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하는 자세로 생활하라1999년 9월 12일(일) 오전 8시, 선문대학교 아산 캠퍼스 학생회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11권 PDF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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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하는 자세로 생활하라

(성염 그릇에 손을 얹고 축도를 하신 다음 성염을 동서남북으로 뿌

리심, 참부모님께 꽃다발 봉정, 감사와 찬양) 나를 처음 보는 사람도

있겠지요? 한번 손 들어 봐요.「없습니다.」이렇게 새벽같이 개관식을

하는 것은 통일교회에서 하나의 기념할 수 있는 시간도 됩니다.

우리는 사랑을 위해서 태어난 존재

여기에 모인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에요?「하나님의 아들딸들입니

다.」전부 다 남자 여자입니다. (웃음) 남자 여자가 없으면 하나님의

아들딸도 못 된다구요. 남자 여자가 모였다 이거예요. 여러분은, 우리

학생들은 ‘내가 제일이 되고 싶다. 내가 제일이다.’ 해서 나를 중심삼고

모든 것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나를 중심삼고 생각한다는 거예요.

여자는 태어나기를 여자 때문에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학생들은 잘

알아야 합니다. 여자는, 여자라는 말은 남자를 선유조건으로 하는 말입

니다. 알겠어요?「예.」여자라는 말이 나오기 전에 남자를 인정하는 말

1999년 9월 12일(日) 오전 8시, 선문대학교 아산 캠퍼스 학생회관.

* 이 말씀은 선문대학교 아산 캠퍼스 학생회관 봉헌 및 준공식 때 한 것으로, 앞부

분은 녹음상태 불량으로 수록하지 못함. 제목은 편집자가 붙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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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이거예요. 위라는 말은 위 자체로서 성립되는 것이 아닙니다. 아

래라는 것을 인정을 한 후에 위가 생기는 거예요. 좌우도 마찬가지고,

전후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두 관계세계로 되어 있습니다.

이 세상을 보면, 교수관계, 학생관계, 정치외교관계, 모든 것이 관계

의 세계입니다. 그 관계라는 것은 혼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에요. 상

대를 인정하는 데 있어서 주체가 결정되고, 주체를 인정하는 데 있어

서 상대가 결정되는 거예요. 그러면 주체와 대상, 존재 기원의 자체를

공유할 수 있는 것은 나로부터 시작한 것은 하나도 없다 이거예요. 그

거 생각해 봐요.

여러분이 ‘나’라는 자체를 봐도 마음과 몸의 이중으로 되어 있어요.

그러면 마음은 왜 있느냐? 마음 때문에 있는 것이 아니에요. 몸 때문

에 있는 거예요. 몸은 왜 있느냐? 마음 때문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둘이 그렇게 위해서 존재한다는 결론을 내린다면 그 위하는

데는 무엇을 위해서 존재하느냐? 이런 물음을 가질 수 있어요. 여러분

은 나를 위해서 존재한다면 누구나 다 좋아하는 거예요. 그러면 내가

좋아할 수 있는 것을 바라는데, 나만 좋아 가지고는 안 돼요. 좋다는

그 자체는 뭐냐 하면, 몸과 마음이 좋아해야 되는 것입니다. 주체와 대

상이 좋아해야 된다는 거예요. 전후관계면 전후가 좋아하고, 상하관계

면 상하가 좋아하고, 남자 여자면 남자 여자가 좋아하고, 국가와 국민

의 관계에서는 국가가 주체인데 대상인 국민이 좋아할 수 있어야 됩니

다.

그러면 그 좋아할 수 있는 핵의 내용이 뭐냐? 그것을 우리가 학술적

으로 표시하면 가치의 문제가 되는 거예요. 가치의 근본, 최초의 그 가

치가 뭐냐? 여러분이 학문을 한다면 지식에 있어서 최고의 학자가 되

어야 하겠다고 합니다. 그것도 필요하지요. 그 다음에는 또 사회에 나

가서 출세해서 돈을 벌어야 되겠다고 하는 거예요. 그것도 필요하지요.

또 정치적인 힘을 가지고 출세해야 되겠다고 한다구요. 그것도 필요합

250 위하는 자세로 생활하라

니다. 그렇지만 그것들은 잠깐 필요한 거예요. 영원히 가지 않는 거예

요. 내가 귀한 대로 귀하기를 바라는 것은 잠깐 있다가 없어지기 위한

것이 아니에요. 오늘도 있지만 내일도 보다 빛나고 가치적인 존재로서

영원히 있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존재의 가치를 인정하는 논리에 있어서, 나를 영원히 인

정할 수 있는 근본적인 내용이 무엇이냐? 남자면 남자, 여자면 여자를

영원히 가치적 존재가 되게 할 수 있는 그 내용이 무엇이냐? 그것은

돈도 아니고 지식도 아니고 권력도 아닙니다. 그럼 그게 뭐냐? 그것은

사랑입니다.

