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팔선을 어떻게 열 것인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39권 PDF전문보기

삼팔선을 어떻게 열 것인가

지금 이렇게까지 준비하고 있는데, 이것을 막고 있는 것이 현정부입니다.

김일성이 '3만쌍 합동결혼식을 진짜 하느냐?' 하고 호기심을 갖고 있었어요.

3만쌍을 어떻게 결혼시키느냐는 겁니다. '3만쌍은 아무것도 아니다. '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3만쌍 결혼식을 했으면, '그 사진을 한번 봤으면 좋겠다. '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을 내가 안다구요. 이번에 그 사진을 가지고 가서 김정일과 김일성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여기에 안기부 요원이 있으면 가서 다 보고하라구요. 3만쌍 결혼 사진이 청와대에는 없지만 김일성 김정일의 방에는 붙어 있다는 사실을 보고하라 이거예요. 그런가, 안 그런가 알아 보라구요. 사실입니다. 그거 잘하는 거예요, 못하는 거예요? 「잘하는 겁니다. 」 안기부에 있는 사람은 못하는 것이라고 볼 거라구요. (웃음)

그래서 뭘 하자는 것이냐? 빠른 시일 내에 삼팔선을 열어야 됩니다. 김일성이 배포도 크지만 사나이로서 됐더라구요. 우리 나라의 대통령이 까딱 잘못하면 들어먹히겠어요. 내가 그것을 아는 사람입니다. 우리 같은 사람도 배포가 크다고 하는데, 그 녀석도 괜찮더라구요.

그 녀석을 구슬려 가지고 삼팔선을 열어야 하는데, 그 무기가 뭐냐? 합동결혼식이라는 것을 딱 잡았어요. 김일성이 나하고 의형제를 맺었다구요. 그래서 내가 '일성이 형!' 합니다. (웃음과 박수) 거짓말인가 물어 보라구요. 세 번씩이나 다짐했어요. 식당에서부터 송별하는 광장까지 150미터가 되는데, 거기까지 손을 잡고 나오면서 '형님, 동생을 무시하면 안 돼요!' 하니까, '아이구, 나도 그만한 약속은 지킬 줄 아는 사람이오. 뭘 원하는지 한번 해 보소!' 그러더라구요. (웃음) 그러면서 손목을 잡고 나오니, 따라다니는 사람이 자기 주석의 손만 건드리게 되면 무슨 사고가 생긴다고 훈련받았기 때문에 뒤에서 이상한 눈으로 보면서 따라오더라구요. 그래서 '이놈의 새끼들, 내가 누구인 줄 알고 그래? 내가 공산당을 누구보다 잘 아는데 이거 도수가 지나치잖아, 이 자식들아? ' 하고 한소리를 지르려다가 그만두었다구요.

그렇게 손을 붙들고 나왔어요. 그게 역사의 기록입니다. 그거 난 녀석들이에요, 못난 녀석들이에요? 솔직히 얘기해 보라구요. (웃음과 박수) 우리 같은 사람은 종교인이지만 솔직하다구요. 그래서 쓰든가 달든가 둘 중의 하나지, 미지근한 것은 싫어합니다.

삼팔선을 어떻게 여느냐? 그 배후를 엮어 가지고 딱 물려 놓으면 멋진 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중국에다 침을 놓은 거예요. 한국과 정상회담을 빨리 하라고 한 것입니다. 알겠어요? 정부에 가서 물어 봐요. 자기들이 다 했다고 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내가 했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하는 것은 그들이 했지요.

그래서 중국의 문을 열었고, 소련의 문을 열었어요. 이제 북한의 문만 열면 되는 것입니다. 3만쌍 합동결혼식을 재료로 해 가지고 내가 '일성이 형님, 3만쌍을 데리고 북한에 들어갈 텐데 삼팔선을 열 자신이 있소? ' 하니까, '있고 말고, 있고 말고! 야, 그거 멋지다!' 했습니다. (웃음과 박수)

이건 역사적인 비화입니다. 누구도 모르는 것을 여러분에게 얘기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믿을 성싶어서 말하는 거예요. 이것을 가지고 자기의 정치풍토에 이용해 먹을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고, 반대파들이 악선전할 일이 있을지도 모르지요. 악선전을 해도 문제없어요. 그거 다 생각하고 하는 말입니다.

김일성이 3만쌍을 데리고 북한에 들어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호텔이 없잖소? ' 하니까, '송도 해수욕장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인데, 그 솔밭에 수십 만이 들어갈 수 있소. 그러니 10명 당 텐트 하나씩만 가지고 오면 만사가 해결이오. ' 하더라구요. (웃음) 그거 맞는 말입니다. 그곳으로 먹을 것을 나르라는 것입니다. 원산항을 열 테니까 배로 전부 실어 나르라는 것입니다.

이게 거짓말이 아닙니다. 공문이 있다구요.

이것을 안기부와 절충하니까 '아이구, 큰일납니다. 나라의 위신이 뭐가 됩니까? ' 하더라구요. 그들이 말하는 것이 나라의 위신이에요? 남북한의 위신은 어디로 가고, 나라의 위신이냐구요. 그렇게 전부 다 브레이크를 거니 내 위신이 안 서고, 저쪽 위신도 안 선다구요. 그래서 할수없이 1백 쌍만 갔다 왔어요. 내가 기가 차고…. 분하겠어요, 안 분하겠어요? 칼을 가지고 복수를 한다면 다 해치울 텐데, 종교 지도자가 그럴 수 없고…. 선생님의 말 빠른 것을 보라구요. 지독한 사람입니다. 해치운다면 가서 하룻밤에 다 해치운다구요. 내가 그런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