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세계를 요리해야 할 때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81권 PDF전문보기

이제는 세계를 요리해야 할 때

그래, 임자들한테 내가 입이 닳도록 별의별 얘기를 다 한 것 아니예요? 별의별 곳에도 다 데리고 다니려고 한 거예요. 도박장에도 데려갔지요?「예.」선생님을 따라서 도박장에 가 본 사람 손 들어 봐요. 가 보았잖아요? 저라는 이름 가진 사람은 다 도박장에 가 봤지요? 강현실은 안 가 봤어?「같이는 안 가 본 것 같아요.」글쎄, 같이는 안 갔어도 따라갈 때는 갔지? 어떤 사람 뒤를 따라갔겠지.

천하에 도박하라고 돈을 줘 가지고 도박장에 데려간 교주가 세상에 있어요?「없습니다.」한 사람이라도 있다고 봐요, 없다고 봐요?「없습니다.」한 사람 있다는 것이 나밖에 없어요. (웃음) 그러니까 나쁜 교주예요. 이제는 다 배웠어요. 도박장도 배우고 다 배웠어요. 어머니까지 배워 주는 거예요, 어머니까지.

어머니가 맨 처음에 라스베이거스에 갈 때 말이에요, 제일 좋은 호텔에 가면 안 되는 거예요. 제일 나쁜 호텔에 갔어요. 슬롯 머신이 열 몇 대밖에 없어요. 방 하나는 그냥 주겠다고 하더라구요. 예진이를 데려갔다구요. 데려가 가지고 '이것 알아야 돼. 이 세계를 모르면 사탄의 모략을 모른다.' 이러면서 돈을 준 거예요. '네가 쓰고픈 대로 써. 그런데 여기서는 맨 처음부터 돈을 많이 걸면 안 된다. 5센트짜리부터 해라. 밤새껏 하루종일 밥 안 먹고 해도 좋으니까 해라. 내가 쓸 돈을 대 줄게. 해 봐라.' 한 거예요.

그것을 해 보니까 재미는 마찬가지라구요. 도리어 안심이 됩니다. 5센트짜리는 아무리 집어넣어도 마음에 걸리지 않아요. 1달러짜리를 집어넣으니 긴장하게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기쁨을 못 느껴요. 도리어 5센트짜리가 재미있어요. 이것이 한꺼번에 25달러, 1백 달러가 나오게 되면 한 통이 된다구요. 그것을 와르르르― 계속하면 한 1달러 이상 나와요. 기분이 더 좋은 거라구요.

거기서부터 해야 된다구요. 5센트짜리 하는데 그 옆에서는 10센트짜리가 와르르르― 그렇게 나오고 그러니까 그것 하고 싶지요. 그러니 10센트짜리로 올라가는 거예요. 그래서 10센트짜리 주욱 해서 기분 좋았는데, 그 다음에는 25센트짜리가 와르르르― 나오니까 또 그거 하고 싶지요. 25센트짜리가 와르르르 나오니까 그 다음에는 50센트짜리 하고 싶지요. 그래, 그 다음에는 50센트짜리 하고, 1달러짜리는 더 좋거든. 옆에서 나오는 것을 보니까 말이에요.

그렇게 올라가는 거예요. 올라가 가지고 1달러에서 5달러, 5달러에서 10달러, 10달러에서 20달러, 20달러에서 40달러, 40달러에서 50달러, 50달러에서 1백 달러 올라가는 거예요. 재미로 느끼라는 거예요, 재미로. 그것이 자기 마음세계의 배포의 순차적인 발전의 기반을 닦아주는 거예요.

한상길 있잖아요? 한상길을 몇 번 데려가 가지고 카드놀이를 하는데 25달러를 대라니까 말이에요, 손이 부들부들 떨어요. (웃음) 이러고 앉아 있더라구요. 이 녀석, 이거 무엇에 써먹겠노? 체면은 있으니까 하긴 하는데, 그 다음에 1백 달러를 대라고 하니까 여전히 떨어요. 2백 달러를 대라니까 더 떨더라 이거예요. 그 다음에 5백 달러를 대라니까 눈을 이렇게 되어 가지고…. 자기 생활에 5백 달러를 써 본 적이 없거든. 노름을 통해 가지고 쓰려고 하니까 그런 거예요. 그래서 기합을 준 거예요. '이 자식아, 5백 달러짜리밖에 안 되는 이것 무엇에 써먹겠노? 1천 달러 대 봐, 1천 달러.' 하니까 세상에…. 선생님의 명령이니 안 할 수 없어서 1천 달러를 대는 거예요. 몽땅 떼이는 거예요.

그렇게 떠는 배포가 없는 녀석한테는 글자가 안 나와요. 도박에는 기가 살아 있어야 됩니다. 신비스러운 거예요. 기가 살아 있는 데 글자가 따라다녀요. 글자도 살아 있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선생님은 틀림없으니 2천 달러, 3천 달러 대라! 대!' 하니까 손이 움직이질 않아요. (웃음) 내가 갖다 대 놓으니까 틀림없이 블랙 잭이 나와요. 그거 신비하거든. 선생님이 이상한 사람입니다. 대라고 할 때 대면 블랙 잭이 나와요. 그래, '언제 블랙 잭이 나올 수 있는 것을 대라고 할꼬?' 하고 기다린다구요.