위하여 산다는 세계관을 가져라

오늘날 사랑 하게 되면 세속적인 세계의 사랑을 말하는데, 근본적인

사랑입니다. 근본적인 사랑은 어떤 것이냐? 절대적이어야 된다, 유일해

야 된다, 불변해야 된다, 영원해야 된다 이거예요. 인간들이 지금까지

사랑을 논하게 되는데, 문학에서는 영원한 사랑, 불변의 사랑, 절대적

인 사랑, 유일의 사랑을 논하는 것입니다. 이 사랑이 절대 결론적 주체

가 되어 있다 이거예요. 이렇게 보는 거예요.

이 우주 형성의 근원을 따져 보게 되면, 이거 어떻게 되어서 사랑을

중심삼고 시작하게 되었느냐 이거예요. 이렇게 보게 될 때 사랑의 주

인인 하나님으로부터 시작했다는 거예요. 왜? 출발이, 첫 근원이, 모든

근원이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사랑의 근원이 될 수 있는 존재를 이 땅 위에서 ‘내가 사랑

합니다.’ 할 자신 있어요? 아무리 잘났더라도 원인적인 존재는 아니에

요. 결과적 존재, 상대적 존재입니다. 상대적 존재라면 그 존재의 결정

은 자기 혼자서 할 수 없어요. 상대로 말미암아 존속의 결정을 이어받

는다는 것을 오늘날 인류는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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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내가 태어난 것은 나를 위해서 태어난 것이 아니에요. 모든

존재세계의 존재하는 것은 자기 때문에 태어난 것이 아니에요. 자기도

상대라든가 주체 대상관계에 있어서 상대를 위해서 태어났다는 이론이

나오는 거예요. 나를 위해서가 아니에요. 상대 때문에 태어났다는 이런

결정이 나왔어요. 아시겠어요?「예.」

여기 학생들은 왜 태어났어요?「상대 때문에 생겨났습니다.」학생은

교수, 선생이라는 말을 중심삼고 생겨났습니다. 자기들이 있기 전에 선

생이 있었다는 거예요. 학교 할 때, 교육기관인 학교에 상대되는 것이

집이라는 거예요. 집을 말한다면 학부형의 집도 있고, 교수의 집도 있

는 거예요. 이 집들이 상대로서 위해야 되는 거예요. 상대라는 것은 자

기를 위해서 존속하지 않았기 때문에 위하는 자리에서만 둘이 존속의

결정을,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이거예요. 아시겠어요?「예.」

그런 생각을 해 봤어요? 오늘날 학생들이 교수한테 말 한마디를 들

어도 기분 나쁘다고 싸우고 그런다는 거예요. 그 말 한마디가 학생들

은 무엇을 이야기한 줄 모른다구요. 그것도 모르고 기분 나쁘다고 그

런다는 거예요. 충고를 해줘야지요. 기분 나쁜 말을 하더라도 자기가

기분 나빠할 것이 아니라 상대가 기분 나쁜 것을 헤아리고 그걸 시정

해야 됩니다. 이렇게 전부 다 위하여서 활동하고 위하여서 작용하는

세계관을 가져야 됩니다. 그런 세계관을 가지면 일생생활을 얼마나 멋

지게 살 수 있느냐 이거예요.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이 어려움을, 내가 이 고개를 넘음으로 말미

암아 미래에 큰 소원의 터전을 소개해 주기 위한 그 무엇이 있다는 거

예요. 하나님의 천운이 있다면 천운이 그렇게 나에게 제시해 오는 것

이다 이거예요. 보이지 않는 미래의 성공 기지가 오른편이면 오른편,

왼쪽이면 왼쪽이라면, 왼쪽의 작은 것이 오른편의 미래의 큰 것을 바

라 가지고 그 큰 것을 맞기 위해서는 자기를 투입해야 돼요. 희생해야

됩니다. 거기에 상충적 입장이 되어 가지고 균형을 취해야 됩니다. 그

252 위하는 자세로 생활하라

자리에 가려면, 내가 더 큰 데 가려면 내가 위해서 투입해야 됩니다.

