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게만 무한한 사랑의 기회가 허용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62권 PDF전문보기

인간에게만 무한한 사랑의 기회가 허용돼

동물세계에서도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면 수놈들끼리 싸우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느 놈이 강한가를 가리는 거라구요. 그렇게 강한 놈이 후손을 남겨야 됩니다. 그래서 싸우는 것입니다.

사슴도 우두머리 한 마리가 암놈을 52마리까지 거느리고 번식해요, 52마리까지. 그러니까 암컷들은 수컷의 주위를 도는 것입니다. 그럴 때 두 마리의 수컷이 싸워 가지고 지게 되면 순순히 사라지는 거예요. 알겠어요? 불평이 없어요. 그렇게 무한하게 떨어져 갑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그것은 뭐예요?「캥거루입니다.」캥거루! 캥거루 같은 것도 그렇다구요. 수컷과 수컷이 싸워 가지고 지게 되면 쓰러질 때까지 도망가다가 죽는 것입니다. 그렇게 지게 되는 것은 사라져 갑니다. 그래서 강한 수컷의 혈통을 남기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그러한 싸움을 할 필요가 없어요. 꼭대기에 올라와 있기 때문에 말이에요. 그렇지만 중간에는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새들도 그렇습니다. 철새들도 전부 다 그렇다구요. 제비 같은 것도 겨울에는 열대지방으로 가서 알을 낳고 새끼를 부화시켜서 키우는데, 왜 그렇게 열대지방으로 가느냐? 그것은 열대지방에 먹이가 많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렇게 이동함으로써 강해집니다. 그렇게 이동할 때는 바다를 건너고 산야를 지나서 수천 킬로미터를 날아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강한 후손들을 남겨 주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동물들의 사랑의 관계는 1년에 한 번씩입니다. 번식을 위해서 사랑의 관계를 맺는데, 인간은 1년에 한 번이 아닙니다. 사랑의 세계가 해방되어 있습니다. 부부생활 하는 것이 1년에 한 번이에요, 한 달에 몇 번이에요? 마흔 둘의 아주머니, 어디에 갔어요? 마흔 둘의 아주머니! 남편과 부부관계를 하는 것이 1년에 한 번이야, 매달 몇 번이야? 아, 물어 보잖아? 부끄러울 게 뭐 있어? 그렇게 특별한 권한이 달라요. 만물과 말이에요. 인간에게만 무한한 사랑의 세계가 허용되어 있습니다.

영계에 가게 되면 말이에요, 그러한 사랑의 세계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둘이 붙어서 돌아다녀야 됩니다. 서로 떨어질 때가 없는 거예요. 그렇겠지요? 거기에 가서 돈을 벌어 가지고 먹을 것을 산다든가 하는 그런 것은 없습니다. 무엇이든지 원하는 것은 자동적으로 공급되는 것입니다. 사랑의 관념으로 상상하는 모든 것들이 자동적으로 보급되게끔 되어 있습니다. 그러한 세계에서 뭘 하면서 살겠어요? 뭐 영계에서 아들딸을 낳으면서 살아요? 모두 다 방향을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