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세상 부모와 참부모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참부모

2) 세상 부모와 참부모

세상에서 여러분을 낳아 준 어머니 아버지는 어떤 입장에 있느냐? 타락하지 않은 세상에서 `어, 저건 내 아들딸이야.` 하고 주장할 수 있는 아들딸이 있었습니까? 하나의 새로운 어머니 아버지를 찾기 위해서 옛날의 어머니 아버지를 버려야 된다는 그러한 개념이 에덴동산에 있었습니까? 없었습니다. 왜 이런 운명을 가지고 태어났느냐? 그 운명은 하나님이 만든 것이 아니라 사탄이 만들었습니다. 타락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악마가 만들어 놓은 세상이라는 것입니다.

거기서 사탄은 전부 갈라놓습니다. 어머니 아버지를 갈라놓고, 아들딸을 갈라놓고, 가정을 갈라놓고, 국가를 갈라놓고, 세계 전부를 산산조각으로 갈라놓는 것입니다. 그렇게 갈라놓는 날이 끝날입니다. 끝이라는 것은 말세입니다.

세상의 끝날이 되면 새로운 일이 출발합니다. 우리 원리대로 말해서, 끝날이자 새로운 이상이 출발하면 하나님은 어떻게 하느냐? 갈라진 것을 전부 통합해 나오는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125-166, 1983.3.20)

그러면 참부모가 뭐냐? 육신 부모와 참부모가 무엇이 다르냐? 사랑을 중심삼고 말할 때, 육신 부모와 참부모가 무엇이 다르냐? 사랑에 대한 개념이 다릅니다. 사랑의 개념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육적인 부모는 육신을 중심삼은 사랑을 가르쳐 주는 것이요, 영적인 부모는 영적인 세계를 중심삼은 사랑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내용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육적인 부모만 있으면 될 텐데 영적인 부모가 왜 필요합니까? 타락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타락한 부모가 무엇을 가르쳐 주었느냐 하면, 자기를 중심삼고 자꾸 내려가는 것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래서 부모의 사랑을 중심삼고 사탄세계에 영원히 있게 하기 위한 하나의 결정적인 금이 그어졌습니다. 이것을 끊을 길이 없습니다. (129-99, 1983.10.1)

참부모가 생겨나면 하나님을 중심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참부모가 사랑하는 모든 것을 하나님이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원칙이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탄세계에서 태어났지만, 참부모를 따라가자! 우리 어머니 아버지보다도, 우리 집보다도, 우리 아들딸보다도 참부모의 나라와 그 가정이 더 좋아. 보다 좋은 것이 하나님의 사랑이야!` 하면서 따라가려고 해야 됩니다.

참부모가 사랑하게 된다면 아무리 사탄이 끌어 가려고 해도 안 됩니다. 하나님과 참부모님의 사랑권은 본래 세계의 이상권이기 때문에 이 아들딸을 사탄이 못 빼앗아 가는 것입니다.

통일교인들 가운데는 오색 인종이 다 있습니다. 여러분의 부모는 통상의 부모입니다. 그 다음에 통일교회의 참부모가 있습니다. 특별한 부모입니다. 참부모는 여러분의 부모와는 다릅니다.

여러분의 통상의 부모는 레버런 문한테 가는 여러분을 납치해 가려고 하고, 여러분은 특별한 부모한테 가려고 아주 야단입니다. 그러나 특별한 부모는 눈을 감고 이렇게 가만히 있습니다. 오라고 하지도 않습니다. 오겠으면 오고 말겠으면 말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통상의 부모는 극성을 부리면서 `레버런 문은 사탄이다, 이단이다!` 하고 야단하지만, 참부모는 `가만히 있습니다. 여러분의 부모는 `우리는 특별한 부모다.` 그럽니까? (128-138, 1983.6.11)

선생님은 뭐냐 하면, 3시대의 부모입니다. 구약시대, 신약시대, 성약시대의 부모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참부모입니다. 여러분이 `부모의 이름으로 기도하는데, 여러분은 부모의 이름으로 기도해서는 안 됩니다. 부모님의 이름으로 기도할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분, 선생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여러분을 낳아 준 부모하고 참부모가 무엇이 다릅니까? 같은 게 아닙니다. 여러분의 부모는 한 시대의 부모의 자리에 있지만 선생님은 3시대, 영계나 현세나 앞으로 올 시대, 이 3시대권 내의 부모의 자리에 있습니다. 그것이 순과 뿌리입니다. 여기에 연결된 것입니다.

여러분의 부모는 가지 부모입니다. 가지를 따라 순이 자랍니다. 그러니까 그 부모는 그 시대의 가지 부모지만 선생님은 3시대의 부모라는 겁니다. 뿌리 시대의 부모도 되고, 줄기와 가지, 잎의 시대의 부모도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언제나 참부모라는 말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내가 부모의 이름으로 기도한다고 해서 전부 다 선생님을 따라한다고 `부모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하는데, 그래서는 안 됩니다. 그건 원리에 걸리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무슨 일이 벌어지느냐? 어머니 아버지가 부모라고 하니, 자식이 `우리 부모는 누구야? 뭐가 달라` 이렇게 생각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혼란이 벌어집니다. 그렇게 되면 안 됩니다. 여러분의 부모는 1대에 대한 부모이고, 선생님은 3시대의 부모의 내용을 갖추고 있다는 겁니다. 종대 부모입니다. 그러니까 선생님에 대해서 할아버지도 부모, 아버지도 부모, 손자도 부모, 3시대, 3단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님은 마음대로 못하는 겁니다. 뿌리를 떠나서는 마음대로 못한다는 것입니다. `아이구, 가지 모양으로 돌아다니면 좋겠다.` 하지만, 그렇게 못하는 것입니다.

뿌리가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까? 순이 마음대로 갈 수 있습니까? 가지가 그립다는 겁니다. 억천만 년 그 자리를 지키기가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한 자리에 말라 죽도록 있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자유가 없다는 겁니다. 그렇지만 가지는 마음대로 다닐 수 있습니다. 그런 걸 알아야 됩니다. (141-226, 1986.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