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관계는 주체와 대상 관계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89권 PDF전문보기

모든 관계는 주체와 대상 관계다

그리고 오늘날 발달되어 있는 이 문명세계를 보게 될 때에, 서로 서로가 전부 다 관계예요. 관계라는 말이 성립돼요. 형제관계, 부부관계, 부자관계, 외교관계, 사제관계, 전부 관계로 되어 있습니다. 관계라는 말을 빼 가지고는 인연이 된 것이 없다구요.

이것은 무엇을 말하느냐? 이건 무슨 말이냐 하면, 주체 대상 관계가 성립됨으로 말미암아 관계가 지어지는 거예요. 외교관계, 정치관계, 학술관계 등 전부 다 관계라구요. 주체 대상의 개념이 모든 전부를 연결시킬 수 있는 통로가 되어 있기 때문에 관계라는 말을 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세계는 관계 철학의 이상 가운데 묶어진다는 말이 나온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부부관계, 남녀관계가 전부 문제예요. 관계가 잘 되느냐 못 되느냐에 따라 문제의 해결 여부가 결정되는데, 무엇을 중심삼고 관계가 되어야 하느냐 하면 공통적이어야 돼요. 두 자체가 서로 이익 될 수 있어야만 관계가 형성되지, 손해나든가 하면 갈라지는 거예요. 이것이 균형을 취하고, 또 균형을 취해 가지고 높은 데로 발전할 수 있으면 영속적으로 관계가 계속되지만, 그런 내용이 없게 될 때는 깨지게 마련입니다. 아시겠어요? 이것을 잘 알아야 된다구요.

그 다음에 남녀관계가 문제 됩니다. 남녀관계라 할 때 돈을 가지고 남녀관계의 균형을 취할 수 있느냐? 어때요? 돈이 있으면 남자가 많이 가지려고 하고 말이에요, 여자도 자기가 많이 가지려고 한다구요. 지식관계에서도 균형을 취할 수 있느냐 이거예요. 둘이 취하면 둘 다 하나가 안 됩니다. 학교에서도 한 반의 공부를 잘하는 사람과 공부를 못하는 사람은 하나가 안 돼요. 균형이 안 맞춰진다구요. 또 권력관계도 균형이 취해져요? 권력을 합해 가지고 발전해요, 안 해요? 이런 것을 바라고 이와 같은 관계에서 살고 있는 세상이니 이 세상은 깨지게 마련이에요. 그러면 그러한 평균적인 관계를 갖게 하고 향진적인 관계를 갖게 할 수 있는 것이 뭐냐? 그것은 돈도 아니고, 지식도 아니고, 뭐예요? 권력도 아니예요.

이렇게 볼 때, 오늘 인간들이 얼마나 어리석으냐 이거예요. 돈 때문에 살아요? 돈 때문에 목숨을 걸어요? 공부 때문에 목숨을 걸어요? 권력 때문에 목숨을 걸어요? 역사를 보면 권력 때문에 죽이고 살리고 하는 별의별 놀음이 다 벌어졌다구요.

이런 관계의 세상에 있어서 영원한 이상적인 관계의 길이 무엇이냐 하게 될 때, 이것은 사랑의 길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사랑의 길을 찾아가는데, 사랑은 어떤 사랑이냐? 자기를 위하라는 사랑이 아니고 위하려고 하는 사랑 외에는 이 관계를 영원히 화합시킬 수 있는 길이 없는 것이요, 서로 위하는 데 있어서 영원히 발전할 수 있는 관계가 형성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건 이론적인 결론이에요. 알겠어요?「예.」돈 가지고, 뭐 가지고 안 된다구요.

오늘날 모든 미물의 세계도 참새면 참새 부부가 생겨난 것이 천년 이상, 몇만 년도 균형을 취해 나가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 참새세계에 무슨 재간이 있어서 그렇겠어요? 무엇이 이렇게 균형을 취하게 하느냐? 그건 사랑이에요.

또 광물세계도 플러스 마이너스가 균형을 취해 가지고 영원히 계속합니다. 무슨 힘이 그렇게 하게 만드느냐? 그것은 지식도 아니요, 돈도 아니요, 권력도 아닙니다. 이것은 사랑의 힘밖에 없다는 총결론을 내리지 않을 수 없다는 거예요. 광물세계도 그렇고, 또 그 다음엔? 식물세계도 그렇고, 그 다음엔? 동물세계도 그렇고, 인간세계도 그렇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러면 이 모든 우주가 서로 균형을 취하고 역사성의 관계를 유지하게 할 수 있는 그러한 힘이 무엇이냐? 사랑의 힘이 아니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건 이론적인 결론입니다. 그거 믿어져요?「예.」믿어져요, 알아져요? 믿어져요, 알아져요?「알아집니다.」믿는 그것 가지고는 오늘날 생활 환경에서 관계를 맺을 수 없어요. 알아져야만, 알아야만 된다구요. 알아지는 것이 균형 이상의 것으로 가치가 연결되어야 내가 거기에 따라가고 내가 거기에 관계를 맺으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이론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