자기를 위하는 입장에 서면 그 큰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다는 거예요.

이건 이론적이라구요.

눈은 왜 있느냐? 생각해 봤어요? 눈이 왜 있어요? 보기 위해서지.

자기 눈을 보기 위해서, 자기를 보기 위해서 태어났어요? 코는 왜 있

느냐? 자기의 코를 맡기 위한 것이 아니에요. 오관 전체가 왜 있느냐?

오관은 상대를 위해 있다는 거예요. 이런 논리는 우주의 근본 원인을

중심삼고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알겠어요?「예.」

그러면 학생은 왜 있느냐? 학교를 위해 있고, 그 다음엔 선생을 위

해 있습니다. 학교가 나를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 이겁니다. 선생이 나

를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 이거예요. 내가 그들을 위해서 있다는 것입

니다. 이런 내용을 확실히 앎으로 말미암아….

학교에서 정성들여 지은 이 회관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이냐? 위함

을 받는 자리의 회관이냐, 위할 수 있는 자리의 회관이냐? 물론 위할

수 있는 자리에 있는 거예요. 이 건물은 느끼지 못하는 것 같지만, 이

만물 우주에도 의식 관념이 있다구요. 반드시 본능성이 있다는 거예요.

학교는 학생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 있는 거예요. 위하는 것이 뭐예요?

돈이 아니에요. 사랑입니다. 사랑 때문에 존재하는 거예요.

위하는 데서만이 사랑이 성립돼

여러분이 하나님적 사랑을 말하는데, 하나님은 어떤 분이냐? 절대?

유일?불변?영원한 분이기 때문에 하고 싶은 대로 마음대로 할 수 있

는 분인데, 하나님 자신이 사랑 앞에도 그럴 수 있느냐 이거예요. 이런

제언을 하게 되면 문제가 생기는 거예요.

그러면 여러분은 하나님적 사랑을 원하느냐, 사랑의 하나님을 원하

느냐? 교수님들 답변해 봐요. 어디 고관서 교수!「사랑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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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사랑의 하나님을 원하느냐, 하나님적 사랑을 원하느냐 이거

요.「하나님적 사랑을 원합니다.」하나님적 사랑이라면 하나님이 주체

예요. 사랑의 상대가 아닙니다. 사랑의 하나님은 사랑이 주체입니다.

이건 근본적으로 틀린 거예요. 그러나 지금 말한 것처럼 하나님적 사

랑을 생각하고 있는 거예요. 그거 다 미친 사람들이에요. 미친 사람들

은 미친 간나 녀석이라고 해도 기분 나쁘지 않지요.

그러면 절대적인 하나님까지도 참사랑에는 절대복종할 수 있다, 절

대 위할 수 있다 이거예요. 유일?불변?영원?절대적으로 위할 수 있

는 그런 분이기 때문에 그 사랑이 내 것이다 이거예요. 위하는 데서만

이 사랑이 성립되는 거예요. 그걸 알아야 됩니다.

선생을 중심삼고 여러분이 위하는 선생, 선생이 교시하는 말씀을 절

대 위하고 그 하시는 말씀대로 하게 된다면 선생님이 내 손에 있는 거

예요. 내 것이 된다구요. 그래요, 안 그래요? 선생들도 그런 학생의 선

생이 되겠다고 바라는 거예요. 고관서 부총장은 안 그래요?「그렇습니

다.」그런 거예요. 내가 이야기하는 것은 지나가는 말이 아니에요. 모

든 존재는 사랑을 중심삼고 소망삼고 가기 때문에 자기를 중심삼고 태

어난 것이 아니다 이겁니다. 상대 때문에 태어났다는 것을 잘 알아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예.」

여자들, 여자 학생들은 뭐 어떻고 어떻고 하면서 자랑하고 싶다는

거예요. 봄이 되면 봄철 옷을 입고 환경에 맞게끔 화장도 하고 학생들

에게 관심을 갖게끔 하는데, 그거 다 헛된 거예요. 그것은 누구를 위해

서 그래요? 자기를 곱게 보이기 위해서 그래요, 뭘 하려고 그래요? 그

렇게 한다고 곱게 보지를 않아요. 자연 그대로, 산수 그대로여야 됩니

다.

