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탕감조건은 자신이 세워야 한다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죄와 탕감복귀

4) 탕감조건은 자신이 세워야 한다

① 다른 사람이 대신 세워줄 수 없다

탕감조건은 자신이 세워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대신 세워 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타락은 주관권을 잃은 것을 의미합니다. 복귀를 위해서는 남들이 어떤 간섭을 하더라도 자기 자신의 확고한 주체성을 가지고 나아가야 합니다. 남들은 어떤 길을 가든지 내 갈 길은 바쁩니다. 옆에서 무슨 말을 하더라도 거기에 신경 쓸 겨를이 없습니다. 밤에 잠잘 시간이 없습니다. 자리잡고 편히 앉아서 밥 먹을 여유가 없습니다. 그와 같은 절박한 심정을 갖지 않고서는 복귀의 길을 갈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세계-36)

타락은 인간이 저질렀기 때문에 탕감복귀도 인간 스스로가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죄를 지은 자가 죄를 탕감해야 하는 게 원칙이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거짓부모가 되었기 때문에 참부모가 와서 그 모든 것을 탕감해 주지 않는다면 하나님께 되돌아갈 수 있는 길이 없습니다. 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실 분이 참부모인 것입니다. 참부모는 여러분의 생명 몇천만 개, 몇억 개를 바친다고 해도 바꿀 수 없는 가치를 가지고 계신 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참부모를 찾아서 `목숨을 걸고 따르겠습니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55-162, 1972.5.7)

인간이 타락함으로써 어떤 결과가 나타났느냐? 인간세계로부터 하나님이 추방당하셨고, 천사세계가 추방되었고, 만물세계를 잃어버렸고, 그 다음에는 개인기준, 가정기준, 종족·민족·국가·세계기준을 모두 다 잃어버렸습니다.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그 책임은 하나님에게 있는 것도 아니요, 천사세계에 있는 것도 아니요, 만물에게 있는 것도 아니요, 인간에게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것은 인간의 책임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자신들이 책임을 지고 복귀노정을 걸어야 할 운명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100-264, 1978.10.22)

복귀의 길은 타락했던 경로의 반대 경로를 뚫고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탕감의 길은 타락한 자에겐 원칙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것을 극복하지 않으면 원상으로 복귀할 수 없기 때문에 자기를 청산해야 합니다. 개인적인 문제로부터 가정·종족·국가·세계를 어떻게 복귀하는가 하는 확실한 이론체계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과 세계-355)

여러분이 통일교인으로서 전도와 사업활동을 하게 될 때 `아이고,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하게 되면 어떻게 되는지 아십니까? 그것은 하나님을 중심삼은 것이 되지 못하고 자기를 중심삼은 것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원칙을 생각할 때 여러분들이 통일교회에 들어와서 일하는 데 있어서 못 가겠다든가, 불평을 하면서 일하는 사람이 있다면 불합격적인 일을 했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자기를 중심삼고 통일교회에서 일하는 사람은 어려움을 당하게 되면 얼마 못 가서 레버런 문과 통일교회에 대해 불평하면서 지금까지 통일교회에 들어와서 일한 것이 내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설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세계-442)

탕감조건은 자신이 세워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대신 세워 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타락은 주관권을 잃은 것을 의미합니다. 천국은 하나님을 절대적인 중심으로 모시고 그를 통해 사랑의 인연을 맺고 사는 곳입니다. 이 근본을 바로 세우기 위해 하나님은 구원섭리를 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자기를 내세우게 되면 절대 안 됩니다. (92-255, 1977.4.18)

아담이 책임분담을 감당하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들은 책임분담을 감당하는데 어느 누구의 협조를 받아서는 그 사명을 완수할 수 없는 입장에 있습니다. 최후의 결정은 우리 자신이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선한 사람이 되느냐 악한 사람이 되느냐 하는 결정은 하나님께서 해주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들이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29-333, 1970.3.14)

여러분이 생명 이상 간곡한 자리에 서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가 고픈 자리에서도 기도해야 됩니다. 금식을 하면서도 전부 다 자기를 투입해야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더불어 생명력을 만국에 투입하는 놀음을 해야 합니다. 그 과정에는 하나님이 절대 답변도 안 하고 모른 체합니다. 간섭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 투입이 끝날 때까지는 간섭 안 합니다. 인간 책임분담이 뭐에요? 자기 스스로 완성하는 것 아니예요? 마찬가지로 자기가 기도해 나갈 때에는 하나님이 중간에서 간섭 안 하는 겁니다. 이상한 일이지만 도리어 반대합니다. (180-196, 1988.8.22)

승패의 기점을 어디에 두어야 하느냐? 선생님에게 두지 말아야 합니다. 선생님이 아무리 승패의 기점을 가졌다 하더라도 그것은 여러분과 관계가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 각자에게는 5퍼센트의 책임분담이 있는 것입니다. (31-209, 1970.5.31)

개인의 생활 환경이 달라지고, 시대의 차이가 벌어짐에 따라, 그때그때마다 하나님이 부르시는 길 앞에 상대 되는 입장을 결정짓기 위해서는, 내 스스로 노력하며 나가야 할 책임분담 5퍼센트의 노정이 언제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개인을 중심삼고도 그렇고, 교회를 중심삼고도 그렇고, 나라나 세계를 중심삼고도 그렇다는 것입니다. (40-66, 1971.1.24)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시냐? 보좌에 앉아 영광받는 하나님이신 것 같습니까?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타락한 인류에 대하여 하나님은 지금까지 무엇을 하셨느냐? 인류를 구원시키느라고 매일 통곡하시고 계십니다. 그런 입장에서 인류를 이끌어 오시는 것이 하나님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비참한 분입니다. 비참 가운데 떨어진 인류를 구원시키기 위해 하나님은 잠든 인류를 깨워서 `와라! 와라!`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해가지고 가게 되어 있지 않습니다. 여기에는 책임분담을 해야 하는데 이것을 대신해 줄 수 없는 입장에서 일을 하시려니 얼마나 힘이 들었겠습니까? (20-222, 1968.6.9)