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를 사랑하지 않고는 안 된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51권 PDF전문보기

원수를 사랑하지 않고는 안 된다

왕권이 회복되어 그 왕권 앞에 전개된 아들딸을 보니까 하늘편 직계 아들딸이 있고 비직계 타락한 어머니와 아들딸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상을 이룬 가정을 이룰 때 그런 현상의 시대가 오기 때문에 하나님은 벌써부터 다 아시고 그걸 수습하기 위한 준비를 복귀섭리, 구원섭리의 과정에 투입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성사시키고 무마시킬 수 있는 놀음을 하기 위해서는 원수를 사랑하지 않고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원수가 누구냐 하면 악마, 사탄입니다. 사탄의 아들딸이 본래는 하나님의 아들딸이 될 것이었는데, 타락하지 않았으면 하나님의 아들딸이 될 것이 사탄의 아들딸이 됐다는 것입니다. 실수해서 된 거예요. 하나님은 용서하는 마음으로 깨끗이 용서해 주고 사탄의 아들딸, 원수까지도 사랑한다는 입장에 서지 않고는 사탄세계의 아들딸을 품을 자격이 없다는 것입니다.

사탄이 말하기를 '당신의 아들은 우리 아들들보다도 더 높은 자리에서 사랑해야 됩니다. 그것이 창조원리로 보는 하나님의 아들딸 아닙니까?'라고 하는 거예요. 그러면 하나님이 그렇다 하겠어요, 아니다 하겠어요? 그 말이 무엇이냐 하면 '내가 낳은 아들딸 이상 하나님이 사랑해야 하나님은 하나님으로서 모든 것을 대할 수 있고, 모든 것을 관리 통일할 수 있는 것이지 그것을 못 해 가지고서는 통일이 못 됩니다.'라는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탄을 사랑하고 사탄 아들딸까지도 자기 아들딸같이 사랑하게 되면 거기에는 사탄도 이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 말은 뭐냐 하면 아담 해와가 타락하지 않고 완성해서 한 가정을 이루어 천국에 들어가게 된 다음에는 하나님과 더불어 아담 해와가 천사장을 데리고 들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본래에 아담 가정이 완성하게 되면 천국 들어갈 때 천사장, 종까지도 데리고 들어가게 돼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랑하는 아들딸의 종까지도 사랑하게 돼 있는 것이 창조원칙입니다. 사탄은 안다는 거예요. '나는 타락해서 배은 망덕한 입장에 있지만 선군 되시는 당신 하나님은 절대적인 자리에 있기 때문에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게 된 것이 창조원칙이 아닙니까?' 하고 묻는 것입니다. 그렇게 사탄이 묻게 되면 '그건 그렇지.' 하는 거예요. 그 말은 사탄의 아들딸을 사랑하지 않은, 자기 생명보다 더 사랑하지 않은 사람은 하늘의 아들딸의 자리에 들어갈 수 없다는 조건에 걸리는 것입니다.

사탄은 맨 나중에 천국 들어갈 때 기다리는 것입니다. '당신 나를 사랑했습니까, 못 했습니까?' 해서 '못 했다.' 할 때는 지옥으로 가는 것입니다. 천국 들어갈 패는 천사장, 악마의 종지 조상까지 사랑했다는 그 원리 원칙을 완성해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그걸 알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가 피를 흘리고 죽어가는 그 순간에 있어서 창으로 찌르는 로마 병정에 대하여 '저들의 죄를 용서해 주소서. 저들이 행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에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했습니다. 그게 위대한 거예요. 그러니까 사탄마저도 예수의 가는 길을 막을 길이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