여자들은 입술에 뭘 발라요? 옛날에는 분홍빛을 발라서 그래도 보면

기분이 좋았는데, 그런데 빨간 색을 바르더니 요즘에는 죽은 피 색깔

입니다. (웃음) 왜 그렇게 시커멓게 바르고 다녀요? 시커먼 피를 바르

254 위하는 자세로 생활하라

고 다닌다는 것은 여우가…. 여우는 닭을 잡아먹을 때 피를 입에 묻히

는 거예요. 입술이, 주둥이가 작으니까 묻는 면적이 넓어서 언제나 새

빨갛게 묻히고 다닌다는 거예요. 여우는 그렇게 피 칠을 하고 꼬리를

젓는 거예요.

세상에서 남자가 꼬리를 젓는다고 말해요, 여자가 꼬리를 젓는다고

말해요? 말하라구요. 여자가 꼬리를 저어요, 남자가 꼬리를 저어요?

「여자가 꼬리를 젓습니다.」뭘 하고? 입에 발랐으니 여우같이 하고.

(웃음) 여자는 꼬리를 자랑하는 거예요. 꼬리를 젓는 거라구요. 그리고

아이섀도를 해 가지고 눈을 왜 시커먼 가운데 묻어 버리느냐 이거예

요. 눈을 감으면 완전히 무덤입니다. (웃음)

위하여 살면 주인이 돼

이런 이야기를 할 시간이 없어요. 그러니까 위해서 태어났다는 사실

을 알지어다!「아멘!」한번 해 보라구요. 나는 위해서 태어났다!「나는

위해서 태어났다!」주인인 하나님같이 학교를 위하게 되면 그 학교는

보다 위하는 학생의 학교가 된다는 거예요. 천운이 따라다닌다는 것입

니다. 학교를 지키고 있는 운이 있다면 그 학생을 따라다닌다는 거예

요.

그러나 위하라고 하면 다 도망가요. 선생들도 그래요. 자리를 중심

삼고 많이 받겠다는 선생, 학생은 고생하더라도, 학교 경영자가 위해

줬는데 나를 위하라고 하는 패는 쫓겨나는 거예요. 밀려 나가는 거예

요. 우주가 몰아내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를 생각지 않고 희생적인 마음으로 시간을 개의

치 않고 가외의 작업을 하는 데 재미를 붙이고 보다 위하겠다, 밤이나

낮이나 24시간을 넘어서고 자면서도 위하겠다고 하면 어떻게 되느냐?

하나님은 자지 않는데, 잘 수도 있고 안 잘 수도 있는데 24시간 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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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고 하니 그분이 주인의 왕초가 되는 것입니다. 아시겠어요?「예.」주

인의 왕초가 되는 것이다!「아멘!」

한국에서는 왕초라는 말을 많이 하고 있더구만. 힘을 가지고 강제로

해 가지고 왕초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 서 있는 레버런 문이라

는 사람은 지금까지의 생활철학이 이렇기 때문에 가는 데마다 욕을 먹

었지만, 자기를 위해 살지 않았어요. 하나에서 열까지 지금까지, 나중

에는 하나님을 위해서까지도 귀하다는 모든 것을 투입하고, 더 투입하

고, 더 투입하고, 더 투입하다 보니 세상에서 제일 나쁜 사람이라고 하

던 사람이 이제는 세상에서 제일 좋은 사람이 되었어요. 세상에서 이

렇게 됐던 사람이 이제는 이렇게 되었어요. (행동으로 해 보이시면서)

미국 정부의 고위층들한테 가서 레버런 문이 어떤 분이냐고 한번 물

어 보라구요. 존경한다고 하는 거예요. 왜? 자기들을 위해 줬으니 갚아

야지요. 양심은 알아요. 북극이 어디에 있는지 남극이 어디에 있는지

지남철은 아는 거예요. 위하는 사람을 주인으로 모셔야 되고, 위하려고

하는 사람을 중심으로 세우는 것이 천지 이치라는 것을 알아야 됩니

다. 알겠어요?「예.」

여기에 오신 분들, 철학가니 사상가니 하는 잘났다고 하는 학자님들

이 많지만 그러한 생활적 철학, 생애적 철학을 가지고 일생을 그렇게

살았다 할 수 있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 안 가고 지옥에 가더라도 하

나님이 데려다가 모신다는 것입니다. 천국이 다른 데가 아니에요. 주인

자격을 가지고 언제나 중심의 책임을 지고 위하고 또 투입하고 잊어버

리고 또 투입할 수 있는 사람들이 가는 곳이 천국이었느니라! 이것을

틀림없는 사실로 여러분 앞에 증거한다구요.

