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모든 완성의 정착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49권 PDF전문보기

결혼은 모든 완성의 정착지

좀더 얘기를 해요?「예.」벌써 시간이 열두 시가 된다구요. 시간이 없습니다. 선생님이 말씀의 제목을 써 놓으면 그것을 전부 다 설명하려면 힘들어요. 결혼이라고 하는 것이 모든 완성의 정착지입니다. 거기에 있어서는 하나님도 정착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된 부부가 영원한 축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이상적인 본연의 축을 중심삼고 돌면서 원리 원칙에 일치할 경우에는 하나님도 그 가정을 찾아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찾아와서 하나된다고 한다면 하나님이 영원한 그 집의 주인이 되어서 후손들이 모두 다 번창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황족계(皇族系)를 하나님으로부터 상속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황족이 되어서 황족권을 중심삼고 그것을 축으로 삼고 횡적으로 일체화되어서 통일된 생활을 한 사람들이 그대로 이동해 가는 데가 천국입니다. 황족이 들어가는 데라구요. 천국은 황족이 들어가는 세계이기 때문에 그 기준에 맞추기 위해서는 어떤 가정이 되어야 하느냐?

할아버지는 과거를 표징하는 거예요, 과거를. 지나간 시대의 주체는 천국, 영계입니다. 할아버지는 영계와 지상을 연결한 대표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선한 천국의 모든 것을 지상에 있는 자기의 가정에 연결시켜 놓는 하나님의 대사(大使)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대사가 누구라구요?「할아버지입니다.」

여자에게 있어서 남자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그렇게 선언해요. '여보, 당신은 내 앞에 영원히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하면서 매일 아침에 교육하라구요. 둘이 함께 부부생활을 하면서 사랑한 뒤에는 말이에요, '당신, 넘버 원!' 그러면 남편은 쓱 붙어서 이런다구요. (웃음) 그런 것을 예술화라고 하는 것입니다. 지쳐 쓰러져서 흐리멍덩해지는 것보다는 조건이라도 남겨서 '내일의 희망을 위해 이 이상 격렬하게 활동해서 일가(一家)를 번창하게 합시다.'고 하면, '오케이!' 할 것입니다. (웃음과 박수)

이따금 남편이 자기를 위해서 사다 준 보물이라든가 여러 가지 선물들을. 침대에서 잔다고 하면 침대 옆의 테이블 밑에 가득히 쌓아 놓고 '이러이런 때에 이런 거 사 왔지요? 몇 년 몇 월 며칠 그날은 무슨 날이었기 때문에 당신이 이런 거 사다 주지 않았어요? 그때 아주 기뻤습니다. 내 남편이 세계에서 제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면, 입이 이렇게 되는 거예요. (표정을 지어 보이심) (웃음) 입이 이렇게 되면 무엇이든지 다 들어가지요? (웃음) 그런 조건물을 쓱 선반에 가득히 쌓아 놓고 기억하고 있다가 오늘밤에는 이거, 다음 달에는 이거, 그 다음에는 이거 해서 전시회 같이 하는 것입니다.

남편의 손바닥에 쓱 집어 주면서 '여보, 이것은 몇 년 전 오늘 몇 시에 사 주신 선물입니다.' 하는 거예요. 그런 거 생각 안 하지요? 식당에 가서 무엇을 사 먹었으면. 그때의 기념일에는 자기가 직접 중국요리라도 만들어서 '그때는 남이 만들어 준 중국요리를 먹었는데 오늘 저녁은 제가 만들었습니다. 그 이상의 것을 만들려고 했는데,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하는 거예요. 그것이 애정이 넘치는 심정이면 맛이 없더라도 맛있게 먹을지 모른다구요. (웃음)

그러면서 젓가락으로 집어서 살짝 입에 넣어 주고 '어때요?' 하고 물어 보라구요. 그러면 어린애 같이 입을 벌리고 '아!' 하는 거예요. (웃음) 맛이 없더라도 맛이 있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구요. (웃음) 뭐 이 정도로 하자구요. 전부 다 여러분은 똑똑하기 때문에 더 이상 말을 하지 않더라도 다 알 거라구요. 이 이상 해서 도수가 넘으면 나사가 헛돌게 됩니다.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