각으로서 만날 때는 순결한 처녀 총각이어야 돼요. 그런데 요즘 세상에 그런 순결한 처녀 총각이 있어요, 없어요? 「없습니다. 」 없어요? 찾아봤어요? 있기는 있을 거라구요.

순결한 처녀 총각이란 뭐냐? 첫사랑의 길을 찾아가는 참된 총각, 참된 처녀를 말합니다. 첫사랑을 찾아가야 돼요. 첫사랑을 찾아가는 데서 참된 부모를 만날 수 있고, 참된 부부가 될 수 있고, 참된 조상을 만날 수 있고, 더 참된 근원적인 부모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말은 뭐냐? 참된 첫사랑의 자리에 들어가게 될 때 근원적인 부모인 하나님을 만날 수 있고, 우리 조상도 만날 수 있고, 그다음에 우리 부모도 만날 수 있고, 비로소 내가 이상 하는 자리에 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떠나게 될 때 모든 것이 허사가 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