그래, 여러분은 천국 가고 싶어요, 성공하고 싶어요?「천국 가고 싶

습니다.」성공은 그만두고? 둘 다 됩니다. 천국 가려면 성공해야 돼요.

무슨 성공? 사랑을 중심삼고 주체적인 성공을 한 사람은 천국 직행입

니다. 그건 뭐냐? 위해서 태어났으니 위하는 사랑을 가지고 일생동안

256 위하는 자세로 생활하라

살아온 사람을 가정에서는 효자라고 하는 거예요. 어머니 아버지를 위

해서 사는 사람입니다. 나라에서는 충신이라고 하는 거예요. 세계에서

는 뭐예요?「성인!」천주에서는, 하늘땅에서는 성자라고 하는 거예요.

성자보다 위하는 하나님은 만 우주의 주인이요, 영원 불변한 아버지

의 자리에 서 있기 때문에 그분을 중심삼고 있는 모든 전부는 주인의

대상자가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위해서 우리를 창조하신 본체

되시는 그분 앞에 나도 따라서 아들딸이 되기 위해 영원히 저나라에

가서 위해 살 수 있다면 사랑의 맨 첨단의 꽃이 되고, 등대로 말하면

불이 될 것입니다. 알겠어요?「예.」

공부하는 것도 그래요. ‘아이구, 내가 어려우니 나 살기 위해서 한

다.’ 하는 것은 자기의 무대만 끝나면 끝나는 거예요. 내가 공부하는

것은 나라를 위해서, 세계를 위해서, 하늘땅을 위해서, 우주의 표상인

하나님을 위해서라고 하면 지칠 수 없어요. 하나님을 안다면 투입하

고…. 몇억천만 년 타락한 인간을 구하기 위해서 쉬지 않고 천년을 여

일같이 노력하신 주인이 있었다면, 오늘 자신이 얼마나 불효자요, 얼마

나 불충자요, 얼마나 죄인인가 하는 것을 알고, 그를 모시기에 저 밑창

에서부터 쌓아 올라가서 위하겠다고 하면 하나님까지도 점령할 수 있

습니다. 하나님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나라는 존재가 그렇게 위했기 때문에 우주 전부가 나의 대상

의 자리에 서려고 하는 거예요. ‘당신을 위해 있습니다, 어디 가든지.’

하는 거예요. 여러분은 영계를, 신비의 세계를 모르지요? 그 세계에서

는 만물이 말을 하는 거라구요. 바다에 낚시를 가더라도 고기가 그런

사람의 낚시에 와서 문다는 거예요.

예를 들면, 나 같은 늙은이가 바다에 낚시도 다니는 거예요. 낚시를

하는 것은 세계를 낚는 거예요. 고기를 잡는 것이 아니에요. 첫번 잡은

고기는 바치는 것입니다. 제물을 바치는데 옛날에는 쪼개서 바쳤어요.

사탄이 품은 자리를 남겨 가지고 바쳤다는 사실이 얼마나 원통하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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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예요. 첫 번째 제일 정성들여 잡은 고기를 놓아주는 거예요. 그 다음

에 잡은 고기도 놔줘야 할 텐데, 굶는 사람이 있고 사랑하는 자녀들이

영양이 부족하니 ‘너는 본래부터 사랑 길에서 투입해 가지고 위하는

길을 가야 할 것이기 때문에 네가 바라는 소원의 길을 내가 소개해 준

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잡으니 큰 고기가 오지 말라고 해도 큰 고기

가 물어요.

위해서 살면 커지게 마련

처녀 총각들도 시집 장가를 잘 가고 싶은 욕심이 있지요? 자기를 위

해서 하루 24시간, 백 날을 뛰어 보라구요. 다 도망가요. 반대로 일생

동안 남자는 여자 앞에 여자는 남자 앞에…. 얼굴이 잘생기고 못생긴

것이 문제가 아니에요. 얼굴은 3년도 못 가서 미워져요. 3년 동안 이

불에 누워 가지고 이마 맞추고 살면 대번에 미워져요. 3년도 못 가요.

그러나 위하는 자체이기 때문에 영원히 간다는 거예요.

자, 이런 걸 알고…. 한국에서 제일 가는 학생이다! 자신 있어요, 없

어요.「자신 있습니다.」자신 있어요, 없어요?「있습니다!」나를 위하

는 챔피언이다! 이놈의 자식은 망해야 돼요. 내가 손을 안 대도 망하

게 되는 거예요. 레버런 문이 지금까지 역사를 통해 많은 무대를 거쳐

왔지만, 무너지지 않고 드러나 가지고 이제는 무릎을 꿇고 굴복하는

거예요. 왜? 나를 위해서 한 것이 없어요.

