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부모라는 말은 본연의 부모를 말하는 것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98권 PDF전문보기

참부모라는 말은 본연의 부모를 말하는 것

10년, 20년 후에 와 가지고 그것을 볼 때 어떨까요? 사랑하는 자기 여편네나 남편이 옆에 있을 때 여편네의 젖을 보고 좋아하겠나요, 못박혀 가지고 썩어진 말뚝 자체를 보고 좋아하겠나요? 어떤 것을 좋아하겠어요? 자기 여편네예요, 자기 남편네예요? 물어 보잖아? 20년 만에 찾아와서 못 대가리가 녹이 나서 거칠어지고 썩어서 모가지가 떨어지려고 하는 걸 볼 때에, 20년 전에 자기가 결의하고 맹세하던 그런 입장에서 '내가 20년 전에 훌륭하게 되기 위한 그런 모든 표적이 여기에 있구만. 상기도 여기에 남아 있다.' 이렇게 생각할 거예요.

그렇게 볼 때에 지금 20년 후에 훌륭한 색시 남편, 혹은 부모가 되어 가지고 그것을 볼 때에, 그 옆에서 남편이나 색시가 그것을 보게 될 때에 색시나 남편을 붙들고 좋아하겠나요, 그 썩은 못 대가리를 보고 좋아하겠나요?「썩은 못 대가리를 보고….」정말이에요? 살지도 않고 썩은 못 대가리를 보고 좋아해요? 왜? 왜? 역사가 죽지 않고 살아 있다는 거예요.

'잘 남아 있었구만. 그 동안 얼마나 복잡한 세상사가 많았나? 나라도 수십 개 망하고, 사람도 수천 수만 명이 죽고 그랬는데, 꽂아 놓은 내 모든 정열과 내 결심은 너와 더불어 살아 있어 가지고 내가 이렇게 훌륭한 부부가 되어 가지고 너를 놓고 하나의 표적의 사실이 될 수 있는 오늘이 영광스럽다. 너를 찬양한다.' 하면서 키스를 하는 거예요. 옛날에 한 번 했으면 이번에는 몇 번 해야 되겠나요? '백 번, 천 번, 만 번 하고 싶지만 시간이 없기 때문에 둘이 기념적인 키스를 해 줄게.' 하고 둘이 붙들고 키스하는 거예요. 이건 소생이에요. 두 번째는 장성이에요. 그 다음에는 뭐예요?「완성입니다.」두 번 키스 하면…. 그거 부끄러운 거예요, 자랑스러운 거예요?「자랑스러운 것입니다.」

거기에 또 다른 표적을 하나 크게 해 놓고 감아 놓든가 파 놓든가 해 가지고 '20년 전에 너를 중심삼고 결심하던 이상의 몇 배 훌륭한 내가 되어 가지고 키스가 아니라 너를 잘라다가 보를 삼아 우리 집을 짓고 양친 부모 모셔다가 천년 만년 살 수 있는 이상적 부부가 되고 싶다.' 그랬으면 그때 와서 보면 기분이 어떻겠어요? 그런 부부가 되었으면 어떨 것 같아요? 양친 부모가 어디에 있어요? 양친 부모, 해 봐요.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이태백이 놀던 달아…… 초가 삼간 집을 지어 양친 부모 모셔다가 천년 만년 살고 지고.」(같이 노래함. 박수)

양친 부모가 본연의 부모가 아니라는 거예요. 여러분은 그걸 알아야돼요. 참부모라는 말은 본연의 부모를 말하는 거예요. 본연의 부모를 지금까지 잊지 못한 거예요. 꿈에도 그리던 양친 부모를 그렇게도 그리워해 가지고 달나라까지 집을 표상해 가지고 노래하면서도 양친 부모를 못 모셨어요. 초승달로부터 보름달을 만날 적마다 부모를 그리워할 수 있는 우리 민족성이 되었다는 사실이 놀라운 거예요. 한민족이 얼마나 놀라워요! 알겠어요?「예.」

초가 삼간 집을 짓고…. 그 초가 삼간은 뭐예요? 초가 삼간은 조그마한 집이지 청평댐 근처의 이것들은 초가 삼간이 아니예요 에덴에 있어서 본연의 집이 초가라는 거예요. 초가밖에 지을 수 없어요. 제일 빠른 게 초가집이에요. 그렇지요? 집을 지으려도 도끼가 있었나, 낫이 있었나? 손밖에 없지. 우리 주인이 들어가 살 수 있는 그런 집이 초가 삼간이에요. 초가 삼간 집을 지어 가지고 거기에 우리 인류의 조상을 모시고, 하나님의 사랑의 직계 후손이 태어날 수 있는 효자가 되어 천년 만년 부모를 모시고 산다는 노래를 불렀던 한국 민족은 이상적인 민족이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알겠어요?「예.」

옛날에 경부선을 타고 가다 보면 초가집이 얼마나 많았어요? 본연의 하나님을 중심삼고 비로소 정적인 면의 초가집을 지어 가지고 양친 부모를 모시고 살면서 거기에서 노래를 지은 것이 이런 '달아 달아 밝은 달아…' 하는 민요다 이거예요. 그런 생각 해 봤어요? 해 봤어요?「아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