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나 여자나 좋아하며 따라다니니 반대를 받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37권 PDF전문보기

남자나 여자나 좋아하며 따라다니니 반대를 받아

여기는 뭘 하는 사람들이에요? (웃음) 잔칫집에 와 가지고 말이에요, 주인이 오는 손님마다 떡을 주고 김칫국 주는 것을 다 마시고 입을 씻고 나오는데, 바라보니 떡도 없고 김칫국도 없으면 주인한테 기분이 좋아요, 나빠요?「나쁩니다.」신랑이 오게 되면 환영할 거예요, 잡아 치울 거예요? 아, 답변해야지요. 신랑이 오면 잡아 치울 거예요, 환영할 거예요?「환영하겠습니다.」잡아 치우지 않고?「예.」그러면 내가 욕을 해도 좀 괜찮겠구만.「예.」이 못난 것들아!「기분 좋습니다.」뭐가 기분 좋아? 나는 그런 말을 들을 때 기분 나빠, 이 쌍것들!

(물을 뿜으심) (웃음) *더워서 비가 오면 좋을 것 같아서 말이에요. (웃음) (*부터 일본어로 말씀하심) 나도 말하기 힘들고 여러분도 앉아 있으면 엉덩이가 아프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후-’ 함으로써 그걸 보고 다 잊어버리라고 그런 거예요. 이것이 많은 대중을 지도하는 데 하나의 비법적 방법이에요. 그런 방법을 쓰는 것은 웅변가들의 특색이에요. 알겠어요?「예.」

선생님이 잘생겼어요, 못생겼어요?「잘생겼습니다.」여자들은 그만두고, 여자들은 그만두고 남자들끼리 얘기하는 거예요. 선생님이 잘생겼어요, 못생겼어요? 할아버지, 팔십 난 할아버지지만 젊었을 때는 말이에요, 남자들 가운데도 나를 좋아하는 남자가 많았어요. (웃음) 요즘으로 말하면 큰 문제가 될 거라구요. 내가 어디를 가도 남자 녀석들이 따라다니고 말이에요, 자기 친구 중에 나 같은 남자는 못 만났다고, 한번 만나고 나면 일본 놈이나 한국 놈이나 마찬가지로 우리 집에 따라오는 녀석이 많았어요. 그러니 여자야 말할 것이 있어요, 없어요? 이 쌍년들! (웃음)

일본 간나들, 한국 간나들, 영국 간나, 독일 간나, 미국 간나 할 것 없이 나를 다 좋아하기 때문에 욕을 많이 먹었어요. 누구 때문에? 남편들 때문에! (웃음) 남편들 때문에. 여자가 문 총재를 따라다니니, 자기를 사랑하지 않고 밤낮 따라다니니까 문 총재를 미워하는 거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