여기 집 짓는 것을 보라구요. 아이 엠 에프(IMF;국제통화기금) 경

제 위기 때문에 통일중공업이 날아갈 수 있는 때라구요. 그걸 알아요?

알아요, 몰라요?「알고 있습니다.」내게 있는 재산을 전부 다 투입하고

빚지고 이 놀음을 하고 있어요. 그거 왜? 투입하고 다 투입하고 없거

들랑 빚지고 투입하는 거예요. 하나님이 계시는 거예요. 그런 하나님이

내 편이 될 수 있는 길이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망해라. 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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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하고 암만 두들겨 패도, 이것을 두들겨 팼다가는 이 자체가 뿌리

가 없어지는 거예요.

그러한 생활을 했기 때문에 일생동안, 50년 이상 반대를 받았지만

나는 망하지 않았어요. 찾아오는 미래를 위해서 더 사랑해야 됩니다.

가정보다 크니까. 종족은 수천 가정이, 나라는 수많은 종족이, 세계는

수많은 국가가, 천주는 영계까지 모든 전체가 포괄되어 있는 거예요.

이런 영계와 관계를 맺지 못했다구요. 관계를 맺어서 넘어가야 된다구

요. 그런 점에서 관계를 맺기 위해서 투입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돈을 쓸 때는 누구보다도 투입할 수 있는 실력을 가졌다면 이제부터

학교 짓는 것은 여러분이 하는 거예요. 방학 때를 중심삼고 내가 가르

쳐 준 헌드레이징을 하는 거예요. 돈 벌 수 있는 교육을 받아 가지고

세계로 뻗어 나가서 하는 거예요. 세계 각국에 있다구요. 어느 나라에

있든 내가 돈 한푼 안 대주고 여러분 손으로 집을 지을 수 있다고 생

각하고 있어요.

그거 못됐지요? 소유주 되는 사람이 와 가지고 젊은 사람들을 부려

먹겠다고 이야기한다고 할지 모르지만, 부려먹고서 망하면 안 되지만

나라가 살고 세계가 산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좋은 일이에요, 나쁜 일

이에요?「좋은 일입니다.」좋지 않다는 사람 손 들어 봐요. 그놈의 손

을 잘라 버려야 돼요. 그 모가지를 쳐 버려야 돼요. 그건 이 땅 위의

위험존재니 제물로 가는 거예요.

알겠나, 아가씨?「예.」눈에 그렇게 안 발라도 좋아요. 선생님은 아

직까지 반지를 끼워 보지 않았어요. 내가 반지를 끼면 몇 캐럿짜리 다

이아몬드 반지를 낄 수 있다구요. 그러나 반지를 안 끼었어요. 하나님

이 최고의 예술적인 작품으로 빚은 거예요. 옛날에는 팽팽하던 살이

나이가 들어서 주름살이 졌어요. 주름살을 가진 게 보화라는 거예요.

청년 때부터 위해 살다가 할아버지가 되었으니 그 동네, 그 주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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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한테 신세 진 사람들이 밤낮 찾아와서 인사를 하려고 그러는 거예

요. 관계를 맺으려고 그래요.

그래, 여러분은 나를 좋아해요?「예.」얼마나 만나 봤다고 그래요?

마음이 그렇다는 거예요. 마음은 언제나 꿈에 사는…. 남편이 아무리

훌륭하고 돈이 많다고 해도 그게 뭐 필요해요? 자기한테 마음이 있느

냐 이거예요.

보라구요. 마음이 종대가 되기 위해서는 이렇게 위해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위해 사는 사람은 교양이 있고, 넓고, 깊고, 스스로

마음이 가까워지려고 하기 때문에 대상적 자리에 있는 사람의 마음이

그 사람을 중심삼고 커 가려고 하는 거예요.

여기 한 점에서 자기를 중심삼고 ‘내가 가정의 제일, 종족의 제일,

민족의 제일, 국가의 제일, 세계의 제일이 되고 싶다. 하나님이 있다면

하나님의 꼭대기에 올라가겠다.’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여기서 평면으

로 보면 실제 가운데….

위하겠다고 해야 커지지, 위하라고 하면 점점 작아져요, 커져요?

「커집니다.」위하라고 하는데 커져요? 위하려고 해야 커지지요. 위하

라고 하는데 커져요, 작아져요?「작아집니다.」작아져서 맨 나중에는

망하는 거예요. 이건 이론적이라구요.

