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은 우주 창조의 기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98권 PDF전문보기

참사랑은 우주 창조의 기원

그러므로 모든 존재가 서로 다 좋아할 수 있는 그런 주제는 사랑 이외에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 사랑이란 대우주가 환영할 수 있는 참사랑입니다. 하나님도, 천사세계도, 만물도, 그리고 모든 사람이 다 공인할 수 있는 그런 사랑인 것입니다. 사랑이라는 보자기를 갖다 씌워 놓으면 다 그 안에서 벗어나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우주 창조의 기원이나 생명의 발원지란 바로 참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인간이 우주를 사랑하는 경지에 들어가면 우주의 모든 문이 열리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 내가 지금 여기 공간에 그냥 지극히 작은 존재로 있지만 사랑을 중심하고서는 지극히 큰 것과 공동적인, 공통적인, 그리고 동등하고도 대등한 상대적 권한을 갖게 됩니다. 그 지극히 큰 존재가 절대적인 하나님이라면 나는 사랑의 권위에 의해서 그 절대적인 하나님의 상대적인 자리에 올라갈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속성이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의 공약을 세워 놓고 그 공약 가운데 있게 되면 우주 어디에 가든지 자유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취하게 되면 모래알 하나를 놓고 천 년을 들여다봐도 싫증이 안 나는 것입니다. 자기 손을 들여다보면 자기 손에서 빛이 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밤에 혼자 누워 있으면 어두운 밤에도 자기가 황금판에 누워 있고, 황금빛을 발하며 자는 자신으로 느끼게 됩니다. 꿈같은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되면 동산에 올라가더라도 만물이 함성을 지르며 환영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이런 경험을 해 보셨습니까?

우리 자신이 사랑의 우주 가운데 태어났다고 생각하면 무한히 행복하게 느껴질 뿐 아니라, 세상에 날 좀 보라고 자랑할 만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실험실에서 연구하다가 가장 이상적이고 폭발적인 발견이 있었다면 바로 나였다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하나님의 사랑의 상대적 입장에 지어진 나 자신을 파탄시키는 것은 죄 중의 죄요, 이를 사랑하고 보호하는 것은 선 중의 선이라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살하는 것은 가장 큰 죄가 됩니다. 우주를 파탄시키는 행동입니다.

감옥에 들어가 고문으로 피를 토하는 자리에 가더라도 하나님이 품어 주는 사랑의 손길을 느끼게 되면, 그것이 도리어 하나님이 뼛골에 사무치는 사랑으로 품어 줄 수 있는 하나의 조건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할 때 죽음의 자리도 행복한 자리라고 생각하고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볼 때 남자나 여자나 사랑의 힘 가운데 있는 사람은 강한 사람입니다. 나라나 세계를 주고도 변화시킬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 앞에는 사탄도 굴복할 수밖에 없는 놀라운 결과가 벌어집니다.

그러므로 이 우주애를 중심삼고 하나님이 인간을 대표해서 부른다면 그분이 바로 메시아입니다. 예수님이 그 대표자라는 것입니다. 메시아를 통하지 않고는 우주애를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 만민은 그 뒤를 따라가야 된다는 논리가 성립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 앞에 갈 자가 없느니라.'고 하셨는데, 여기에 사랑이라는 말씀 하나를 더 첨가해야 합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요 사랑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 앞에 갈 자가 없느니라.'고 해야 논리가 더 확실해진다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부모의 사랑 가운데서 태어났습니다. 그 부모의 사랑의 제일 중심 주인으로 태어난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머니 아버지는 나 하나 만들어 내기 위해서 사랑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버지 어머니에 대해서 동등한 자리에서 권리를 주장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 어머니는 나 없으면 불행해요? 내가 있어야 행복하지요?'라고 할 때 아버지 어머니는 '맞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도 어머니 아버지가 없으면 불행하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부모는 원인이고 나는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부모와 나는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입니다. 원인과 결과가 하나되어 하나의 사랑의 실체권을 이룬다는 것입니다. 이게 우주의 이치입니다. 통일교회 원리에서는 주체와 대상이 하나되는 데서 힘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원인 되는 어머니 아버지가 나하고 하나되면 주체와 대상이 하나되어 일체가 됐기 때문에 새로운 대상이 되어 더 큰 주체와 하나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 주체라면 그 하나님과 하나되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이상적인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님과 완전한 주체 대상 관계를 이루면 하나님과 인간은 완전히 부자 관계가 되어 하나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인간의 사랑권이 이루어지면 우주에는 언제나 밝은 태양과 같은 사랑의 빛이 발하는 것입니다.

나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두 생명이 하나로 결합된 생명의 연결체일 뿐 아니라, 부모의 사랑의 동참자로서 부모의 사랑과 일체입니다. 더 나아가 나는 부모의 이상과도 일체입니다. 이상에는 행복이니 평화니 하는 모든 것들이 다 들어갑니다. 부모에게는 자기가 세상에서 성공했을 때 기쁨이 크다 해도 잃어버린 자식을 만났을 때의 기쁨하고는 비교가 안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식은 부모의 최고의 이상과 일체라는 것입니다. 나에게는 어머니 아버지의 생명줄, 사랑의 줄, 그리고 이상의 줄이 연결되어 있는데 이 줄은 누구도 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못 끊고, 우주도 끊을 수 없습니다. 오히려 우주의 모든 힘이 그걸 옹호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어디 가든지 어머니 아버지가 따라오게 됩니다. 저 영계까지도 어머니 아버지는 언제나 함께 하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머니 아버지가 동행하는 것을 싫어하는 것은 가장 큰 죄입니다. 이 우주를 파탄시키는 파괴행위라는 것입니다. 부모를 모시고 가는 것을 싫어하는 것은 벌써 그 사람이 원칙에서 벗어나 타락해 간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부모님을 자기 몸같이 생각하고, 사랑하고, 부모님에게 효도하는 것이 인간에게 최고로 가치 있는 일입니다. '화목한 가정에 복이 온다'는 말도 다 그래서 하는 것입니다. 반면에 부모가 이혼하는 것은 칼로 자식을 절반으로 자르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은 우주의 공법이 허락하지 않습니다. 이를 거역하는 부모는 어디 가든지 화를 받고 불행이 따르지, 행복해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