③ 죽음은 더 좋은 세계로 옮겨가는 것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인간의 삶과 영혼의 세계

③ 죽음은 더 좋은 세계로 옮겨가는 것

인간이 자기 중심삼고 볼 때는 소망을 가진 듯하나 죽음의 고개를 넘을 수 있는 소망을 갖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 소망을 갖지 못한 채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인생의 본으로 알고 죽어갈 것이냐? 그렇지 않으면 죽음도 비웃고 넘어설 수 있는 하나의 소망을 찾아 그 소망을 즐기면서 갈 것이냐? 이것이 오늘날 땅 위에 살고 있는 인간들이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될 중요한 문제라고 봅니다. (6-45, 1959.3.22)

우리는 결국 어디로 가야 돼요? 영계입니다. 그것은 뭘 말해요? 사후의 세계라고 말하지만, 사후의 세계가 아닙니다. 왜 사후의 세계가 될 수 없느냐? 사랑과 관계되어 있는 세계이기 때문입니다.

사랑과 관계되어 있는 세계이기 때문에 사후의 세계가 아닙니다. 참된 사랑을 중심삼고 출발한 것이기 때문에, 내가 참된 사랑의 자리에 서 있게 될 때는 지금 여기가 영계입니다. 영계 육계, 두 세계가 하나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이 위대하다는 겁니다. (144-199, 1986.4.24)

여러분의 제1의 부모는 여러분을 낳아 준 부모지만, 제2의 부모는 지구입니다. 여러분은 땅으로부터 몸뚱이가 클 수 있게끔 모든 요소를 공급받는 겁니다. 땅이 몸뚱이의 제2의 부모입니다. 제2부모를 거쳐서 제3부모에게로 들어가는 것이 죽는 것입니다. 제3부모에게로 가는 데는 그냥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제3부모에게 돌아가려면 본래의 부모였던 하나님의 모양을 닮아야 됩니다. (138-99, 1986.1.19)

여러분이 `70이 되더라도 나는 이렇게 간다.` 하는 걸 한번 생각해 봤습니까? `나이 80이 되고 죽는 순간에도 나는 이렇게 간다.` 하는 걸 생각해 봤어요? 죽는 자리에서도 `나는 이렇게 역사를 밝혔고, 지금까지 이 세대에 이런 일을 했다.`고 앞으로도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증거물을 제시할 수 있어야 됩니다. 말로만 하면 안 됩니다. 말만 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가 죽고 난 다음에 사람들이 그를 붙들고 눈물 흘리며 `그렇고말고, 그렇고말고.` 그렇게 할 수 있어야 합니다. (73-116, 1974.8.16)

인생의 갈 길은 무한하신 사랑의 하나님을 찾는 것입니다. 열 번이고 백 번이고 죽을 고비를 거쳐서라도, 죽어서라도 끊임없이 찾아가야 할 하나님의 사랑, 그 사랑을 찾는 것이 인생의 최고의 갈 길입니다. (39-211, 1971.1.10)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는 반드시 달성해야 할 목적이 있습니다. 그 목적을 중심삼고 10년, 20년, 30년, 70년, 일생 동안 가야 되는 것입니다. 목적이 크면 클수록 내적으로 더욱 강하게 다짐하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그 목적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시간이라는 과정을 통하여 그 목적을 능가할 수 있는 내적인 결의를 계속하지 않는 한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31-149, 1971.5.24)

마음의 종착점, 즉 욕망의 종착점이 어디냐? 하나님의 사랑을 점령하는 곳입니다. 하나님을 점령했다고 하더라도, 그 가운데에 더 귀한 사랑을 점령하지 못하면 하나님은 자기의 하나님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을 점령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 사랑만 점령하면 하나님은 안 계셔도 괜찮다는 겁니다. 그의 것이 내 것이요, 내 것이 그의 것이 될 때, 비로소 안팎이 하나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나라가 상하의 등급이 없는 이상의 본국(本國)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자리에 눕게 되면 천하에 있는 모든 존재가 좋게 보이지 않는 것이 없고, 천하에 있는 모든 존재는 자신을 위해서 있지 않은 것이 없다고 느껴지는 것입니다. 그러한 것이 하나님의 사랑이라면 오늘날 인간이 갈 천상세계, 즉 천국은 어떻게 되어 있느냐? 그곳은 사랑으로 충만된 곳입니다. (39-211, 1971.1.10)

통일교회 선생님은 죽되 어떤 자리에서 죽을 것이냐? 민족과 대한민국까지 몽땅 안고, 세계를 위하여 죽을 것입니다. 한민족이 하나 되어 가지고 세계를 위해서 죽고자 할 때는 세계와 더불어 살 수 있는 길이 있겠기 때문에 그 길을 찾아 나가는 것입니다. (34-193, 1970.9.6)

할아버지 할머니도, 천년만년 후대의 후손도, 영계에 가 있는 영인들도 영생으로 가는 그 공식적 노정은 같은 것입니다. 거기에는 위해서 살던 사람들만이 패스할 수 있는 정문이 있고, 거기에 문지기가 지키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거기에 패스할 수 있는 자격자를 만들어 주기 위해서 선생님이 부탁하는 것임을 잘 알기를 바랍니다. (203-193, 199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