하나님의 전략 전술

나도 과학을 공부한 사람이에요. 세계에서 민첩하다는, 머리가 나쁘

지 않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어요. 선생님이 우주의 근본을 밝혀 놓고

보니 모든 존재는 자기를 위해서 태어나지 않았다는 거예요. 그것은

공산당식 투쟁 개념이에요. 그 따위 것들은 자동으로 자멸하는 거예요.

선생에게 데모하고 싶은 학생이 있으면 나한테 이야기하라구요. 내

가 하나 물어 볼 게요. 이놈의 선생들, 이놈의 학생들, 그런 패들을 만

260 위하는 자세로 생활하라

들면 여기 와서 불을 놓아 버릴 것입니다. 미련이 없어요. 나라는 그런

사람이 필요 없어요. 배우는 사람이 데모가 뭐예요? 공산당이 하는 거

예요. 통일교회 발전은 데모를 통해서 하지 않았어요. 대회를 통해서

한 거예요. 그러니 모르는 사람이 없어요.

요즘에는 선생님의 말을 들으니까 머리가 돌아가요, 그냥 있어요?

「돌아갑니다.」그것이 사실 같아요, 거짓말 같아요?「사실입니다.」정

말이에요?「예!」여러분은 통일교회 패들이 되어서 그러잖아요? (웃

음)「아니에요.」어디 가서 이야기하더라도 ‘그것이 거짓말이다.’ 하는

소리를 내가 한 번도 듣지 못했어요. 참이라고 하니 그것은 진리예요.

고관서 부총장은 어때요? 이것이 진리예요, 진리 아니에요?「진리입니

다.」진리예요, 진리.

이가 왜 있어요? 혀가 왜 있어요? 보라구요. 이와 혀가 얼마나 위험

천만이에요! 밥을 하루에 세 번씩 먹으면서 몇백 번을 깨물 텐데 그

사이를 들랑날랑하니 혀와 이가 박자가 얼마나 잘 맞아요! (웃음) 서

로 위하려고 하니까 조심하고 자동적으로 움직이는 거예요.

내 학교! 내 나라! 다 그러고 싶지요?「예.」효자는 집안에 열 형제

가 있으면 보다 투입하고 잊어버리고 또 투입하는 사람입니다. 가정의

그 효자가 애국자가 되는 거예요. 이순신이니 뭐니 애국자가 많지만

말이에요, 그 십 배, 백 배 나라를 위해야 되는 거예요.

북한이 지금 곤란한데 내 손을 빌려야 할 때가 왔어요. 내가 장사

안 했어요. 남한에 대해 투입한 거와 마찬가지로 투입하는 거예요. 더

불쌍하니까, 더 구덩이가 되었으니, 더 투입하려고 하니 나를 붙잡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래, 저쪽이 틀렸어요, 맞았어요? 나를 요구하게

된다면 틀림없이 원리적으로 주체적 입장에 서게 된다는 거예요. 그렇

게 되면 남한을 업어 가지고 북한이 점령할 때 남한 백성이 그들의 꽁

무니에 달려서 위해야 되는 길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기성교회가 지금까지 50년 동안 나를 반대했지만 나는 기성교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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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해서 우리 통일교회에 쓰는 것보다 많이 투입했어요. 흥해야 되겠어

요, 망해야 되겠어요?「흥해야 됩니다.」자기들이 아무리 해보라는 거

예요. 하늘이 제거해 버리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망해요.

선은 위하면서 맞지만 악은 치고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그게 선과

악의 전략 전술이에요. 하나님의 전략 전술은 맞고 손해배상까지 청구

해 가지고 커 가는 것이요, 악마는 치고 손해배상까지 물어 줘서 빼앗

기고 망하는 것입니다. 그걸 잘 알아야 돼요. 아시겠어요?「예.」

위하여 사는 것은 발전의 원칙

존재의 기원은 위하는 데서부터, 참사랑은 위하는 데서부터 시작하

는 거예요. 보라구요. 광물세계는 양이온 음이온, 주체 대상으로 되어

있지요? 식물세계도 그렇잖아요? 암술 수술입니다. 동물세계도 수놈

암놈, 사람은?「남자 여자입니다.」남자 여자, 암컷 수컷이에요. (웃

음) 암컷 수컷 아니에요? 하나님이 누구예요? 하나님과 인간은 뭐예

요? 인간 둘이 합해 가지고 마이너스가 되고 하나님은 주체가 되는 거

예요. 그러니 인간은 하나님을 위해서 있어야 되고, 하나님은 사랑을

위해서….

