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 장 하나님에 대한 모심의 예법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예절과 의식

제 1 장 하나님에 대한 모심의 예법

1) 하나님을 모시고 살아야 한다

① 하나님과 인간은 부자의 관계

인연 가운데 표준이 되는 인연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맺어진 부자의 인연입니다. 이 인연에서 비롯된 심정은 어떠한 존재의 권한에 의해서도 굽혀질 수 없는 영원하고 불변하고 유일한 것입니다.

또 이 심정의 권한은 절대적인 것입니다. 그러기에 이 권한을 가지고 나타나게 될 때 모든 존재물은 그 앞에 머리 숙일 수밖에 없으며, 이 심정의 권한을 가지고 움직일 때 만천하는 따라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것이 우주의 철칙입니다. (7-105, 1959.7.26)

하나님이 창조 당시 이상으로 삼고 바랐던 참된 사랑, 위대한 사랑을 중심삼고 인간과의 사랑관계를 맺어 하나 될 수 있는 신인애일체(神人愛一體)의 가정을 이루었더라면, 오늘날 우리들은 천국이니 지옥이니 하는 것을 염려할 것 없이 그냥 그대로 천국으로 다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270-239, 1995.6.7)

아버지와 아들이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장소가 어디냐? 사랑이 교차되는 중심, 생명이 교차되는 중심, 이상이 교차되는 그런 중심에서 만나는 것입니다. 그렇게 보면 사랑과 생명과 이상이 한 자리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 자리에 가면 하나님도 사랑이요 나도 사랑이요, 하나님도 생명이요 나도 생명이요, 하나님도 이상이요 나도 이상이 된다 이겁니다. 그것을 결정지을 수 있는 최초의 인연과 최초의 통일의 장소가 부자관계가 이루어지는 자리가 아니면 있을 수 없습니다. 이건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69-78, 1973.10.20)

여러분, 부자일신(父子一身)이라는 말이 도대체 무엇을 중심삼고 하는 말입니까? 그것은 사랑을 빼 놓으면 안 됩니다. 사랑과 생명과 혈통이 연결돼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요건이 필요해요. 부자일신이라고 할 때 거기에는 반드시 사랑과 생명과 혈통이 연결되어야 됩니다. (197-235, 1990.1.19)

말로서 맺어지는 부자의 관계, 예약만으로 맺어지는 부자의 관계는 필요없습니다.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여, 아버지의 뜻을 위하고 뼈와 살이 녹아나는 고통 속에서도 참고 승리하게 될 때, 우리는 하나님과 부자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2-235, 1957.6.2)

하나님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그 최고의 자리는 어떤 자리냐? 그 자리는 바로 아들의 자리요, 딸의 자리입니다. 하나님에게는 천정(天情)이 있고, 우리 인간에게는 인정(人情)이 있습니다. 이 인정과 천정이 서로 합할 수 있는 귀결점이 되는 자리는 절대자인 하나님도 원하고 인간도 원하는 단 하나의 자리, 즉 한 부모를 중심으로 한 아들딸의 입장에서 서로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는 자리입니다. (39-10, 1971.1.9)

본래는 아담 해와가 서로 최고로 기쁜 가운데서 최고의 생명력이 발휘되고, 최고의 힘이 합하고, 전체의 이상력까지 합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서 사랑의 꽃이 피어야 됩니다. 그래서 꽃과 같이 피어가지고 그 향기가 온 천하를 덮고도 남을 수 있고, 하나님이 그 꽃을 바라보고 꽃의 향기를 맡으면서, 스스로 거기에 취할 수 있는 그런 사랑을 하나님은 꿈꿨던 것입니다. (뜻적인 자녀지도-167)

아담과 하나님이 하나 되어 서로 사랑이 넘치게 될 때, 아담은 하나님이 될 수 있습니다. 아담이 사랑으로 하나님과 완전히 하나 될 때에 하나님은 아담에게 거(居)하십니다. 성경에도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聖殿)인 것과 하나님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48-230, 1971.9.19)

하나님은 여러분과 가까이 계시고, 누구보다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염려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세상에는 육친의 사랑이 제일 큰 줄 알고 있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그보다 더 크고 깊으며, 세상의 그 어떤 인간적인 사랑보다도 깊고 큰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의 품에 안기어 아버지를 부를 수 있는 여러분이 되어야 하고 `아버지의 서러움을 내가 알겠나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입장에서 하나님의 내적인 심정을 체휼하는 참된 아들딸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아들딸이 되어 하나님을 모신 천국을 소유한다면, 그 천국은 어느 누구도 빼앗아 갈 수 없는 것입니다. (2-235, 1957.6.2)

부자일신이라는 사랑의 논리권 내에서는, 아버지의 것은 아들의 소유가 되는 겁니다. 남편의 것은 아내의 소유가 되는 겁니다. 사랑을 중심삼고는 상속권이 영원히 보장되는 것입니다. 참된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자로서 인연을 맺은 아들딸이 되었다면, 그에게 있어서는 하나님의 몸도 내 몸이요, 사랑도 내 사랑인 동시에 지으신 모든 것도 내 것이 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 가운데는 천하를 점령하겠다는 본성의 욕심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인간에게 공통적으로 분배해 준, 우주를 소유할 수 있는, 하나님의 아들딸의 권한을 이어 주기 위한 선물이었더라 이겁니다. (199-346, 199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