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에는 하나님이 승리할 수밖에 없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44권 PDF전문보기

최후에는 하나님이 승리할 수밖에 없어

그러면 여기 264명이면, 264명이 보는 관이 전부 다를 거라구요. 나에 대한 것도 그렇고 내가 가르쳐 준 원리에 대해서도 얼마만큼 알고, 믿고 있느냐 하는 것도 천태만상일 거라구요. 그것은 유 티 에스(통일신학대학원)의 학생뿐만 아니라 선생님의 직계 아들딸도 마찬가지입니다. 선생님에게 자녀들이 많지만, 그 자녀들이 자라서 자기의 환경에 따라 부모를 이해하는 것과, 또 부모가 말씀한 내용을 믿는 것도 마찬가지로 전부 다르다는 것입니다.

자, 그러면 '선생님은 이래야 된다, 원리 말씀을 중심삼고 선생님은 이렇게 가야 된다!'고 하는 공식적인 기준, 보편타당한 하나의 모습을 어떻게 만드느냐 하는 것은 지극히 중요한 문제라구요. 인간은 어려운 면과 좋아할 면, 양면을 갖고 있어요. 보통 사람들이 사는 것은 좋아할 면을 찾아나오지, 어려운 면은 좋아하지 않아요.

우리가 보편적으로 그 사람을 알려고 하면, 그 사람과 같이 좋은 자리에서 술을 먹고 춤을 추고 놀 때도 자기와 똑같은 점을 발견할 수는 있지만, 그 사람을 깊이 알 수는 없습니다. 자기가 상상할 수 없는 어려움에 부딪치게 될 때, 그 사람의 깊이를 알 수 있게 됩니다. 그 어려움을 무난히 넘어가고 또 여유가 있는 걸 보게 될 때, 그 사람이 자기보다도 훌륭하다는 걸 느끼고 그 사람과 자기를 대조하게 되는 것입니다.

친구나 스승이 최악의, 극단적인 생사지경에 도달하게 될 때, 행동을 어떻게 취하느냐 하는 것을 보고 그 사람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위대한 평가가 나올 수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 이상의 어려운 고개에 있더라도 공적인 입장에서 책임을 지고 옳다고 하는 일은 생사지경을 넘어 그 이상 갈 수 있는 사람은 인간세계를 초월해서 신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신이 있다면 그런 사람을 쓸 것이 아니겠느냐 이거예요. 인간의 모델, 대다수의 사람이 '이래야 된다.'는 표제로서 내걸 수 있는 내용이 아니겠느냐는 생각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대치해서 생각하게 되면, 하나님이 그런 생사지경에 가셨다 할 때 자기가 약속하고, 말하고, 이루려고 하는 목적을 향해서 가다가 후퇴할 것 같아요, 아니면 생사지경을 넘고, 자기 자신이 희생되더라도 고개를 넘기 위해서 죽음의 길을 자초해서 갈 것 같아요? 어떻게 생각해요? 하나님은 죽으려야 죽을 수 없는 그런 입장의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영계에서는 죽을 수도 없다는 거예요.

그런 입장에서 볼 때, 그런 분이 그런 각오를 했다고 하면 결과적으로 죽음의 세계까지도 그를 높이고 존경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죽지 않지만 죽을 각오를 하고 가야 하는 길도 언제든지 갈 수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작정한 일은 완성되지 않을 일이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인간도 아무리 타락했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이 정한 목적을 중심삼고는 어떠한 고통의 길, 죽음의 길일지라도 그 길을 뚫고 나오게 되면 최종에는 승리의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디까지나 공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공적인 길을 가야 됩니다. 그러나 사탄은 사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자기의 생명이 걸리게 될 때는 후퇴하기 마련입니다. 자기 중심적이기 때문에 죽음의 자리에 가게 되면 돌아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탄세계는 끝이 있다는 거예요. 사탄은 자기가 희생되는 자리에 가게 되면 포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그게 다른 거예요. 그 내용이 다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