그런 논리에 의해서 투입하고 잊어버려야 됩니다. 위해 살아야 돼요.

가정은 종족을 위해서 살아야 됩니다. 아시겠어요?「예.」자기 친척들

을 위하잖아요? 요즘에 보게 되면 ‘김 씨가 제일이다.’ ‘이 씨가 제일이

다.’ 해서 야단들 하잖아요? 얼마만큼 횡적으로 투입해서 줬느냐 이거

예요. 그렇기 때문에 개인은 가정을 위해서 희생해야 됩니다. 투입은

희생이에요. 알겠어요?「예.」

선생님이 여러분 같은 학생시절에는 소제(掃除)를 참 잘했습니다.

다 나간 교실을 내가 다 훔쳤습니다. 서로 안 하겠다는 것을 맡아 가

지고 깨끗이 하는 거예요. 소제반이 있는데 이 녀석들이 도망가 가지

262 위하는 자세로 생활하라

고 아침에 와 보고 ‘아이고!’ 이러는 거예요. 한 일주일이 가고 한 달

쯤 가니 전체가 ‘아이구, 깨끗하다. 참 고맙다.’ 하는 거예요. 선생님까

지 와서 그러는 거예요. 고맙다는 것은 굴복한다는 거예요. 예속된다는

거예요. 싸우지 않고 확대 점령권을 소유할 수 있는 내용이 거기에 깃

들어 있다는 것을 알지어다! 아시겠어요?「예!」

개인은 가정을 위해 희생하는 천리를 따라가고, 가정은 종족을 위해,

종족은 민족을 위해, 민족은 국가를 위해, 국가는 세계를 위해 희생하

는 천리를 따라가야 됩니다. 통일교회가 세계적 판도에 있지만 하늘땅

을 위해서, 하늘땅은 하나님을 위해서 희생해서 투입하는 거예요. 그러

면 하나님은 어떡할 것이냐? 나를 위해서 희생하고 투입하는 것입니

다. 나를 위하는 거예요. 한 바퀴 돌았으니 나를 보호하겠다는 거예요.

작은 것이 돌아 가지고 하나님에게 돌아가니, 그 근본을 만났으니 여

기에 둘이 딱 맞아서 막힌 것이 아니에요. 다 뚫어졌으니 재출발할 수

있는 거예요. 더 커지는 것입니다.

또 돌아와서 차원 높은 발전을, 한 단계를 확대할 수 있는 원인이,

이론적 근원이 여기에 있다는 것을 알고, 오늘 선생님이 말하는 원칙

을 지켜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이 선생님같이 어디 가든지

섭리의 주체가 되어 서 있는 자리에 모든 무리, 만유의 존재들이 자기

를 둘러싸고 산과 같이 커진다는 것입니다. 원해요, 안 원해요?「원합

니다.」원하는 사람은 쌍수를 들어 보자! 교수님들은 안 들었나? 어디

보자. 그건 도적놈 교수예요. (웃음) 자, 그만 하자구요. (박수)

이 총장, 벽보에 낙서가 있게 될 때는 벼락이 떨어질 거예요. 그것

을 보장하겠어요?「예.」교수 학생들, 여기에 낙서해서 무엇이 있으면

나한테 기합 받더라도 불평하겠어요, 오케이(OK) 하겠어요?「오케이

합니다.」오케이가 뭐예요? 오(O)는 오피니언(opinion), 오너(owner),

오션(ocean) 해서 뭐든지 큰 거예요. 케이(K)는 뭐예요? 키친

(kitchen) 날리지(knowledge), 전부 다 들어간다요. 그래서 오케이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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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다.

케이에는 키친, 코리아(Korea)도 됩니다. 코리아에는 오까지 다 들

어 있어요. 알 이 에이 엔(rean) 하면 사람이 됩니다. 코리언

(Korean)하면 사람을 말하는 거예요. 오케이 사람입니다. 이렇게 위

하는 사람이 오케이 사람입니다. 어디 가든지 오케이, ‘그런 승리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나는 선언한다.’ 그말이에요. 그렇게 될 수 있게끔

되어 있는 것을 여러분도 따라서 그렇게 되기를 선언하는 거예요. 아

시겠어요?「예!」‘절대 따라와라!’ 이겁니다. (박수) (학생회관을 시찰

하시고 ‘충중심(忠中心)’이란 휘호를 쓰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