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생명의 근원보다 강하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58권 PDF전문보기

사랑은 생명의 근원보다 강하다

결혼하면 남편의 곳에 입적하지요? 성명이 어떻게 돼요? 성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없고 근본이 없기 때문에, 이노우에면 이노우에, 야마오카면 야마오카, 기노시타면 기노시타, 여러 가지 다른 성을 따라 하나되어 간다구요. 그 하나되는 것은 사랑의 관계를 맺는 것을 조건으로 하나된다구요. 사랑의 힘은 생명의 근원보다 강하기 때문에 그런 일을 슬프게 생각하지 않고 당연하다는 생각으로 희망을 가지며 웃고 가는 거라구요.

생각해 봐요. 여자애가 남자를 맞이해 자기 전체를 맡기고 따라간다고 생각해 보라구요. 결혼하기 전에는 보통 남자가 오면 '음!' 하고 반발했던 자기 자신입니다. 그리고 결혼하기 전에는 목욕이라도 하다가 자기 몸을 남자가 보면 난리가 난다구요. 몸이 더러워졌다고 십 번, 몇십 번이라도 씻는 거예요. 그런 여자를 선생님이 봤다구요. 그런 여자의 체질인데도 아무런 관계도 없던 남편을 맞이한 후에는 협상도 없이 옷을 벗어 버린다구요.

남편 방에 들어가면 부인이 옷을 입고 이불 속에 들어가요, 벗고 들어가요? 할머니, 사모님, 왜 웃어요? 웃지 말고 대답해 봐요. 모두 벗고 들어가는 것이 예의예요, 모두 입고 들어가는 것이 예의예요? 당신 남편은 어때? 부인이 들어올 때 옷을 입고 있으면 더 입으라고 말하는 걸 들은 적 있어요? 영원히 없다구요. 들은 적이 있어요? 많은 여자가 있지만 그런 소리를 들은 적이 있어요? 어때, 사모님? 그렇게 멍하게 있으면 안 된다구요. 없다구요.

결혼했어요? 옷을 입고 들어가면 남편이 기뻐해요, 화를 내요? 물어 보고 있잖아요? 사실을 말하면 되는데 왜 숨어서 '히히히' 하는 거예요. 그건 선생님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이건 타락한 입장에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구요. 타락하지 않은 세계에 대해 알지 못하면, 원상태를 분명히 알지 않으면 잘못된 내용을 복귀할 길이 없다구요. 표준이 없는데 어떻게 복귀해요? 그렇지요? 표준이 없으면, 그 형이 없으면 돌아갈 수 없다구요.

옷을 입고 들어가면 싫어한다구요. 정말이에요? 어때요, 할머니? 할머니가 남편 품에 들어갈 때는 옷을 벗고 들어갔어요, 입고 들어갔어요?「입었습니다.」입었어요? 무슨 소리야, 할머니? (웃음) 헐머니가 자연스럽지 않은 말을 하는구만. 물론 처음에는 밤에 내의를 입을지 모르지만, 남편이 벗으라고 하면 벗는 게 아니예요? 떼라고 하면 떼는 게 아니예요? 안 그래요? 저 할머니도 부끄러울 게 있어요? (웃음)

저번에 선생님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한국의 성화대학교의 이름이 선문대학교가 되었습니다. 선명한 학문이란 뜻이지요. 영어로 선문(Sun Moon), 선생님의 이름을 따서 선문대학으로 바꾸었습니다. 그 대학교의 총장이 노인이라구요. 계속 홀로 있었지만 선생님이 일본에서 나카무라라는 여자를 골라서 상대자로 정해 주었더니 난리가 났다구요. 옛날에 결혼하기 전의 소년시대, 청년시대와 똑같다구요. 나이가 들어도 달라진 게 없다구요. 상대를 만나는 데도 부끄러워하고, 똑같다는 거예요. 그 말을 듣고 사랑은 불변하기 때문에 그런가보다 했지만 말이에요. 저 할머니도 선생님이 남자에 관한 이야기를 하니까 부끄러워서 말이야…. (웃음) 그 현상을 여기서도 볼 수 있지요?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