그러니까 배포가 자리 잡히는 거예요. 블랙 잭이 나올 수 있는 것에 선생님이 언제 명령할지 모르니까, 그것 놓치면 큰일나겠으니까 배포가 자리 잡혀요. 그 다음에는 1천 달러, 2천 달러, 5천 달러를 대라 해도 끄떡없어요. 그것이 훈련입니다. 제일 좋은 훈련입니다.

어머니도 죽 해 놓은 거예요. 그래서 거기에 대한 칩이니 무엇이니 전부 다 술어가 다 있잖아요? 뭐 어떻고 어떻고 전부 다 이래 가지고 전부 다 알아야 됩니다. 도박장, 이런 악한 세계의 표상의 모든 말이 왔다갔다하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거기 식당으로부터 거쳐가는 모든 것, 배후가 어떻고 어떻다는 것을 전부 다 아는 거예요. 까딱 한 발짝 잘못하면 수렁텅이에 떨어질 것을 환하니 알아요. 그런 사건들이 매일같이 벌어지는 거예요. 그걸 가르쳐 줘야 됩니다. 문총재 사모님이 왔다 하면 몇만 원씩 빠다를 걸어서 팔아먹어요. 미녀가 옆에 와요, 미녀. 세상의 부잣집 사람, 순결을 지닐 수 있는 그런 귀부인이 와 앉아 가지고 말이에요, 모르면 가르쳐 주고 말이에요. 칩을 넉넉히 사 가지고 배 이상, 어머니 있는 돈의 배 이상 사 가지고 대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지게 되면 대주고 말이에요. 대 주는 거예요.

그래서 빚을 지게 되면 저녁에 알려달라고 해서 알려 주면 자기 남편이 찾아가는 거예요, 남편이라고 해 가지고. 아무개 사진을 보이면서 그분이 이랬는데 바쁘다고 하면서 내 돈을 그 자리에서 빌려 줬기 때문에 저녁에 찾아가기로 했지만 자기는 못 오니까 남편이 찾아왔다고 하는 거예요. 그 방에 들어오게 되면 다 끝나는 거예요. 사진 찍게 해 놓고 별의별 짓 다 하는 거예요. 걸려들어 가게 된다면 부르면 와야 되고, 돈을 얼마씩 해 가지고 별의별 짓 다 하고 있는 거예요. 그걸 환히 내가 알고 있는 거예요.

춤추는 여자들은 5백 달러면 끼고 무슨 짓도 할 수 있는 거예요. 한 판에 5백 달러가 문제가 아니라구요. 그런 판입니다. 그런 것을 모르면 어떻게 되겠어요? 사회악을 내가 아는 거예요. 그걸 다 알았기 때문에 어머니에게 오늘서부터 스톱하라고 한 거예요.

어디 갔나? 김효율!「예.」도박장에 가고 싶지?「가고 싶었지만 그래도 안 갔습니다.」지금도 가고 싶지?「허락하시면 가겠습니다.」그러니까 안 된다구. 딱 스톱! 전부 다 선생님은 도박쟁이라고 생각하는데 스톱한 다음에는 돌아보지도 않아요. 그것이 선생님의 특권입니다. 안 한다면 안 하는 거예요. 도박하던 사람들은 손가락 자르면서도 가지요? 내가 매일 1만 달러 버는 건 문제없어요. 도박장에서. 30달러는 틀림없이 90퍼센트 맞아요. 그런 머리를 갖고 있어요. 그러니 도박을 하더라도 먹고 살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어요.

곽정환, 그런 것 알아?「예.」신기할 정도지. 도박장에서 기술을 가지면 도박왕이 되는 거예요. 내가 그걸 아는 거예요. 벌써 저쪽에서 척 잡으면 몇 점 나온다는 것을 벌써 아는 거예요. '나는 몇 점이다. 몇 장 떠야 되겠다.' 하는 것이 감이 오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것을 주 장사로 하면, 정신을 통일해서 거기에 전력하면 손 안 대고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거예요. 그렇지만 그걸 할 수 없어요. 뜻 때문에. 뜻 이상 생각할 수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딱 내 할 일을 다 해 놓고 이제는 이 세계를 요리해야 됩니다. 할리우드하고 이 도박장을 요리해야 됩니다. 거기의 비밀을 다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임자들을 또다시 데려가면 좋겠지요? 우리 몬테비데오에 도박장이 있다구요. 카지노가 있고, 카드놀이가 있어요. 어머니가 가 가지고 나한테 얘기합니다. '우리 도박장에 가서 카드는 못 하지만 슬롯머신이라도 한 번….' 이랬지만 '안 돼! 사진 찍혀.' 그랬어요. 사진 찍히는 거예요. 그러면 문총재 사모님이 도박쟁이라고 쓰면 피할 길이 없어요.

내가 라스베이거스에 다니고 애틀랜타시에 가더라도 절대 카드 하는 데는 앉지를 않았어요. 훈수야 하지요, 손님을 데려갔으니. 그렇지만 앉지를 않아요. 앉은 사진만 나오면 도박꾼이라는 것을 피할 수 없어요. 그 세계에도 졸업을 타야 된다 그거예요. 졸업 탔나요, 안 탔나요?

김효율!「예.」김효율이 나한테 '선생님 이제는 그만둬야 됩니다.' 이렇게 몇 번씩 충고한 거예요. 그거 알아, 몰라?「기억합니다.」그 충고를 계속 받으면 나무아미타불이 된다는 거예요. 아무개의 충고를 받고 내가 하고 안 하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게 문제가 아닙니다. 딱 도수를 맞춰서 하는 거예요. 그것이 선생님의 장기입니다. 안 한다면 안 하는 거예요. 한다면 무슨 있어도 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