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 장 참부모의 필요성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참부모

제 3 장 참부모의 필요성

1) 보편적 부모도 필요

본래 하나님은 아담과 해와를 지어 놓고 그 속에 부모로서 자식에 대한 열매를 가짐과 동시에 자식도 부모에 대한 열매를 가지게 함으로써 둘 다 완성시킬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이렇게 되면, 하나님은 둘 다 거두어 가질 수 있다는 말도 성립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부모가 필요하고, 왜 자식이 필요하냐? 하나님은 영적이고 아들은 땅적입니다. 부자지관계가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런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보이는 아들을 통해서 열매를 맺음으로 말미암아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아들의 마음 가운데 들어가 보이는 하나님의 가치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아들의 마음 가운데도 열려서 아들의 열매도 맺히고, 또 아버지의 열매까지도 아들 가운데 옮겨 줄 수 있는 일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열매도 맺히고, 부모의 열매도 맺히는 것입니다. 동등한 가치를 지닌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부모를 왜 필요로 하고, 자식을 왜 필요로 하느냐? 하나님이라도 사랑을 가졌으면 상대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식이라도 사랑을 가졌으면 상대가 필요한데, 이 상대적인 관계가 뭐냐 하면, 하늘과 땅의 관계입니다. 수직 조건입니다.

이 절반을 자르면 절반은 영적인 세계요, 절반은 육적인 세계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아들딸로 태어나서 역사해 보면 상대적인 극입니다. 극에서 태어나서 이게 커가는 것입니다. 더 커가면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도 찾아내야 되겠다고 해서 비로소 신랑 신부가 되어서 사랑으로 하나 됨으로 말미암아 영적인 상현(上弦)하고 육적인 하현(下弦)이 통일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부모를 필요로 하는 것은 하늘나라를 점령하기 위함이요, 부모가 자식의 사랑을 원하는 것은 땅을 차지하기 위함입니다. 부모의 마음은 하늘의 마음입니다. 이 하늘의 마음을 언제 아느냐? 자식 때는 모릅니다. 부모가 되어야 안다는 것입니다.

두 세계를 점령해서 하나로 만들기 위한 이런 일을 하는 것이 사랑이다 이겁니다. 이렇게 되었을 때 부자지관계는 영광스런 부자지관계다 이겁니다. 같습니다. 어느 누구를 뒤로 돌릴 수 없고, 어느 누구를 앞으로 돌릴 수 없습니다. 하나입니다, 하나. 그럴 때 영광스러운 부자지관계다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부모가 없는 사람들을 불쌍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왜? 영계와 육계를 점령할 길이 없다는 것입니다. 또, 자식이 없으면 불쌍하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창조이상은 자식과 부모가 합해서 천주를 사랑으로 묶도록 되어 있는데, 그 일등 모델에 불합격될 수 있는 입장에 있으니 쓰레기통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지옥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식이 없고 부모가 없는 사람은 슬픈 사람입니다. (222-310, 199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