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의 주인이 누구인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02권 PDF전문보기

참사랑의 주인이 누구인가

그래, 지옥에도 하나님이 계실 수 있고, 천국에도 하나님이 계실 수 있어요. 지옥에도 하나님의 아들딸이 계실 수 있고 천국에도 계실 수 있습니다. 왜? 하나님을 중심삼은 지옥이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삼은 축복가정이라는 것은 지옥 사람이 될 수 없어요. 하늘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래, 그 담을 다 헐어 버린 기념일입니다.

여러분도 다 알지만 아담 가정에서는 가인 아벨이 문제 되는 것입니다. 형님이 동생을 때려 죽였어요. 그것은 하나님의 슬픔입니다. 그걸 바라보는 하나님이 얼마나 기가 막혔겠느냐 이거예요. 역사의 완성이라는 것은 부모가 완전히 하나되고, 그 다음엔 자녀가 완전히 하나되고, 부모와 자녀가 하나되고 그 다음엔 형제가 하나되어야만 창조이상의 기틀인 가정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담 가정에서 살육전이 벌어졌다는, 이 놀랍고도 두려운 사실이 하나님 앞에는 충격 중의 충격이요, 하나님이 창조한 이상 세계를 바라보던 그 마음 가운데 이것은 밤이면 한밤중과 같은 시간이고 비통하기로는 역사에 없는 비통함, 기가 막힌 비통의 자리였던 것을 우리는 지금까지 몰랐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비통한 사실인 동시에 아담 해와에게도 비통한 사실입니다. 아담 해와가 낳은 아들딸이 이렇게 되었다는 것은…. 아담 해와, 부모의 입장에서 맏아들이 동생을 때려죽이는 현장을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기가 차겠느냐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걸 알아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인간 조상이 잘못되어진 것을 복귀해 주는 데에는 하나님이 개재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의 자식이 범죄 했다면 그 자식의 범죄를 부모가 책임질 수 없는 것입니다. 범죄 했으면 범죄 한 것에 대한 탕감은 본인이 해야 되는 것입니다. 인간세계의 법도 그렇고, 우리 일상생활에서 도리를 세워 나가는 원칙도 그렇다는 것입니다. 개인으로부터 가정으로 국가와 세계까지 지켜 나가야 할 법이 있는 것입니다. 그 법을 세운 하나님이 그 법을 어길 수 없고, 그 법의 상대가 되어야 할 인간, 하나님이 바라는 이상적 가정의 부모가 되어야 할 아담 해와도 그 법을 지켜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인밖에 안 남은 그 아들딸을 아담 해와가 사랑할 수 있느냐? 그게 문제입니다. 동생을 죽인 가인을 어떻게 사랑해야 되느냐? 그것이 다 고통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모시고 이상적 가정으로의 환원이라는 것을 소망한다면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는 것이 우리 인류의 조상의 모습이었다는 것입니다. 그 모습 자체가 비통해요. 하나님의 법도를 따르고 가정의 법도를 세워야 할 장자가 동생을 죽이고 피를 흘리는 살육전을 벌렸다는 사실이 한 나라, 세계, 이 지상세계가 망해 나가는 것보다 더 무서운 결과라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참사랑의 주인을 모시자.'는 거예요. 참사랑의 주인이 누구예요? 하나님이 되어야 할 것이고, 아담 해와가 되어야 할 것이고, 아담 해와를 중심삼고는 그 아들이 아버지의 참사랑의 주인됨을 이어받고, 할아버지 되시는 천지의 창조주, 하나님의 사랑을 이어받아 가지고 주인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럴 수 있는 가정적 기초를 갖지 못했다는 사실이 인류의 타락의 한이었다는 것입니다. 생각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